볼륨 쓰리 삼탄을 연재 하려 합니다. 재밌게 봐 주시고 추천한방 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자동차 미쿡 여행기 Vol.1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attle&No=729127&rtn=%2Fboard%2Fbulletin%2Flist.php%3Fcode%3Dbattle
자동차 미쿡 여행기 Vol.2
http://www.bobaedream.co.kr/board/bulletin/view.php?code=battle&No=730223&bm=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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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트리올에서의 셋쨋날이 밝았습니다.
주차에 굉장한 스트레스와 노이로제를 받아서 인지
밤 열한시, 뒷말이 절대 나오지 않을 정도로 깔끔하게 주차를 해놓고는
숙소를 들어가려던 찰나...
경찰차가 우리차 앞에 멈춰서며 저희를 호출합니다.
' 뭐지... 진짜 스트레스다 또 뭐가 문제지 캐나다에서도 딱지를 끊는겅가...'
라고 생각하며 잔뜩 쫄아 있는데
"너희 여기다가 차 댈거냐? 여기 대려면 지금은 좋은데 난 너희가 내일 아침 여덟시 이전에 차를 뺐으면 좋겠다
여덟시를 넘으면 아마 난 딱지를 뗄지도 모르겠다"
라고 미소를 날리며 이야기 하는데...
어머나.. 이 도시는 정말 좋은 도시구나..
걸어다니는 누나들도 예쁘고...
오늘밤은 꼭 백누나들과 말을 섞어보리다
라는 다짐과 함께 기분좋은 마음으로 숙소에 입성을 합니다.
하지만, 여독이 몸에 남아있었던건지, 씻고 나오자 마자 침대와 일체형이 되어 눈을뜨니 아침입니다
착한 경찰아저씨의 말대로 아침 일곱시 반, 우리는 차를 몰고 아침을 먹을곳을 찾아 헤맵니다.
음식점에 개를 데리고 들어가서는 안되는건지 길가에 묶어 놓고 개는 주인이 오기를 기다립니다.
[저 뒤에 보이시는 기둥같은게 코인을 넣는 주차 방식인데
길거리에 주차를 하면 주차요원 아죠씨가 오시는 우리나라의 방식과는 달리
매 칸마다 저런 기둥이 설치 되어있거나, 다섯칸에 저런 기둥 한개씩 이 있어
자신이 주차한 칸의 번호를 누르고 주차 예정 시간만큼 코인을 넣어 결제를 하는 시스템입니다.
이 시스템의 단점은 코인이 없는 경우 곤란해 지는것과 예정시간이 지나버리면 짤없이 딱지를 끊는다는것이고
장점은 주차요원 아저씨를 기다릴필요없이 혼자 주차를 신속하게 끝낼수 있다는것 같습니다.]
자 제 아침을 먹으러 뭔가 간지짱짱맨 처럼 보이는 퀘풰를 들어갑니다.
오오미 이런게 브런치 라는것잉겅가
간단하게 커피와 샌드위치를 시키는데,
비싼물가에 적응 되어있었던것과 달리 가격이 저렴해 맛은 있으려나 라는 생각이 잠시 들었습니다.
저 거품이 잔뜩 올라와있는 카푸치노 한잔이 2.5달러 정도였었습니다.
샌드위치가...
비엘티 라는 샌드위치 인데 베이컨,상추,계란, 토마토가 들어간 몹시 심플한 샌드위치 입니다.
맛이..
커피와 더불어 기가 맥히고 코가 맥힙니다.
이런 사소한것에 진짜 신선하고 맛있다며 감탄을 느끼고는
확신하게 됩니다.
"이 도시... 좋은도시 같다..."
깔끔하게 싹 비우고는 팁을 어뭬리칸 아니 캐내다 식으로 놓고는
옆에 있는 뭔가 고풍스러워 보이는 빵집으로 들어갑니다.
바게트를 이용해서 샌드위치를 팔고 있는데 빵을 별로 안좋아 하는 제가
사고싶다 라는 말이 느낄정도로
빵 좋아하는 아가씨들 데리고 가면 말 그대로 지릴수도 있는 빵들의 구성이었습니다.
밥을 먹고는 뉴요커 아 아니지 몬트리올러 처럼 길거리도 걸어보고
몬트리올은 과거 항구도시로 유명했다고 합니다.
항구로 유명 했던
구 몬트리올 시가지를 돌아보기로 합니다.
바닷가를 끼고 있었지만 짠내는 나지 않습니다.
한때는 역사적인 중요한 가치를 지닌곳이었는데
점점 쇠퇴 하다가 도시의 재정비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가졌다고 합니다.
이제부터 몬트리올 항구 사진 방출 입니당
비가 와서 우중충함 때문인지
우울한 도시의 모습이지만, 우울함도 하나의 매력인지 이마저도 아름다워 보였습니다.
눈과 비가 내리는 이 동네에선 사람들이 조깅도 하고 데이트도 하며 각자의 여유로운 모습으로 생활을 하는 모습을 보니
이 아름다운 도시에 1년만이라도 살아봤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했습니다.
내일까지도 여기에 있고싶다는 생각이 간절했지만,
언제까지 이곳에 있을수 없는 노릇이기에
다음목적지로 떠나려 채비를 합니다.
목적지를 떠나려는데 뭔가 위엄있는 건물이 보입니다.
이곳은 몬트리올 대성당
들어가볼까
하는데 한사람당 입장료를 5불씩 내라고 합니다.
가난한 여행객 둘이 하면 10불, 만원이 넘습니다...
갈까말까 갈까 말까...
가자 뭐 오천원 아까워서 다음에 여기 또 오겠냐
오천원 값어치는 해줬으면 좋겠다
ㄷㄷㄷ... 입장 하자 마자 서로 고개를 끄덕입니다..
다시는 못볼듯한 웅장함에 조용한 성당에서 셔터를 마구마구 눌러주고는
여운을 가라앉히지 못한채 언젠가는 꼭 내가 이곳에서 1년을 살아볼것이다 라고 다짐하며
다음 여정지인 오타와로 출발합니다.
몬트리올에서 오타와는 그리 멀지 않기에 세시간 정도 차를 타고 갔던듯 합니다.
캐나다의 수도는 오타와 이지만,
사전정보로는 도시가 몹시 작고 딱히 볼것은 없다라는게 결론이었기에
지나가다 들르는 정도로 하고 몬트리올에 시간을 많이 할애하자라는 자체 결론으로
몬트리올에서 오후까지의 시간을 보낸뒤 잠깐 오타와에 들러
국회의사당을 찾아갑니다.
앞의 잔디밭은 이미 눈으로 뒤덮여 있고, 웅장한 건물은
나 캐나다야
라고 외치듯 마스터 피스를 보여줍니다.
저녁 아홉시경, 이미 시간을 많이 지체 했기에 오타와는 잠시 들러 구경 하는셈 치고
감성적으로 눈이 내리는 이 도시에서 미국보단 조금 비싼 기름을 먹여주고
오늘의 목적지인 토론토로 출발을 합니다.
이상 볼륨 쓰리 끗 !!
3일차
이동거리 약 408마일 (약 65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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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륨 원에 비해 노출이 덜된건지 생각보다 반응이 시들해 졌네요 ㅠㅠ
그래도 시작한거 끝까지 한번 연재 해 보겠습니다.
춫천 구걸은 죄가 아니랍니다. +10 잊지 말아주세요 굽신굽신
사진들이 다 너무 멋지네요,,
무슨 기종 사용하셨나요?ㅋ
사진을 전부 발로 찍어서 ㅠㅠ 멋지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당 :)
바쁜 일정중에 고퀄리티 사진을 ㅎㄷㄷ
명불허전 니콘은 풍경사진 정확한 af에 선명한 색감 좃습니다^^
너무멋집니다^^!! 잘보고갑니다
저처럼 잘 보고 대리만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 역시 추천 10점 쾅!!
다음편도 빨리 올려주세욤
잘보고 갑니다!! 4편 기대할게요~
몬트리올 퀘백 기억에 남는군요
특히 몬트리올은 대도시 분위기지만 퀘백은 완벽한 유럽 도시 같았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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