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 올리면 욕먹는 거 알지만 그래도 답답한 마음에 올려봅니다.
요즘 빙상 연맹으로 욕을 많이 하는데요. 우리는 욕할게 아니라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안현수 선수 말고도 훌륭하고 유능한 인재들이 우리나라의 현실과 타협하지 못하고 해외로 나가서 일하거나 국적을 변경 하는 건 다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는 기업이 점거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대, 삼성등 대기업위주로 돌아가는 나라..... 법 자체가 국민보다 기업에 서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반만년의 역사. 세계 어떤 나라도 우리나라만큼 빠르게 발전한 나라는 없습니다.
역사를 되돌아 봐도 조그마한 땅덩이에 인재들이 참으로 많죠.
국민들이 학구열이 높아 내 자식 잘 키워 보겠다는 마음으로 잘 먹이고 잘 가르치기는 하지만
나랏일 에는 관심이 많이 없죠.
투표를 할 수 있는 나이 만19세에 부모님의 권유나 자발적으로 투표하러 간 사람이 몇 명이나 있나요.
지방 보궐선거 신경 쓰는 사람은 있나요? 물론 저도 안했습니다.
그놈이 그놈이지... 누가 그놈들을 뽑았습니까?
국회의사당에서 쳐 자거나 야동이나 쳐 보는 놈들을... 국민들이 투표를 안 하니까 마트에서 물건 파는 것 마냥 당내 고정표로 찍어 올라온 놈들이 대부분입니다. 이런 사람들이 올라오는데 다 그 놈이 그놈이 되는 건 뻔한 이야기 아니겠어요?
줄 따라 올라와서 능력도 없는 인간들 자리에만 앉혀 놓다 보니 무슨 상황 터지만 서로 미루기 바쁘고....
(국회의원들 비난 하자면 날밤 샐것같아서 그만 할께요)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한 사이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는 썩을 대로 썩어 이제는 손도 대지 못할 상황까지 오지 않았나 싶습니다.
임금 동결, 집값폭등, 엄청난 물가인상 율, 기타 연금 문제 등등 우리가 놓치는 사이 엄청나게
큰 덩어리가 되어 이제는 감히 엄두조차 나지 않을 만큼 커버렸습니다.
우리가 낸 세금은 결코 적지 않은데 국가에서 어떻게 관리 하길래 김연아 선수가 롯데월드 아이스 링크장을 돌고 있고 피겨, 쇼트트랙, 아이스하키 등 많은 빙상관계 선수들이 한 곳을 이용하고 있는지 의문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렇게 가난한가요? 국가 GDP로 봐도 15위, 가난한 나라가 결코 아닙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한 청년으로서 이제는 우리가 정치에 관심을 가져할 때인 것 같습니다. 우리가 당장 투표를 열심히 한다 해도 30년간은 변하지 않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앞으로의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노력한다면 앞으로 자라날 우리 아이들, 국민의 목소리가 좀 더 커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올리신 글은 격하게 공감이 가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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