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놀러갔다가 불미스러운 일때문에 짜증이 이빠이네요..
일단 관광지여서 작은 골목에 사람이 되게 많았어요.
작은 골목에서 앞차가 오길래 옆으로 좀 비켜서 피하려고 우측 사람과 장애물(관광지다 보니 돌로 장식이..)
을 확인하고 우측 핸들을 틀고 반대차가 지나가서 다시 좌측으로 핸들틀고 나가는데
옆에 아저씨가 제 차에 로우킥을 날리더군요 ㅡ.,ㅡ
그래서 창문 열고 무슨일 이냐시니까
운전을 그 딴식으로 하냐고 지금 사람(와이프) 인생 망할뻔 했다고 화를 내시더라구요.
지금 치이셨나요? 몰랐는데 죄송합니다 라니까 지금 큰일 날 뻔했는데 본인이 잡아채서 살았다고 하더라구요..
전 당연히 큰일 날 뻔 했다고 해서 안치인 줄 알고, 솔직히 차 피하고 이제 작은 골목길에서 나가는데 바로라서
빨라야 10키로? 10키로도 안될것 같은데;; 대충 그정도로 나가고 있어서 그러려니 하고 죄송합니다 연타했습니다.
그러더니 그냥 화내면서 그 딴식으로 운전하지 말라고 가라고 하길래 갔습니다.
근데 그냥 가려니 차에 치이지도 않았는데 차에 로우킥 깐게 생각나서 열불도 나고 차 걱정되서
좀 가다가 주차(골목이라 정차가 안됨.)하고 차 살펴 보는데 아까 그 부부가 또 와서
난리를 치더군요. 카메라로 막 번호 찍고.
전 당연히 아저씨 근데 안치이셧는데 차를 발로 차시면 어떻게해요. 라니까 발로 안차고 발목(?)으로 찼다고
화를(?)내시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발목은 발 아니에요? 팔이에요? 라니 우물쭈물..
그러더니 사람을 치고 그냥 가면 어떻게하냐고. 내려서 확인하고 괜찮냐고 하는게 정상아니냐고 하더군요.
무슨 소리냐니까 아까 큰일 안났다고 하지않으셧냐니까
큰일만 안났지 타이어쪽에 와이프 아킬레스건을 당신이 쳤다고 조금만 늦었음 발병신될뻔 했다고 소리를 지르네요..
아 그러시냐고.. 그럼 제가 번호드릴테니 치료하시라고.. 전 몰랐다고.
치이신거 알앗음 아까 번호드리고 했을거라고 죄송하다고 연거푸 말했습니다.
남편분은 알았다고 젊어서 처음 사고나서 그런 것 같으니 경미한거면 그냥 치료하고 크게 아프면 전화한다하더라구요.
그런데 아내분이 자꾸 자기 아들도 30인데 이런 차 탄다고 당신 차인지 아버지 차인지 모르겠지만 우리 아들도 탄다고
조금 더 늦었으면 발병신 됬을 뻔했다고
우리 남편이 의사계통에서 일해서 잘 아는데 이거 진짜 위험한거라고
이말만 계속 반복해서 말하시다가 결국 가셨습니다..
전 정말 5년동안 사고 한번 낸적 없고, 분명 우측 살피고 들어간거라.. 치일 각도가 안나왔었거든요..
그리고 타이어에 쪗다고 하는데 분명 아킬레스건쪽이라고 말하는거보니 타이어 앞쪽으로 치였단 소린데
그럼 제가 핸들을 우측으로 틀때 쳤단 소린데.. 그럼 속도도 당연 엄청느리고 툭?정도도 아닐텐데;;
아저씨가 제차 발로 찬건 좌측으로 핸들 틀고 좀 후였거든요..
집 와서 블랙박스 처음으로 열어봤는데 사고가 첨이라..
8기가 밖에 안되서 진짜 그 사고 30분 후부터만 녹화가 되있네요 이런..
블랙박스만 보면 어느 정도 가려질텐데..
물론 사고가 났음 차가 100프로 잘못한거고 제가 사과하는게 맞지만 좀 억울하네요 ㅜㅜ
또 이걸로 아줌마 성격상 엠알아이 찍고 그럴 것 같은디.. 블박이 없는 상황에서
이런 정황에 보험처리를 해드려야 하는건가요? 제가 진짜 백미러 어깨빵 당한것도 웬만하면 그냥 지나갔는데 ㅜㅜ
타이어 뽀뽀로 참..
아줌마 발병신 될뻔한 사건인데.. 보험처리가 될까요? 이런 사건으로 엠알아이에 머에 머에 검사 다하고 그러면
제가 당연히 다 물어줘야겠죠? ㅜㅜ
블박만 됬었어도 ..ㅠㅠ 지금 32기가 주문했습니다.
-- 힘드실까봐 요약 해드립니다--
작은 골목길에서 차 피하려고 정차 후 핸들 우측- 후 좌측으로 빠져나가는데
아줌마가 타이어에 아킬레스건 부딪혀서 다쳤다고 함.
정황상 솔직히 말도 좀 안되고 치였다쳐도 엄청 미미한 사건.
블박 녹화 안됨.
엠알아이 찍고 치료비 많이 청구하면 그냥 부는데로 다 물어줘야 하는지..
에효.. 좋게 놀러가서 기분만 잡쳤네요.. 다 제 잘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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