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 주부의 하루
.
7시
남: 기상해서 혼자 출근준비 후 출근
여: 취침중
.
9시
남: 회사에 도착하여 오늘 업무 시작함
여: 애기 씻기고 어린이집 보냄
.
10시
남: 직장상사가 전날 업무처리에 대해 조인트까서 자존심 상처 받음
여: 해외여행 예능프로 시청
.
12시
남: 내일까지 처리해야 할 업무가 많아서 점심은 김밥으로 떼움
여: 아파트 엄마들이랑 브런치 카페가서 밥먹고 커피숍감. 서비스가 맘에 안들면 맘카페에 올린다고 협박함
.
2시
남: 오늘내로 마무리 할 업무가 있는데 하루의 반이 넘어가자 조바심 나기 시작. 내가 일 못하는 사람인가 고민됨
여: 애기 어린이집 끝날시간은 되고 커피숍에서 다른 친구들 자랑거리 얘기듣고 하니까 슬슬 독박육아라는 생각에 화남
.
4시
남: 거래처에서 서류를 보내달라고 독촉하고 상사는 어떻게 처리됐는지 보고하라고 함. 너무 바쁨
여: 애기 하원버스 기다리며 오늘 저녁은 뭘 먹을까 고민함
.
6시
남: 퇴근시간이 되었지만 바빠서 야근을 해야하나 고민하며 와이프한테 늦을것 같다고 연락함
여: 2시간 동안 애기보느라고 힘든데 남편이 늦게 들어오면 애기를 더 볼생각에 독박육아라는 생각에 기분이 나쁨
.
8시
남: 야근 후 지친몸을 이끌고 퇴근
여: 애기보느라 바쁜 느낌이 들어서 남편한테 올때 치킨 사오라고 함
.
9시
남: 와이프 등쌀에 애기랑 놀아주기 시작
여: 치킨 먹기 시작
.
11시
남: 피곤이 몰려와 애기 재우다 같이 잠듦
여: 남편은 퇴근해서 겨우 2시간 애 봐주고 나는 하루종일 애를 보는것 같아 외로운 느낌이 드는 자신이 한없이 불쌍해보임
원래 결혼전에 150만원 벌었었지만 지금 가사, 육아는 500만원 이상의 가치라는 생각에 300버는 남편이 자신보다 능력이 없어보임.
지금이라도 내가 나가서 벌면 500정도는 벌 수 있는 능력인데 주부라는 차별로 그 정도는 못 받을거 같다는 생각에 독박육아, 경력단절 등 엄마라는 경력은 왜 스팩이 되지 않는 여혐 가득한 대한민국에서 여자로 산다는건 힘든거라는 생각이 듦
이런걸 과장하고 부풀려 본인을 비운의 여주인공을 만든 글을 맘카페에 올리고 남편과 시댁욕을함
팩트 ㅇㅈ
다른건 뭐라 안하겠는데 남편들 고생하는것 좀 알아줬으면 한다...
서로 존중했으면...
다른건 뭐라 안하겠는데 남편들 고생하는것 좀 알아줬으면 한다...
서로 존중했으면...
우리 집사람도? ㅋㅋ
결혼 전 연애용 얼굴이 있고, 결혼 후 유부녀 얼굴이 있고, 출사 후 엄마용 얼굴이 있어요.
결혼 전에는 다른 두 얼굴에 대해서는 가히 감도 잡히지 않습니다.
집을 가봐도, 행동거지를 봐도, 씀씀이를 봐도 절대 그럴 것 같아 보이지 않아 결혼하는 데...
신혼여행 다녀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 바뀐 얼굴이 드러납니다.
세상 천지 이런 통수가 있나 싶을 정도로...
결혼 전에는 절대 어떤 모습으로 변할 지 알 수 없습니다.
제 경험 상 그래요.
본인 경험도 아니고 그럴거라는 소설 가지고 와서 혐오만 부추기고 있네요
이혼하고 다른 남자 만나서 애 낳고 자기는 경력자니까 돈 600만원으로 계산해 달라고 하면 됨
아 이러면 이혼 당하는 남자만 좋고 새로 결혼한 남자가 또 피해보는구나
몸큰것만 빼고 ㅜㅜ
가장으로써 할일이 있는건데..
뭐 직업 나름이겠지만
집안일하며 애랑 놀아주는게 오히려 더 힘들던데..;;
서로 존중 하면 이럴일도 없지만
공감하시며 본인얘기라는 분들은 ....
거기에 혼인 신고는 살아보고
아 몰라썽 아몰라~~하면 모든책임이 면제되니 당연히 일어나고 갈수록 커져가는 사태아닐까 싶네유....
주동자는..행동에 대한 결과에 대해..직간접 강력히 민형사상 책임을 물으면..당연스레 이런 안타까운사태는 줄어줄들 한디유.....
X같은 정부의,,X같은 정신머리가 불러오는 참사중 일부일겝니더....
나가서 남편들 고생하는거는 좀 알아줬으면...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