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빵집을 운영하는 사람입니다.
지난 4월에 매장에 오셨던 어르신께서 갑자기 어지러우셨는지 뒤로 넘어지시는 일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주방쪽에 있다보니 넘어지시는 현장을 보지는 못했고 넘어지시는 소리에 뛰어나갔고
같이 빵을 구매하시고 결제하시던 고객님께서 넘어지신 어르신을 편하게 누워계시게 자세를 잡아주셨습니다.
그러면서 넘어지실 당시에 후두부에 출혈이 생기시면서 자세를 잡아주시던 고객님께서 매장에 있는 냅킨과 마른 수건으로 지혈을 해주셨구요.
저희 매장 직원분은 혹시나 정신을 놓지 않으시게 계속 말을 거시게끔 하였고 고객님핸드폰으로 따님께도 연락을 드렸구요
저는 바로 119에 신고하였고 신고5분만에 119대원분께서 도착하셨고 현장에서 간단한 지혈을 마치고 앰뷸런스를 타시고 인근 병원으로 가셨어요. 당시에 얼마안되서 따님께서 제 연락처로 전화주셔서 감사하다고 연락을 주셨는데
2달이 된 오늘 넘어지신 어르신께서 감사하다고 매장까지 방문해주셨어요.
다행히 큰 이상은 없으셨고, 이젠 후두부쪽에 딱지도 떼어질만큼 흉도 아물고 있다고 하셨구요.
참으로 마음 놓여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저도 그 이후에 걱정이 되어서 연락주셨던 따님께 연락드리고 싶었지만 차마 그건 예의가 아니겠다 싶어서 하지 않았거든요.
그리고 당시에 응급지혈을 해주셨던 고객님 2분께도 감사의 인사 다시 드리고 싶네요.
당시에 연락처라도 주시면 어르신께서 연락오실 때 연락처 전해드리겠다 하니 괜찮다고 하시면서 가시던 길 가셨거든요.
마음 편해지는 하루 입니다.
그사이에 이런 일이 있으셨네융;;;ㄷㄷㄷ
그사이에 이런 일이 있으셨네융;;;ㄷㄷㄷ
요즘 일도 바쁘고 개인사도 바쁘고 해서 눈팅만 하고 있었습니다.
힘들어도 참고 살아갈만한 세상이네요.
이 삭막한 세상도 아름다운 분들이 계셔서 살만한 세상이 되네요..
복에 복을 부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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