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8세 아이가 있는데
어제까지 멀쩡하던 애가
몸 한쪽으로 마비가와서 병원에 데려갔더니
뇌간신경교종이라는 악성 뇌종양이라고 하네요
뭐 방사선 치료 말고는 할수 있는게 없다고 하는데
그래도 부모로써 아무것도 해 준것도 없는데 그냥 이대로 있기에 너무 안타깝고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해줄수 있는 방법이 없을까 하고 도움좀 청해 봅니다
병원에서는 최대 12 개월 보고 있다는데
애가 이제 8세 인데 애한테 잘해준것도 하나 없고
너무 후회스럽고 불쌍하기도 하고 그냥 눈물만 나오네요 ㅜㅜ
정신이 너무 없어서
어떻게 해야 할지도 모르겠고 조언 부탁드려봅니다
추가로 뇌간이라는 뇌의 중심부 안쪽이라서 건드릴수가 없다네요
병원은 혜화역 부근 서 ㅇ대학병원이구요
저도 혹시 오진이 아닐까 싶어서 큰 병원 3 군데 가봤는데 결과는 같았습니다
지금 이상황에서 애들하고 조금이라도 더 놀아주지 못한게
너무 후회스럽네요 ㅜㅜ그놈에 돈 몇푼더 벌어 보겠다고 내가 무슨짓을 한건지
집에서는 정말 착한아이입니다 원래 마음이 선 해서 친구와도 잘지내고
남 배려 할줄 아는 아이인데
다시는 볼수 없다는 생각에 정말 억장이 무너져 내립니다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따뜻한 말한마디에 큰 힘이되네요
사실 처음 겪어 보는 상황이라 정신도 없고 뭘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반 포기 상태였는데
보배회원님들의 위로를 듣고 나니 정말 힘이 되네요
조언을 받은거 최대한 참고 하여 해볼생각입니다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어떤 조언을 해도 명쾌하겠습니까.
부디 남은시간 좋은 시간 많이 함께 하시고
모진 세상에서 거두어 따뜻한 가슴에 안고 평생을 함께 하시기 바랍니다.
창원에 사시나봐용.
서울에 있는 큰 병원에 가서 진단 한번 받아보세요.
다르게 나올 수도 있잖아요.
이제 8살인데... 아 눈물나네.. ㅠㅠ
진심으로 기적이 일어나길 바랄뿐입니다.
가장이 무너지면 모두가 다 무너집니다
힘내세요 아버님
아이에게 최선을다해주세요
열어보면 거의 쓸모 없겟지만..
정말 눈에 넣어도 안아플 너무 소중한 내 새끼일텐데
얼마나 가슴아프시겠습니까..ㅠ
힘내세요....
..주어진 시간을 기다리는 부모나 아이나 얼마나 힘들겠지만, 아이에게는 나을수 있는 희망으로 대해주세요.. 가슴은 찢어지는 시간이겠지만, 아이 앞에서는 웃는 시간이 되길 바래봅니다!!
지인 아들이 거기서 골수이식 받고 5 년간 살다 거부반응 일어나서
무지개다리 건넜습니다
수술만 그 병원에서 하고 지역 병원으로
옯겼다 하더군요
주변 친구들이
자꾸 무지개 다리 건너는 모습을 보여줄수가 없어서요
잘 보살펴 주세요그 마음 너무 잘 알기에
쾌유 란 말을 주변분들이 꺼나기 조차
힘들어 하시더군요
너무 야속하게 생각 마세요
약을 10년정도 먹었지요
그런데 간질이 와서 결국
뇌수술을 했어요 지금은 간질 전조증상있고요 발작은 안해요
울컥하고 눈물이 멈추질않네요...
그 먼길 도저히 혼자보내지 못할것같단 생각이...
아드님, 부모님 모두 힘내시고
부디 아주 작은 기적이라도 꼭 찾아와주길...
아이가 예전처럼 건강해지길
빌겠습니다.
힘내세요!
저도 기본적으로 양방과 양약을 신뢰하는 입장인데 병원에서 할 수 있는 게 별로 없다고 하면 다른 방법도 찾아보는 게 어떨까합니다.
카이스트와 경희대한의대를 졸업한 한의사인데 뇌종양 치료도 한다고 합니다. 큐어람한의원(http://cure-am.kr/)
다시 말씀드리지만 저는 기본적으로 양방을 신뢰하는 입장이라 아이 담당의사선생님과도 협의해 보세요.
아이가 꼭 완치되기를 기도하겠습니다.
심지어 홍상 등 한약재 추출물등 사용하는것을 권고사항이 아니라 말하긴 하지만.,
정말 실력있고 치료햇던 환자들의 반응이 좋더라면 한번쯤 잘보는 한방에서 또한 상담 받아 보는것도 나쁘진 않아 보입니다.
특, 암환자 800미터 고지 정도에 친환경적인 주거 환경으로 힘드시겟지만 고려 해보셔요.
제가 알기론 가평쪽 기타 여러 지역등등 암환자를 위한 시설등이 있는걸로 알구요
(닭장같은 요양시설과는 차별화) 됨.
집안에 암환자가 있어서 방문한적도 있엇어요
식단 과 환경(한옥으로된구조) 상당히 메리트는 있어 보였거든요.
아이기에 부모님 중 한명 입소 가능할거에요.
서울대도 그 나름 실력있으신 선생님들 많치만
영동세브란스 도 나쁘지 않은것 같아요 ..집사람(유방암)도 서울대병원 다니다 세브란스병원으로 바꿔서 다니고 있어요.
그나마 세브란스는 좀더 진료가 빨리 진행되는 걸 많이 느끼며..
(한해 ㅠㅠ 친가족 중 한꺼번에 암환자가 3명 있엇던적이 있는데 당시 서울대만 주구장창 다녓거든요
해서 느낀바는 서울대는 너무 환자가 많아 대기시간으로 버린시간들이 너무 많고 치료하는 방법 또한 거의 유사하거나 동일함 세브란스는 그나마 진료 대기시간이나 업무진행시간이 상당하게 빠릅니다 상대적으로)
저또한 8살 4살 짜리 아들녀석들 둔 아빠 입니다.
창원에서 서울쪽 병원 다니실렴 힘드실텐데..
경기도 이천에 살고 있어요 행여 필요하시면 병원 다니실때 울집 녀석들과 함께 있으셔도 괜찮습니다
비록 집은 작지만 잠시 쉬었다 가셔도 괜찮습니다.
(어린녀석들이 있어 집 정리하더라도 항상 돌아서면 완전 전쟁터 이긴 하지만 ㅠㅠ)
울집이 서울에 있더라면 더더욱 가까이 병원 다니실수 있을건데 그것이 아쉽네요...
참 이천집에서 설대 병원까지 차가 안막히면 1시간 10~30분정도면 도착합니다.
제발 기적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ㅜㅜ
부디 완치 되어서 뛰어 놀수 있게 되기를 기도합니다.
손 못 대는 곳도 치료 효과가 크다고 하네요.
그리고 기적은 분명 있습니다.
지금 제가 겪고 있어요. 그 기적이란거........
기적은 있더라구요~~^^
힘 내세요.~~ 잘 버티시구요.
님 정신이 똑바로 반짝여야 아드님도 떨치고 일어날 수 있습니다.
힘 내십시오.
항상 힘내십시오.
당신의 사랑으로 기적이 일어나기를 바래봅니다. 항상 화이팅 하시고요.
글썽글썽 웃어봅니다. ^^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바래봅니다.
그리고 항상 긍정적인 생각 잃지 마시기 바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ㅜ ㅜ
뭐라 드릴 말씀이....
정말 간절히 기도 드리겠습니다..
힘내세요!!
면역항암제를 써볼수 있을것 같습니다. 저암이 면역항암제에 잘 듣는 암인지는 담당의사와의 상담이 필요하겠지만요.
부디 힘내시고 아빠로써 용기잃지 마시고 꿋꿋하게 치료받기를 바랍니다. 아빠가 강건해야 아들도 그 모습보고 견딜 수 있습니다.
기적이 있다면 글쓰신분 가정에 일어나길 진심으로 기원드립니다.
현실적으로 말씀드릴게요
아이의 마지막을 준비하십시요
아이가 죽음을 두렵지않게 받아들이도록 많이 도와주셔야됩니다
이렇게 짧게 왔다가는건 다 이유가 있을겁니다
징벌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
아이들의 영혼은 맑아서 몸을 떠나면 고통없는 편안한 곳으로 곧장 인도됩니다
사실입니다
많은 석학들이 나름의 연구와 사례를 따져서 도출해낸 결론입니다
다음세상에서 다시 만나게 해달라 기도하십시요
아직 젊다면 인연이 된다면 다시 내 아이로 올수도 있으니까요
저는 올해 38살이구요, 저는 24살때 심한 두통으로 인해 병원가서 MRI촬영 결과
뇌종양 진단을 받아서 3개월 항암치료하고 9시간 수술후 3개월 방사선 치료를 받았습니다.
수술후 3년정도 되던해에 집에서 얘기하더군요, 길어야 1년정도 시한부 삶이 였다고.
악성뇌종양이였습니다. 지금 수술하고 14년째 아무탈없이 잘 살고 있습니다!
힘내십시요! 신촌세브란스 아니면 강남세브란스에 신경외과 이규성 선생님을 꼭 한번
찾아가 보세요. 저 수술해주신 분이십니다. 쪽지가 차단되어 있어 댓글로 남깁니다!
도움이 못되어드려 죄송하네요. 힘내시고 아이도 쾌차하길 진심으로 빌겠습니다~~~
무슨말로 위로를 드려야 할지...
아이키우는 입장에서 무척 가슴이 아픔니다.
부디 기적이 일어나길 바라며 안달던 댓글을 달아봅니다.
기적이 일어나길 기도하겠습니다. 힘내십시요.
중입자치료 한번 알아보세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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