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파트단지내 주차장은 매우 아주 많이 주차가 어렵습니다.
동수도 많고 세대수가 많기 때문이지요
차량통행에 불가능하지 않는다면, 공간이 있으면 주차를 하죠.
아파트 세대 구성원들간의 암묵적인 룰이죠.
차량은 통행가능하게끔 주차를 하자.
뭐...다들 그렇게 주차합니다. 그리고
주차장구조자 위와 같은 구조이고, 이면주차라인도 그려져 있으며
위사진처럼 흰색 프라이드 앞차량이 나갈경우, 스파크 앞차량에 전화를 하고 빼주는.
전화를 몇번 해야 받는경우도 있고 안받는경우도 당연히 있구요.
뭐..그런 아파트 주민들간의 암묵적인 룰이 형성되어있죠.
그게 귀찮아서, 뭐가 그리 바쁜지 소나타처럼 주차하는 차량도 여럿 있습니다.
새벽에 가끔들어올때 주차할 공간은 없고..그때 저런차들보면 타이어 다 빵구내고 와이퍼 분질러 버리고 싶죠...
이기심이 아주 뭐 같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죠. 저런상황이든 다른어떤상황이든지 자기는 모르죠
(한때 종이에 주차 똑바로 하라고 적고 와이퍼에 꼽아놓고 다녔었는데 해봐도 소용없더군요.)
제가 하고싶은 말은 지금부터입니다.
제가 사는 동은 아파트단지내 가장가리에 있고 ( 주차장이 꽉 찼을경우 들어가면 차돌릴공간도 없어 후진으로 나와야하는..)
아파트동 바로 앞에는 장애인주차구역 2개가 있습니다.
저희 동은 장애인 차량이 없었기에 저희 동사람들은 암묵적인 룰에 따라 공간이 있으니 장애인주차구역에도 주차를 했죠.
물론 저도 주차를 했었습니다.
타 동 주민들도 본인들 동엔 장애인이 사는지 안사는지 모르지만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를 하구요.
아파트 주민들간의 암묵적인 룰 입니다.
이부분 뭐라하실지모르지만. 주차난이 정말 심각한데 장애인차량이 없는데도 비워 놓는건...
(아반떼 자리도 장애인 구역입니다.)
그런데 (과거 포르테, 현 아우디 a4 디젤)이 갑자기 장애인딱지를 가지고 나타납니다.
장애인 딱지가 있으니 주민들은 비켜줬죠. 뭐 여기까지는 당연합니다. 장애인 구역이니까.
그 옆자리는 계속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구요.
그런데 사건이 발생합니다.
오후에 볼일이 있어 외출하는데 경비실이 시끄럽습니다.
어떤 할머니가 경비아저씨께 엄청 뭐라 하고 계시더군요.
상황을 좀 지켜보니
좀 심해서 뭔일 인가 하고 듣고있는데 왜 자기네 주차구역을 다른차량이 주차하게 냅뒀냐고 심하게 따지고 있더군요.
(위 사진처럼 저렇게 막아논 곳이 자기네 주차구역입니다.)
경비 아저씨께서 전화를 하고 차좀 빼달라고 합니다.
그리고 전 밖 상황을 보니 저렇게 막아논 전용주차구역에 처음보는 골프가 한대 주차되어있습니다.
뒤쪽은 항상 저 자리에 주차하는 차량(당시 포르테)이 대기중이였구요.
경비아저씨 통화후 3분이 지났을까요..?
왜소증인 한 아저씨가 나왔습니다...
[ 왜소증도 장애죠. 키가 제 허리에도 못 미치던데 다리도 약간 절으시면서 걸으시더라구요]
별말씀없이 차량을 빼시더군요.
차량을 빼니 전용주차구역인 곳에 포르테가 주차를 합니다.
운전자외 동승자 없구요.
평범한 대한민국 40대 아저씨 체형을 가진, 딱 봐도 장애가 없는 비장애인 아저씨가 정장차림에 퇴근을 하는 모습이였던
그분이 조수석 뒤쪽 문으로 불편함없이 걸어 문을 열고 가방을 꺼내고 문을 닫고 동안으로 걸어옵니다.
그때 저는 경비 아저씨에 엄청 뭐라하면서 따지는 할머니를 봤습니다. 맨발에 슬리퍼를 신고 검정색바탕에 보라색꽃무니 몸빼바지?같은 하의를 입고계셨습니다. 딱 봐도 집에 계시다 나왔다는걸 알수 있는차림이였습니다.
그 할머니는 다리가 불편하신지 걷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어보였습니다.
어이가 없었습니다.
기존의 아파트 구성원들간의 암묵적인 룰이 형성되어있는 상황에 불현듯 장애인 차량딱지를 가져와
주민들이 자리를 비켜주자 자기네 전용주차장이 되어버렸으니 장애인이 탑승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타 장애인차량이 주차되어 있는걸 보고 빼라고 난리를 치는모습이 진짜 어처구니가 없더군요.
그렇습니다. 혜택이 계속되다보니 권리인줄 아는겁니다. 당연한거죠.
타 장애인차량도 다른곳에 주차를 해야합니다. 하하하하하
장애인으로써의 본인의 혜택을 아들에게 물려주고싶나봅니다.
그럴꺼면 장애도 물려줘야하는거 아닙니까?
참 멋지십니다.
상황이 마무리되고 주차되어있는곳으로 가던중 그 골프차량을 봤습니다.
돌아나와 아파트 동 입구 반대편 쪽 주차장에 주차를 하시곤 들어가시더군요.
그리곤 쭉 동 입구쪽에 주차를 안하십니다. 뒤쪽에 주차를 하시더군요.
오지랖일수도있지만 상황을 지켜본 제가 더 화가나서
뭔가 큰 착각을 하고 있다는것과 장애인주차 정보소스 좀 드릴려고 벌금맞을꺼 각오하고
저 장애인 구역주차를 했습니다.
전화올지 알았는데 인터폰이 울리더군요.
경비아저씨입니다.
저 자리에 주차하면 어떡하냐고.. 차좀 빼달라고 하십니다. (장애인자리에 주차하면 어떡하냐가 아닌 저 자리에.)
알겠다고 하고 나왔습니다.
포르테는 보이지 않습니다. 할머니만 계시더군요.
저한테 버럭버럭 뭐라 하십니다.
자기 아들 주차구역인데 왜 주차하냐고
저는 주차구역이 없으니까 주차했다라고 했습니다.
할머니께서 장애인차량도 아닌데 왜 주차하냐고 신고하고 견인하려다가 참았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제가 운전하시는 아저씨는 장애가 없어보이고 할머니이름으로 장애인차량등록하신거같은데 장애인차량이라도 장애인이 탑승해 있지 않으면 장애인주차구역에 주차할수 없고, 신고하면 똑같이 벌금 맞고 걸립니다.
신고하세요 저도 신고할께요 그동안 주차 되있는거 많이 사진 찍어놨는데 저 벌금 한번 내면 그만이고
할머니는 돈백 나오시겠네요. 견인도 부르세요. 견인기사 와서 제 차량보면 견인 못한다고 10에 9은 견인못한다고 할껍니다.
(이유는...후면주차를 해놨었고 대형차 후륜에 차고가 낮아서 많은 기사분들이 꺼려합니다....언더도 가능한데 언더기사분도 꺼려하시거군요..차량 기스나거나 하면 다 물어줘야한다고...)
이렇게 말씀드리니 아무튼 차나 빼라고 하시면서 집으로 들어가십니다.
<그동안 주차되있는거 찍어논건...그렇습니다 뻥카죠. 어떻게 찍습니까...찍을려면 동영상으로찍어야하고 주차할때 기다렸다가
장애인 탑승 안되있는거 확인이 가능해야 할텐데...>
할 얘기는 다했으니 차 빼러 가려는데 경비아저씨가 미안하다고 하십니다.
(...왜죠? 왜 경비 아저씨가 죄송한거죠....;; 아닙니다........................오히려 저때문에.....흐륵르그르ㅡㄱ글규ㅠㅠㅠ)
미안하다고 하시면서 저 할멈 성질 더럽다고 시끄럽다고 다른곳에 주차해달라고 양해를 구합니다..
대체 왜 경비아저씨 양해를 구하는지...
저때문에 피곤한일 생겨서 죄송하단 말씀드리고 차 테러 당할까봐 멀~~~~리 대놓고 들어갔습니다.
테러에 쫄아서 그런것도 있고 주차장이 협소하고 ...뭐 그래서
긁히고 찍히고 할까봐 저는 원래 조금 멀지만 널널한 공터같은곳이 단지내에 있기에 저는 그곳에 주차합니다
그 2개의 일들이 있고나서 동 주민들은 항상 저 자리를 비워놓으며, 2째 사진과 같이 막아놓고 주차장을 이용하시는 (구 포르테) 아우디a4
똥은 무서워서 피하는게 아닌데 더러워서 피하지..
골프 차주분은 일반 차량들이 주차하는 곳에 주차를 하시며 늦게 들어오실때(한번 마주쳤었는데) 꽤멀리 주차하시고 들어가시는 상황입니다. 옆에 있는 장애인 주차구역에 대한 권리를 행사하지 않아서 일까요?
'똑같이 하면 나도 똥이 되는거니까' 라는 생각을 하시는걸까요?
암묵적인 룰을 따르고 계십니다...
막아놨다고 안대는거 아닙니다.
똥이 더러워서 피하는겁니다.
양해를 구한거지 그 존나 이기적인 양해 안해주면 빼야하는것도아니고
내 집앞 주차구역 내가 항상 대오던 자리이니 나만 주차할수있나요?
몇동 몇호는 당신 집일지 모르지만 주차장은 모르겠네요
아~~~~~~~~~~~~~~~~~~~~~~~~~~
저는 아파트 사니까 관리사무소에 파나보네요+_+?
저도 한자리 사야겠네요ㅋㅋㅋㅋ
쓰고나니 이상한네...?
괜히 썼나싶네요
정말 주차해야할 장애우님은 장애인전용구역에서 쫓겨나시고,
멀쩡한 양반은 단지 장애차량증이 있다는 이유만으로 장애전용구역에 맘놓고 주차하고..
참...
관리사무소에가서 한소리 해야할거같네여..
장애차량증있으면 누구나 될수있게 하던지..
아니면 장애우님이 면허증이 있는지 확인부터 해야할듯..
저 할머님은 아마 면허증 없으실겁니다..
혹시 모르니...
이런일들이 반복되면 암묵적인 룰은 깨지고...
결국 개판이 되지요...
뭐 그런상황까지 가면 절이 싫으니 중이 나가는 경우도 생기고...
고약한 심보를 가진 할마니.....
부모님이 약간 편찮으셔서 장애인 우대로 세금 덜내고 차를 샀다며 잘 타고 다닙니다.
하루는 같이 어디놀러 갔다가 주차 자리가 없어서 장애인 주차 구역에 차 대면 안되냐고 했더니 친구왈
장애인 할인 받아 차 산걸로 됐다고 난 장애인도 아닌데 장애인 주차구역에 차 대는 거 양심불량이라며..
그래서 노란딱지도 안가지고 다닌다며...
그래서 두 개 층을 더 내려가서 주차를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제가 부끄러워지더군요...
할머니 자식 위하는 건 좋은자리 편한자리에 차 대도록 해주는 게 아니라
세상을 어떻게하면 올바로 살아가는 지 알려주고 보여주는 게 아닐까요?
자식 위하는 어머니의 마음은 이해하지만... 이건 좀...
반상회에 가셔서 이야기하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원만하게 해결되길 바랍니다.
원칙이 편의 때문에 무너지면 다시 일으켜 세우기 무지무지 힘들답니다.
장애인 주차구역 그곳이 아파트 라는 거주공간이라면 노란딱지 무조건 주차 가능이 상식적인 생각 아닐까요? 집에 장애인이있고
언제탈지도 모르니. . .
한동에 10명이라면 10자리 마련해줘도 전 반대 안할거같은데. . . 주차장 가진 사람들의 이기주의 ㄷㄷㄷ
식당같은 거주외공간이라면 몰라도
자기의 권리를 포기하시는게 말이에요.. 의협심에 저도 화가 나지만.. 동회의나 관리사무소에 정식 건의를 하시는것도 해결책의 일환이 될듯합니다만...
늙으면 좀더 철이 들어야하는데...
그놈에 철이 더 빠져버려서 유치원생 두뇌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자기 고집과 아집만 자꾸 부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죠
제발 지킬건 지켰으면 좋겠네요 ㅎㅎ
아...싸워봐야 감정만 상하니 저도 그냥 더러워서 피합니다.
말짱한사람 일반주차 공간 하나찍고 여긴 내자리다. 이거와 머가다름? 쓰바
멋지게 발라 버리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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