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뇽하세요
방금 들어와보니 벨로스터 착석기 글이 있길래 덤으로 써봅니다 ㅎㅎ
제가 쓰려는 글은 벨로스터 여론조사(?)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어요 ㅎㅎ
4/22~4/24(금,토,일)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서 벨로스터 런칭쇼가 있었습니다
전 거기에서 알바했구요 ㅋㅋ
역시 코엑스는 항상 사람이 많더군요
많은 사람들이 벨로스터에 관심을 가졌고 착석도 많이 했습니다.
벨로스터에 대한 총평은 '이쁘다' 였습니다 ㅎㅎ
모든 연령대에서 딱 보자마자 이쁘다란 말을 연신 내 뱉더군요 ㅎㅎ
색깔 이쁘다 디자인 이쁘다 실내도 넓고 괜찮네 등등의 감탄사를 연발 하였습니다 ㅎㅎ
이제 남자, 여자의 경우로 살펴보면 남자는 일단 엔진을 묻습니다.
그리고 터보모델은 안나오냐고 또 물어봅니다.
그리고 벨로스터 디자인이나 실내공간에 대해서 그렇게 크게 호응하지 않습니다
그냥 아반떼랑 비슷한 정도로 여기더군요.
확실히 터보모델이 나왔다면 남자들에겐 더욱더 어필했을 겁니다.
덧붙여 휠, 뒷 트렁크 뒷 자석을 더 자세히 보는 듯 하였습니다.
역시 뒷자석 진입시 머리가 닿아 실망이라는 점.. 대단했습니다 ㅎㅎ
이제 여자들의 모습을 살펴봅니다
이쁘다고 난리입니다. 위에서 말했던 디자인, 색상 실내 좋다고 난리났습니다.
또한 비대칭 도어임을 알고 놀라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시트 같은 것 작동 전혀안하고 뒷자석에도 잘 앉지 않고 핸들만 사부작 사부작 만지고는
슝 나가는 패턴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어떤 여자손님은 현대의 "하체부실"을 가지고 안타깝다고 하였습니다.
부식이 빨리 되는 점을 아주 안타까워 하셨죠.. 여성분들 가운데에서도 현대차에 대해 다양히게
관심있는 분도 있다는 걸 알았습니다.
위에서 말한 남자, 여자의 연령대는 20~30대 임을 말씀드립니다.
남자분들 중에서도 잘 모르시는 분들 많아서 조금 놀랐습니다 ㅎㅎ
남자라고 다 차에 관심 있는 건 아니라는게 증명되는 순간이었습니다 ㅎㅎ
또한 40대 이상으로 갈수록 벨로스터의 인기는 더욱더 좋아집니다.
특히 시크릿 도어를 보면서 헛웃음을 지으시더군요ㅎㅎ
이 나잇대 분들은 가격에 가장 민감합니다.
풀옵 기준 2095만원 인데 별로 반응이 없었습니다. 비싸다는 반응요..
풀옵에 웬만한 옵션이 다 들어가있따고 말씀드리니 고개를 끄덕거리며 그렇냐는 듯이
수긍하였습니다. ㅎ
40대에서도 디자인은 아주 잘 먹히는 벨로스터 였습니다.
이제 50~60대 , 그 이상의 분들을 살펴봅니다.
이분들 벨로스터에 대해 아주 관심을 많이 두셨습니다.
노인분들이 오히려 관심이 더 많았습니다.
색상, 차 가격 별로 안비싸다고 하시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역시 삶의 여유인가요...
잘 앉아보시진 않았지만
현대에서도 차 잘 나온다고 말씀 많이 하셨습니다.
노인분들 중에 차를 구석구석 보시는 분들은 아들놈이나 딸아이 하나 사주고 싶다고
하시는 분들 많았습니다.
그리고 "이거 내가 타기엔 무리겠지?"라고 말씀하사며 앉아보는걸 사양하시더라고요 ㅎㅎ
차를 보시고는 젊은이들이 좋아할만하다고 대부분이 말씀하셧습니다.
시크릿 도어 아이디어도 반응이 좋았고 트렁크도 분할시트 덕분에 많이 까이지 않았습니다 ㅎㅎ
전문적인 조사가 아니라서 제가 알바하면서 보고 느꼈던 점을 소략해 적었습니다.
더하자면 아주머니 들의 반응이 뜨거웠습니다. 이제껏 본적이 없는 디자인에 많이 즐거워 하시더군요 ㅎㅎ
출시일을 많이 물으셨구요(출시일 문의는 대부분의 연령대에서 몇몇 분이 물어봤음),,
할인프로그램(30~40대 연령층) 등도 묻는 분 많았습니다. 전시차 구입할 수 있냐는 것 까지
벨로스터가 생산부분에 문제가 있어 런칭쇼 많이 하고 있는 편인데
아마 벨로스터라는 차가 있다는 인식은 확실히 성공한 것 같습니다.
그에 비해 높다면 높은 차값, 터보엔진이 아니라는 점, 뒷자석이 조금 불편하다는 점..
젊은층 타겟으로 나온 차량이라 앞으로 어떻게 선전할지 궁금합니다 ㅎㅎ
3일간.. 벨로스터 꿈에 나올 정도로 실컷 봤고, 행사 진행하면서 많은 것을 알았던 시간이었습니다
토, 일은 모델분도 행사에 참가해 기자회견장을 방불케 했습니다 ...
사진 찍으시는 분들 렌즈만 팔아도 아파트 한채 살 수 있겠다 생각들었습니다 ㅎㅎ
전문적인 여론조사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부분이 많습니다.
그냥 귀엽게 봐주시고요 ㅎㅎ
여튼 새로운 생각, 새로운 가능성에 도전하고 있는 현대에게 박수를 보내며
빨리 터보모델 출시하여 남성들의 주행본능을 살려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마무리 합니다. ㅎㅎ
안뇽히 계세용 ㅎㅎ
20~30 대 남자 ; 그저그럼
여자 : 와아 이쁘다 나이거 살래, 나 이거 사죠
40~50 대 출퇴근용으로 하나 사볼까?
머 괜찮네~
60대 이상 이야 현대에서도 차 잘나오는구나
이쁘네, 아들놈이나 딸아이 하나 사주면 되겄구만..
전세계의 다양한 메이커들이 비슷한 가격대로 포진해
사람들이 풍부한 선택을 즐길수 있었으면 더 좋았을뻔 했네요.
읽으면서 느낀점은, 사람들이 그자리에서 말하는 느낌들을 100% 신뢰하긴 힘드니 자체필터는 항상 가동해야된다는 점입니다. ^^;;;
런칭쇼 하는데 가서 "차 안좋네.."라고 떠들고 다니는 사람은 아무래도 많지 않겠죠....
우연히 지나다 구경갔었죠. .관계자들도 있고 뭐 등등 사람들 있었는데
뒷트렁크 열면서 저도모르게 "어 뭐야 씨발 높이가 ㅈ같네?" 라고 내뱉었다가
잠시 정적이 흐름을 느끼고 아 그래도 모양은 이쁘네라고 하고선 ㅌㅌㅌ 했던 기억이 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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