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그냥 주말에 심심해서 한번 써봅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보배드림에서 이슈화 되었던 무개념 카니발 가족의 가장입니다.

일단 저희 가족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피해를 입으신 글쓰신 분 따님에게

사과말씀 드립니다.

주말에 한참 쉬고 있던 와중 지인들로 부터

이거 너희 가족 아니냐는 문자를 계속 받았고

무슨일인지 파악하지 못한 저희는 인터넷 기사를 보고나서

사태를 파악할수 있었습니다.

저희 부부는 아이를 양육 하면서 항상

"남들에게 피해는 주면 안된다" 는 것을 가르첬고 

저희 부부도 항상 그렇게 살아 왔습니다.

이번 사건에 대해 절대적으로 저희 책임이며 입이 열개라도 할말이 없습니다.

저희 가족은 물놀이를 마치고 오는 과정에서 아이들 몸에 모래가 많아 따갑다는

소리를 들은 후 간단히 씻을수 있는 곳을 찾았습니다.

그러던 중 화장실을 발견했고 오픈되어 있어서 공용화장실로 생각했습니다.

안에는 샤워 도구나 칫솔 등이 있었으나 

일하시는 분들이 씻기위한 도구겠지 라고 생각하고 아이들을 씻겼습니다.

그 후 집까지의 거리가 많이 멀었던 지라 올라갈 것만 생각하고

미처 화장실의 상태를 살피지 못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저희들의 잘못임을 인정합니다.

그리고 쓰레기에 대한 부분은 변명의 여지가 없으며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러나 이번 사건을 통해 저희는 저희들 뿐만 아니라

아무 잘못이 없는 저희 아이들 까지 욕을 먹었으며

주변에서 지속적으로 너희 가족 아니냐는 문자와 글을 받고

고통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 잘못에 대한 비판은 겸허히 수용하겠으나

도가 지나친 가족을 심하게 욕하거나, 아이들을 욕하는 댓글에는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입니다.

다시한번 저희들의 행동에 피해를 입으신 분과

저희 행동으로 인해 불쾌하셨을 분들에게는 사과말씀 드리며

앞으로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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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보배에 올라온 사과문을 보면 이렇더라고요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