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주말에 친구랑 둘이서 심야영화한편 때렸습니다..
그냥 예고편만보고 매트릭스 비슷한 액션영화인줄알고 봤는데.. 아니더군요 ㅎ
하지만 와우~~ 엄청나게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마지막 장면때문에 도저히 영화의 끝을 이해할수가없더군요..
보배횐님들 인센셥 보셨습니까??
저는 친구랑 같이 2시간30분동안봤는데 둘다 결론은 정반대로 낼정도로 영화가 정말 난해하고 재밌습니다..
단 한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거든요..
아참..결론말입니다..
코브가 림보에 빠진것일까요... 아니면 현실일까요??
저는 림보에 빠져서 못나오는것으로 판단되거든요.. 아이들이 성장하지않고 그대로 모습이였잖아요..
반대로 제 친구는 현실이라고 하더라구요..토템이 쓰러질려고했다고하네요
이 영화 생각할수록 복잡하네요..
그래서 전 잤습니다.
제생각엔 림보에 빠진거 같다고 생각되는데요. 마지막에 차가 물에 빠질때 킥 기회를 놓쳐서 깨어나지 못한거 아닐까요?..
약기운이 남아있는 상태에선 죽어도 현실로 돌아올수없다고 했는걸로 기억하는데요
애들이 꿈에 나타나던 모습을 똑같이 하고 있었죠.. 옷이며 행동들까지..
그리고 마지막에 공항에서 사람들이 전부 코브를 쳐다본걸로봐선
코브가 설계한 꿈속이 아닐까 하고 유추해봤네요.ㅋㅋ
근데 영화가 좀 어려워요.ㅋ
같이 일했던 동료와 눈만 마주치고 말한마디 안하고 집으로 돌아갑니다.
마치 잠에서 막깬 사람의 어리둥절한 모습을 그려냇었는데요
그모든것이 꿈이고 코브는 평범한 샐러리맨으로 외국출장갔다가 돌아
온다는 결말인거죠.. 설득력은 있습니다. 영화자체 엔딩이
멀티엔딩으로 의도되어진것이기에 정답은 없는듯합니다.,
제 생각은 킥이 없었기에 림보인가 뭔가에 빠진듯 하구요 중간에 딸 목소리 잠깐 나오잖아요 거기서 꽤 성숙한(중학생정도) 목소리인듯했거든요..
근데 화면엔 애네요.... 기억에 의존한다는 말도 걸리고..
암튼 모르겠습니다 ㅡ.ㅡ;;
영화 끝나고 의자에서 일어나서 나갈때 까지 떡밥을 물고 가라고요 ㅋㅋ
감독의 전작 다크나이트 처럼 관객이 생각에 빠져서 허우적 거리게 만들어놓는거죠
감독은 저~ 위에서 낚시대를 들고 여러분들을 이리저리 낚아대고 있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