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드림 10년 넘게 눈팅만 하다가 저도 가입했습니다.
매번 보던 블랙박스 영상의 주인공이 될지도 몰라서 입니다.
임신한 와이프가 오리고기 먹고 싶다고 해서...물왕저수지에 가자고 합니다...
처제내도 합류 한다고 해서 간만에 세컨카 몰고 이동하다가 정말 운전하면서 이렇게 열 받기는 처음입니다.
초행길이라 T맵키고 가는데 수원역으로 안내를 하더군요. 수원역에서 안산방향으로 참 많이도 막히더라구요.
애경백화점 지나서 안산 방향에 직좌 신호에서 좌회전을 할려고 하니 사고가 나 있더군요. 렉카차도 서 있고요.
줄줄이 들어가다가 버스 한대 지나가고 들어 가는데 뒤에서 520D 가 빵!
나름 순서대로 들어 갔다고 판단을 했는데 왜? 빵하지 생각 했습니다.
잘 가다가 갑자기 앞에서 고의 미깜빡이로 제 차선을 덮치는 겁니다 급정거하고 클락션 한번 눌러주고 가는데
제 옆으로 와서는 계속 쳐다 봅니다.
제가 창문열고 깜빡이 좀 켜고 다니라고 하니 뭐 들리지도 않았을 겁니다. 문닫고 신호대기 거의 차 3대 가량이었으니깐요.
그러더니 갑자기 내려서 저한테 오는 겁니다.
저의 성격을 아니 와이프가 가만히 있어라고 했지만 저도 바로 내렸습니다.. 뭐 보더니 욕은 안하는데 삿대질 하면서
오히러 제가 잘못했다고 하더군요.
제가 깜빡이도 안키고 끼어들면 어쩌냐고 하니까 아까 좌회전 할때 당신은 직진하지 않았냐 하더군요.
아까 사고난 직좌에서 한대씩 빠져 나가는데 버스 보내고 제가 먼저 갔다고 보복운전 한겁니다.
참나 BMW 520D 정도면 알아서 양보하고 기어야 합니까?
나참 어이가 없어서 엄연히 양보 운전과 매너운전이 있고 더군다나 사고가 난 지점인데...
평소 큰차 타고 다니다가 조그만차 타고 나갔더니 아주 개무시하는걸로 보이더군요.
어려보이던데 520d 탄다고 아주 어깨에 힘이...아이고 참 정말 웃겨서
이래서 대한민국에는 좋은차 몰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1인이라 ... 평소에 아무도 태클을 안걸고
또한 운전경력 15년 동안 벌점이며 신호위반 제대로 한번 해본적 없는 제가 이렇게 당하는구나 생각을 했습니다.
블랙박스 있으니 신고한다고 하고 돌아서는데 신고해! 나도 신고한다고 하길래 맘대로 해라하고 다시 가는데
또 제앞으로 급 끼어 드는 겁니다. 이번에는 깜빡이를 켜고요. 딱 예측 행동이 보이더군요.
전형적인 양아치 칼치기 행동.
신호대기에 차 문열고 이제 그만해라. 적당히 하자고 하니 왜! 깜빡이 켜고 들어 갔는데 합니다.
제가 그만하라고! 그만해라! 옆에 와이프도 가만있다가 그만하라고 상대방 차주한테 말하고 다시 갈길 갔습니다.
참...저녁먹는 내내 짜증나서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복귀 했습니다.
집에 와서 블랙박스 메모리 처음으로 빼다가 톡 튀어나와서는 조수석 센터와 조수석 레일 사이로 들어가 버려서
그거 뺀다고 한시간 시름하다가 그냥 들어 왔네요. 버킷시트라 앞 뒤 유격이 없어 뒤로 빼도 틈사이로 못 빼겠네요.
월요일 사업소가서 빼야 겠습니다.
왜 생명을 위협하는 차를 가지고 상대방에게 스트레스를 주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분명 여기 회원인것 같아서 여기에 글을 올립니다.
물론 저도 잘못한점 있습니다. 하지만 차를 가지고 고의급정거나 끼어들기를 하면 안되지요.
(520d 쥐색 46러 90dd차주 이글 보면 좀 자제 하시오. 결혼했는지 모르지만 나중에 당신 마누라랑 당신 자식이
차에서 당신같은 위협운전에 얼마나 가슴을 졸일지 생각하면서 말이오. 그리고 아직도 스파이더체인 커버
물리고 다니던데 겨울에 위험하니 후륜은 모셔놓고 다니시오. 아주 혈기 넘치는 양반이 차 한대로 되겠소?)
하지만 직접적이건 간접적이건 사고가 발생하지 않았다면
내가 참거나 나중에 만나면 훈계와 시시비비를 가려야지
주행중에 고의 급정거는 살인행위와 비슷하게 봅니다.
글쓴이님이 실수한 부분도 있겠지만
결과는 급정거한넘이 잘못.
상품권 ㄱㄱ
아이디 참 멋지네요. 특이하고요.
차마냥 써놓은게 별로네요 ㅋ
차는 차일뿐입니다 뭔 작은차 큰차 말하세요 ㅋ
작은차 큰차 보다는 비싼차 싼차가 어울리나요? ㅎㅎㅎ
차부심이 부쩍 늘어난거같아 안타깝습니다..
특히 외제차분들(모든 외제차차주는 아닙니다..)
아00,비00 운전하는 몇몇 양아치들..
블박꺼내셔서 못된습관 고쳐주시길 바랍니다..
어린넘이 운전을 잘못배운듯
그리고 차종과 허세는 무관하죠. K5면 괜찮고 벤츠s 면 괜찮나요?
"평소 큰차 타고 다니다가 조그만차 타고 나갔더니 아주 개무시하는걸로 보이더군요." 이런 생각은 좀 씁쓸하네요
무시당한다고 생각하시는분들...
좋은차타면 무시할듯.....
저는 좋은차 타시는분들께.....
세금많이 내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며 양보합니다......
-소시민 올림-
출고후 도색은 귀신이와도 못맞춰요 그래서 무사고 무칠을 강조하면서팔죠...
우리집앞 118d 산놈 차아낀다고 대문앞에 쓰레기통놔두기 지랄떨더니 얼마전 조수석 앞범퍼 라이트 확 글었더만 저녁에 1시간을 차
앞에서 서성거리고 어찌나 웃기던지...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