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번...유머글이 아님에 죄송합니다. 처음 글 적은 게시판이 이곳이라 다시 이곳에 적습니다
또한번...양해부탁드립니다
우선 많은 관심과 따뜻한 말씀들에 깊이 감사 드립니다
생각보다 긴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우선 아내는 안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만..어제 잠시 외출을 했는데..컨디션이 급격히 안좋아져서..급히 집에 돌아 와서..쉬고 있습니다
일단 119를 통해 신고자 두분께 연락 드렸으나..한분은 자신은 한것이 없다시며 연락을 거부 하셨고..
나머지 한분은 (많이 부담스러워 하신다는 이야길 전해 들어서..) 전화통화로만 인사 드리고..아주 소액이지만 외식상품권을 보냈습니다( 소액이라고 욕하실 분들에게 한말씀 드립니다만..당신에겐 만원이 저한테는 십만원이 될수 있습니다.외벌이라 힘드네요..ㅠ.ㅠ)
감사인사를 하는 저에게 오히려 위로를 해주시고..케익 상품권을 보내 주시길래 마음만 받고 정중히 거절 했습니다
CPR 해주신분은 나타나질 않으셨습니다
첨엔 찾고 싶은 마음에 몇몇 기자분들의 연락을 받고 기사화를 허락했으나.. 실수 였습니다
나중에 네이버 메인에까지 잠시 뜨고(김영철님의 파워FM에도 짤막하게 저희 이야기가 다뤄졌다는 제보가 있습니다)...댓글을 보니..악플이..
전혀 생각지도 않은 참신한 악플들에..덤덤한 성격의 저역시 놀랬고..아내는 특히 놀라고 저에게 미안해 했습니다
본인이 미안할일이 전혀 아닌데도 말이죠
아내가 적잖이 스트레스를 받는걸 보니..제가 성급했다는 반성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현재까지 방송국이건 어디건 오는 연락은 정중히 거절하고 있습니다
CPR 해주신 분을 찾는것도 잠시 멈출까 합니다
대신 여러분들이 제안해 주신 감사 인사 현수막은 현재 제작 하고 있고 다음주 중에 설치할 예정입니다
다행히 수성못 관리사무소에서도 좋은일인데 얼마든지 협조해주시겠다는 말씀을 들어서요
제가 커뮤니티는 오늘의 유머를 16년째 눈팅만 해놔서..(그나마도 최근엔 거의 안들어갔습니다만...)
보배드림의 화력이 이렇게까지 쎌줄은 정말 몰랐습니다
보배도...뽐뿌의 어떤분이 여기에 글적으면 금방 찾을거라 해서 첨 와본곳이거든요
암튼 저한테 욕하시고 비판하신거야 정말 겸허히 받아 들이고..,반성하고 있습니다만..
아무 잘못없는 제 아내와,.,강아지들 까지 욕하시는건..ㅜ.ㅜ
제 아내가 아픈게 잘못은 아니잖아요?
제 아내는 정말 착한 사람입니다 본인 아프고 나서 오히려 뒤돌아 보게 됐다며 un어린이 난민 돕기(그냥 난민이 아니라 어린이 입니다 어린이는 죄가 없으니까요) 후원을 시작했고, 꾸준히 하고 있고.. 본인도 힘들면서 저를 더 케어 해주려 노력하는 사람입니다
그러니...아무 소득도 없이 착한 사람 욕하지 마시고...제대로 대처 못한 저를 욕하시길 바랍니다
이 후기도 사실 적지않고 조용히 넘어가려 했으나..
정말 따뜻한 말씀, 합리적인 비판과 조언 해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는게 맞는것 같아 이틀을 고민하다 적어봅니다
이틀을 고민한것 치곤 두서없는 글이 됐네요..ㅎㅎ
다시한번 그날, 그시각, 그장소에 계셨던 분들과 보배드림,뽐뿌,오유에서 도와 주신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말씀들 정말 깊이 새기고..정말 나누며 살겠습니다
관심가져 주신 많은 기자분들과 방송국 분들 감사드립니다만..
저희 부부는 어떠한 곳이든 신상을 노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그러니 힘드시게 연락 안주셔도 됩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대구 MBC [시시각각] 프로그램 내 [SNS in 대구] 코너에서 해당 사연을 접하시고
당시 CPR을 해주셨던 분께서 MBC로 연락해주셨다고 합니다.
글쓴이 님께 해당 사항에 대해 따로 연락드릴 방법이 없어 댓글을 남깁니다.
혹시 궁금하신 사항이 있으시거나, 필요하신 것이 있으시면
010-6팔8육-6이5사 번으로 연락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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