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도 사람인데 욕은 할 수 있죠.
물론, 당연히 안 해야하고 그게 맞는데
했다면 저질러진 일인데 뭘 어떡합니까? 말을 주워담을 수 있는 것도 아니고요.
희화화 하고 까는 거야 민주사회에서 당연하게 보장되어야 하는 표현의 자유이고
야당은 어차피 욕 안해도 깔 애들이고
욕은 이재명도 수 없이 많이 했고,
이준석도 안철수한테 병신이라고 욕했고
하다 못해 여기 보배드림 회원분들은 욕이 생활이고 맨날 고소 당하는 데
욕을 왜 못합니까?
그리고 국민들 모두 압니다.
아무리 애가 모지라도, 진짜 일부러 바이든 들으라고 했겠어요? 간이 배밖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바이든도 안 듣겠다 카메라 꺼진 줄 알고, 자기 측근들 있는데서 뒷담화 까야지 눈누나나 하다가
카메라에 딱 찍힌거겠죠. 다 압니다. 모르는 사람 있습니까?
그리고, 미국이 아무리 빡쳤다고 욕 했다면서 동맹 끊지는 않습니다. 미국이 아마추업니까?
물론 외교적으로 한 수 잡고 들어오겠죠. 협상 할 거 있으면 한국이 불리하게 끌고 가겠죠.
그걸로 박살나면 그때 자기가 책임지고 사퇴하던가 욕 처먹고 지지율 떡락해서 박살나던가 하겠죠.
근데,
대통령이 이따구로 일을 수습하면 안 되죠. 아마추어도 이렇게는 수습 안 합니다.
욕을 했으면
그냥 깔끔하게 "카메라 꺼진 줄 모르고 욕했다. 사과드린다" 하면
며칠 시끄럽고 말 헤프닝이었을 겁니다.
여기 일베충들 맨날 물귀신처럼 끌고오는 이재명도, 욕 한거 깔끔하게 인정하고 사과는 했습니다.
그래서 이미지야 좀 금이 갔지만 더 일이 커졌습니까?
아니면 아예 노코멘트를 푸틴처럼 해버린던가요. 대통령이 썅욕 했다고 탄핵된 유례도 없고, 판례도 없습니다.
그런데 이딴 식으로 욕을 했니 안 했니, 날리면이니 바이든이니
서로 당 내에서도 의견이 통일도 안 되고
심지어 대통령실 입장하고, 대통령에게 직접 물어봤다던 홍보수석하고 하는 의견이 또 다르고
뭐 하는 겁니까? '애'에요?
찌질하고 아마추어 같아보이는 데다 겁도 나요.
대체 대통령실에는 어떤 인간들만 있길래 일을 이따구로 멍청하게 처리하는 건지 겁난다고요.
대통령실이라는 게 사실 상, 벌어진 일 수습하는 게 진짜 중요한 자리인데
이딴 수준의 작은 헤프닝 하나 똑바로 수습할 브레인도 없습니까?
그래놓고 정부 구성이니 뭐니 해놓은 겁니까?
그리고, 왜 진영논리로 끌고 갑니까? 좌파면 바이든으로 들린다? 이게 할 말입니까?
그따구로 밖에 출구전략이 없나요? 아니 다들 서울대 씩이나 나오신 분들이
그렇게나 햇또가 안 돌아갑니까? 이 수준의 능력으로 왜 그 자리에 그 월급 받으면서 짜세 이빠이 잡고 사십니까?
그리고, MBC 탓을 왜 합니까?
오히려 카메라도 안 꺼졌는데 그 앞에서 욕을 한 게 잘못이죠. 왜 죄 없는 방송국을 탓해요?
빌미 삼아서 언론 탄압하겠다는 겁니까? 그딴게 국익이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리고 이렇게 추잡하게, 유치하게, 찌질하게 수습해놓고
이 정도 해프닝을 뉴스 1면 이슈로 부풀렸다는 건
사실 상 어디 근본없는 능력도 없는 정치인이라는 소리 아닙니까? 아,니 아예 재능이 없다는 소리 아닙니까?
물론 근본없이 검사 하다 대통령 된거 아는데 티는 내지 말았어야죠.
아니면 좀 잘 하는 애들을 옆에 앉히던가
어디 병신같은 걸들을 옆에다 앉히니까 자꾸 이러는 거 아닙니까?
대통령실이 무슨 동네 반상회도 아닌데 진짜 동네 반상회 처럼 자리에 앉힙니까?
마지막으로, 이딴 이슈도 이따구로 밖에 수습을 못 하는 데
앞으로 더 큰 이슈 터지면, 해결을 하는 게 아니라
계속 이딴 식으로 우기기기만 하고 편가르기로 물타기 하겠다는 거 아닙니까?
왜 자꾸 국민들을 병신으로 만들어요? 이딴 대통령을 국민이 믿을 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대통령이 까놓고 지금 탄핵사유를 저지른 것도 아닌데,
아니 저질러도 검찰이 비호하면서 기소도 안 할 거 알지만 탄핵 이야기가 나오는 거 왜겠어요
대통령이 병신 같다는 거죠. 아마추어 쪼다 같다는 거에요.
석열이형 제발 병신처럼 굴지 좀 마요. 자신이 없으면 그냥 아무짓도 하질 말던가
용산가서 면담하시길...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