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v.daum.net/v/20221005192650956
【 기자 】 한 남성이 파출소로 들어옵니다.
자세히 보니 오른손에 흉기를 쥐고 있습니다.
앞에 앉은 여경이 자리에서 일어나 테이저건을 꺼내고, 동시에 무전으로 지원을 요청합니다.
뒷자리에 있던 팀장은 남성을 차분히 진정시키며, 보이지 않게 경찰봉과 테이저건을 준비합니다.
"칼 내리세요. 빨리."
흉기를 내려놓으라는 경찰관의 거듭된 지시에도 말을 듣지 않는 상황.
갑자기 남성이 자해할 듯 위협적인 태도를 보이자,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발사합니다.
▶ 인터뷰 : 유미근 / 부산 학장파출소 경감 - "칼날을 양손으로 잡기에 더는 안 되겠다, 큰일 나겠다 싶어서…."
쓰러진 남성에게 두 경찰관이 달려들고, 여경은 발로 흉기를 멀리 걷어찬 뒤 곧바로 수갑을 채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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