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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한잔하고 원지모를 이답답함을 몇글자 적어봅니다 후기글입니다 많은 위로와 힘내시라는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이답답한마음을 어디에다 하소연할수없어서 술주정부린다고 여기다가 속마을을털어났는데 얼굴도모르는 회원님들 진심으로 저한테는 그무었보다 큰위로가 되였습니다 마치본인일처럼 생각해주시고 조언주시고 제사연을 공감해주신 회원님들덕분에 내가 누구에게도 말못할 사연을 들어주는곳이있어서 정말큰 위로가 되였습니다 고모님이 그러더군요 남북사이에서 만나고싶어도 못만나는데 너희형제는 같은 하늘아레살면서 만나서 대화를해봐라 대화를하다보면 서로 쌓인감정을다 얘기하다보면 오해와 서로에대한 생각이 바뀌지안을까? 하시는데 저는 이미형하고 나와 말로써풀수있는 선은넘은거같다고했습니다 결론말습드리자면 오늘다녀갔습니다 제자신을 위해서라도다녀왔습니다 암말기랍니다 인생의 마지막을 달려가고있다고합니다 아무도못알아본다고 간병인인가? 간호사인지말습하시더군요 면회는딱5분주어진다고합니다 움직이지못하시고 눈동자도 초점이없습니다 저를알아볼수있으면 눈을깜빡이라고하니 눈동자깜빡깜빡거립니다 알아보더군요 무슨얘기를해야할지 몰라서 한참보고만있다가 환자면회시간이다됬다고합니다 좀만더있겠다고말습드렸습니다 그래도먼말을해야할지 모르겠더군요 그래서 제얘기를 들려주었습니다 들릴지모르겠지만요 어릴적떠나간거를 많이 원망했고 미워했다고 그리고 새엄마들와서 엄마빈자를 대신해주어서 너무행복하게 잘컸다고 이제는 미안하다 원망해도할말이없다고 생각마시고 엄마인생을 어떻게 살아왔는지는 모르겠는데 저도다크고 어였한가장이되고 사랑스러운 아내랑 아들이랑 잘살고있다고 아들이저처럼 힘든어릴시절안보내게하겠다고 열심히 사랑하며산다고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인사 낳아주셔서고맙습니다 하고면회를 마쳤습니다주차장으로 걸어나오는데 눈물은안나고 작년에 새엄마떠나보냈는데 올해는 친엄마도가는구나 생각이들고 가슴한켠으로는 그래도잘왔다 왔다가는게 잘한거같다생각이듭니다 안왔으면 평생 어릴적에 친엄마를 미워했던 감정이 남아있을꺼예요 방금형한테서 문자왔습니다 왔다갔다고들었다 고맙다.. 답장은여전히안했습니다 지금은 어제그 무언가에답답함을 조금이나마 풀리건거같습니다 앞으로도 서로에 상처주는일없도록 잘살아가겠습니다 못난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금융치료사이였습니다
친모 계모 모두 하늘나라에서 잘 살아가실듯..토닥토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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