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개월 딸아이가 집에서만 밥을 안먹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정량 먹는다고 하는데요(가끔 많이도 먹음) 유독 집에서는 밥 안먹네요 우유만 하루에 4개 어린이집 안가는날에는 더먹어요 밥은 전혀 안먹네요 어린이집에서 먹는 식판에다 밥 줘볼까요?
25개월 딸아이가 집에서만 밥을 안먹습니다 어린이집에서는 정량 먹는다고 하는데요(가끔 많이도 먹음) 유독 집에서는 밥 안먹네요 우유만 하루에 4개 어린이집 안가는날에는 더먹어요 밥은 전혀 안먹네요 어린이집에서 먹는 식판에다 밥 줘볼까요?
언제부터 그랬어요????
지금 먹기싫어하는거에요?
아니면 전혀 안먹는거에요??
저 애 키울때 같으면 밥 달라할때까지 밥 안줍니다.
아이도 저도 스트레스 안받으랴구요.
근데, 엄마가 그꼴을 못보져...
아이가 부모에게 뭔가 부족함을 이야기 하는 거에요.
그 나이면 배고픈거 참고 그럴 나이가 아닌데도 그런다는건
뭔가 불만이 있는데 부모가 눈치를 채지 못한것 같습니다.
저희 애들 같은 경우에는 인상을 팍 쓰면서 고개를 돌리고 안먹거나 해서
바로바로 확인하고 해결하고는 했는데요.
혹시 부모가 눈치 채지 못한 사소한 불만이 있는지 잘 생각해 보세요.
저희 둘째의 경우 양말이 싫은데 억지로 신겨 놓아서 그런적도 있구요.
첫째의 경우 숟가락이 작아서 조금씩만 준다고 그런적도 있구요.
뭐 자기가 호호 불고 싶은데 엄마가 호호불어서 식혔다고 그런적도 있구요.
아이랑 소통이 어려울때는 눈치로 찍어야 해요.
그리고 말을 얼추 배워서 소통이 되면 ......
아내는 주로 협박을 하더라구요. '엄마 한테 혼날거야' 라구요.
이유는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것저것 다 시도해 보시고 다 눈치를 살피세요.
한가지는 확실해요. 힘으로 제압하면 아이가 한가지는 확실하게 배워요.
힘의 논리를.....그리고 그 힘에 굴복하지 않아도 될 시기가 오면 통제가 안됩니다.
우리가 흔히 사춘기라고 하죠.
아이에게 힘의 논리를 들이대지 않고 방법을 찾으신다면
영혼이 자유로운 창의력이 뛰어난 아이가 되어서......
저희 애들처럼......ㅜㅜ......말은 안듣는데 딱히 잘못한건 없어서
혼내지도 못하는 그런 애들로 자라날 겁니다.
아주 정확하게 미움받지 않을 만큼만 말을 안듣는 것들이라서.....ㅜㅜ
집에 오면 어리광 부리고 싶고 엄마 관심 받고 싶어서 안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냥 엄마한테 심통나는거죠
나가서 착한척 하고 어린이집 선생님 말씀 듣느라고 스트레스 받으면서 참아야 하니까요.
아이랑 대화 먼저 하고 같이 많이 놀아주시면서 우유 먹는 양은 좀 절제 시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밥은 같이 밥상에 차리되 먹으라고 한두번 이야기 하고 부부가 맛있게 드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이 혼자 먹이기 보다는 식사는 함께 하는 것이라는 개념을 어린이집과 일치시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먹을때 딴짓해서 몇번 냉정하게 다 치웠는데...(물론 나중에 주었죠) 자다가 밥달라고 울면서 잠꼬대....ㅋㅋㅋ
조금은 나아졌지만...나름 지 먹고싶은거 가져다 놓고 먹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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