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8 결혼2년차 애기아빠입니다.
요즘 힘든 불경기에 이직이 생각나는 밤입니다.
회사는 일이 많은데 할줄아는 사람이 없어서 저혼자 현장,사무 왔다갔다하고
일이 많으니 퇴근시간도 일정치않고 들쑥날쑥하니
와이프는 와이프대로 스트레스 받고 저한테 이직하라고 난리인 상황입니다...
현 상황은
자동차 부품 품질소속이나 다른부서 및 현장라인도 최소인원으로 돌리고있어 다른부서 인원 펑크나면 제가 땜빵하는 구조로 되어있습니다(현장내 왠만한건 다 할줄알아서....)
죽어라하면 여자저차해서 잘 풀어나가긴 하는데
이중 하나라도 꼬이면 다 틀어지는 구조다보니
지금도 사무관련업무는 계속 쌓이고있는 추세입니다...
더군다나 애기가 어리다보니 엄마아빠를 많이찾아
6시에 잠깐 집가서 애기자면 다시 출근해서 잔업하는 상황입니다(다시출근하면 10시30분~11시사이)
늦게 다시 출근하다보니 일 조금만하면 새벽이 되는건 당연한거고
새벽에 퇴근했다 하더라도 아침일찍 출근해야 그날일은 다시 쳐낼수있으니 어쩔수없이 정시출근을 합니다...
제가 홀몸이면 이직도 미련없이 하겠지만
내가 아닌 아버지라는 이름이다보니 이직이 많이 두렵고 걱정이 됩니다(급여 및 새로운걸 배운다는 긴장감, 적응할수있을까 라는 두려움)
형님들께서 제 상황같다면 어떤 선택을 하시겠나요...?
밤이 늦다보니 그냥 괜시리 제 이야기 들어주셨으면해서 쓴건데....
그나마 위안이 되네요...ㅎㅎ
잘고려해서 하세요
애도 있고 --혹시 집 대출있으면
혹.몇달 갭있으면 커요
도전 하십쇼!
모아둔 자금이랑 이것 저것해서 버틴다해도
같은 직종으로 옮긴다 하여도 새로운 회사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다시 인간관계를 쌓으며
잘 적응할수 있을지가 제일 큰 걱정이겠죵... ㅠㅠ
그래도... 저라면 이직 할 것 같습니다. 몸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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