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둘 다 출근이 일반 직장인들 보다 빠르기에 현재 직장에서 멀어지면 안되었고 완공된지 5년이 넘어가는건 우선 제외하였습니다. 교통편은 둘 다 자차가 있어 크게 상관이 없었고 주위 환경이 조용하길 원했습니다. 그렇게 3개월 정도부터 준비를 해서 임장도 가고 분양하는 새 아파트도 가보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11월에 마음에 드는 아파트를 보게 되었고 계약 후 대출까지 일사천리로 진행을 하였고 12월 3일에 이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들어가기전 도배 장판 필름 작업만 인테리어를 맡겼고 부족했던 살림까지 구입해서 어느정도 지금 완성이 되었네요.
살아 생전 처음 가져본 우리집에 식탁에 앉아 밥을 먹고 창문 넘어 밖에 바라보고 있으면 괜히 혼자서 울컥해지는 기분이 들더군요. 아~ 제 나이는 올해 80년생 마흔둘 입니다.
늦은 나이에 결혼해서 지금이라도 평범하게 살아갈 수 있게 해준 지금의 와이프에게 너무 고맙고 부모님 말씀 안듣고 천방지축 세상물정 모르고 날뛰는 절 끝까지 잡아주신 부모님 생각이 많이 나더군요.
힘들게 여기까지 온 만큼 지금의 행복을 잃고 싶지 않아 그게 더 무서워지는 요즘입니다.
행복이라는게 각자의 기준에 따라 다르지만 모두들 원하시는 행복 잡으시길 바랍니다. 때론 시련도 있지만 이겨내고 나면 그 뒤에 행복이라는 놈이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이 집에서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게 될 거실~~
평소 책을 조금씩 읽는 저에게 방 하나를 서재로 만들어줬네요~~
식탁과 주방~~
침실~
여긴 드레스룸인데 옷이 치렁치렁 걸려 있는데 보기 싫어 붙박이장 하나만 제작해서 만들었네요.
이상 제 집 마련 후기였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축하 드려요
특히 드레스룸이 아주 시원하네요!!
이정도 집이면 대출을 얼마나 받아야 가능 한가요?
집 예쁘게 잘 꾸미셨네요.
부산이세요?? 반갑습니다.
집이 엄청 예뻐요~~^^
아가 태어나면 그 이후는..ㅋㅋㅋ
티비 선반은 없어지고 아이책꽃이가 생기며 매일 바닥에 다 꺼내져있어서 정리해야됨
거실 바닥은 층간소음방지 매트가 깔려있고
서재 없어지고 레고 블럭이 가득한 놀이방이 생기고
거실에 공기청정기는 자주 쓰러지며, 벽에는 낙서에 자석칠판이 붙을것이며
방문마다 과일,자동차,동물, 숫자, 한글 포스터가 붙어있음
안방은 현재 침대를 당근하고 저상형 패밀리침대로 바뀌고
드레스룸문은 매일 열려있고 바닥에는 장난감이 군데군데 떨어져있음
정리는 매일 반복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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