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글재주도 없고 , 경찰이라고 해서 일단 믿고보는 사람이 아님을 먼저 말씀 드릴게요.
사건의 발단지는 전라북도 부안. (모르는 사람이 많더군요) 변산반도 , 격포 채석강 있는쪽입니다.
모든 시골이 그런건 아니지만 이런 시골일수록 텃세가 훨씬 심합니다. 동네가 작아서 작은소문도 순식간에 퍼지고 선.후배 관계도 위계질서가 엄하지요..
때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끝무렵,
한적한곳에 묘지가 6개가 있고 그옆에 폐가가 있는데. 소문이 아주 않좋은 그냥 마을에 미신?전설처럼 내려오는 그런 폐가입니다.
친구들이 내기를 했는데, 그 폐가에서 10분버티기 30분.. 1시간 이런식으로 가다가
그냥은 절대 못있는다.. (미신처럼) 죽을지도 모른다.. 친구한놈이 술먹으면서 고기먹으면 덜무섭지 않겠냐고 제안을 하게되고
친구들이 각자 집에서 고기를 훔쳐 옵니다.. ㅎㅎ
그렇게 돼지고기,소고기,닭한마리 4명이 가져오니 꾀나 많더군요..
모여서 밤 8시?~9시? 정도 되었을 시점에 주변에 있는 돌들을 이용해 불판을 만듭니다. 불을 피우기 위해 구멍3개 있는 부르꾸?
그거 4개로 불이 번지지 않도록 막고 그안에 불을 지피고 불판은 스레트를 깨끗이 닦아서 불판으로 씀.
술은 당시 경험이 그닦 잘먹지도 못하고 술 맛을 재대로 느껴보지 못한시점 이기에 상대적으로 알콜이 약한 매실주 3병을 준비했음.
총 4명이서 먹었는데 매실주를 2병째 먹고 3병째 꺼내놓을 시점에 사건발생 했습니다.
갑자기 들이닥친 경찰관 4명 사복1 경찰복3
소리치며 다 가많있으라고 해서 저는 그냥 가만히 않아 있었고 친구 2놈이 각기 다른 방향으로 도망가고
저랑 같이있던 친구가 유유히 걸어서 도망을 가더군요..?
먼저 줄행랑 친 친구2놈 쫒던 경찰이 집으로와서 저한테 말하더군요.
"어차피 니 친구들 다 잡히게 되있어, 거짖말할 생각하지말고 다 솔직하게 말해"
" 네 "
개 쌍욕 퍼부어 가며 주변정리 하더니 매실주를 발견합니다.. 그리고 더 심하게 욕을 하면서 가방에 몽창 담고 불을 끄고
폐가에서 나가라고해서 일어나서 나가는데 뒤에서 발로 허리를 차버립니다?
당시 바닥에서 그 문높이가 계단 2개 형식으로 50cm 이상은 높아있었고 거기에서 문 여는순간 발로 차버리니.. 날라가듯기
꼬꾸라져서 손바닦과 얼굴에 스크레치가 났습니다 (살갖이 여기저기 긁힘)
일어 나려는데 이 경찰.. 뭐지? 영화를 많이 봤나.. 평소 해보고 싶었나..
그대로 달려와서 무릎으로 허리 짖누르더니 팔뒤로해서 수갑을 채움니다? 이때부터 공포감이 몰려왔네요.. 폐가의 미신이나 폐가에서 고기먹고 놀때보다 곱절로 무서운 공포감 이었습니다.
무슨 큰 범죄 저지를 사람처럼 연행? 하는 도중에 저랑 다른친구한테 이런저런 질문을 하더군요.. 그 형식정인 질문들이 아니고
간단해요 시골은..
1. 집이 어디냐? (00리 인가 알고 싶은것)
2. 부모님 계시냐? ( 있고 없고 차이 엄청남)
3. 있으면 뭐하시냐? ( 결정적....)
당시 동중리에 살고 있어서.. 동중리라고 말하고.. 아버지 이름 말하고 다리가 불편하시어..
" 됫어 "
말 떨어지기도 무섭게 아까전에 처음 맞았던 허리춤을 또 맞습니다 정확하게 허리가 뒤로 접히듯 또 넘어지는데 팔이 뒤로해서 수갑이 채워져 있으니 바로 못일어 서겠죠?
우물쭈물 하는데 폐가에서 소주랑 고기들 다 담아온 가방으로 내려 치더군요.. 그때 그 가방 않에는 매실주 공병2병 새것1병
고기류.. 상추 이것저것.. 들어있었고, 그안에 병이 있다는건 경찰이 제일 잘 알았겠지요? 자신의 손으로 담았으니..
그대로 머리통 맞고 별? 정말 노래요 ㅋㅋㅋ 순간 노~~~~~~~~~랗습니다 몇초 안되지만..
그러다가 짜릿? 한느낌이었는데.. 그거 있잖아요 미세 전기 충격 치료하는 장치..? 그거를 머리에 댄듯한 느낌이 계속 오길래
이상하다 싶었는데.. 대굴통이 깨졌더군요,, 가로 3cm 세로 1cm 정도 찢셔서 대굴통 피부가 찢겼는데 무슨피가.. 어휴
이자식도 조금은 놀랬는지 주섬주섬 한다는게 가방에 있는 두루마리 휴지 통째로 머리에 대더니 수갑을 풀어 줍니다..
잡고있으라고 ㅎㅎㅎㅎㅎㅎ
그러면서 파출소에 도착했고 무릎 꿇고 있으라고 했다가 저는 씻고오라고 해서 화장실 갔는데.. 이건 뭐... 왼쪽 귀 윗부분 옆통수? 부분에서 피가 새서 목까지 줄줄타고 있는거 비추는데
죽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일단 씻고 경찰이 연고랑 반창코 발라주고.. 본격적인 조서 작성 한다고..
누가 폐가에 불지른거 같다고 주민신고 들어와서 갔던거라고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질문을 하는데..
도망간 친구들은 관심도 없습니다. 에초에 관심밖이지요.. 지들 쉬는데 왜 신고들어오게해서 귀찮게 하느냐.. 이런걸로 풀이됨..
- 고기 어디서 났어
- 술은 어디서 났어
- 왜 거기서 모였어
-부모님...........
이때 연행해왔던 경찰이 말하더군요
" 자 아빠 있는데 , 다리가 불편하다고 하는데~~~~ "
이게 무슨말일까 싶었는데.. 진짜 미친듯이 맞았습니다.. 당시 뭘 잘못한지도 모르는 상황 이었고.. 주인없는 버려진 집에서 고기 구워먹는게 잘못된건지도 몰랐고.. 이게 죄인가? 술먹은건 잘못이지.. 라는 생각뿐
죄송합니다를 몇번을 외친지 모르겠네요..ㅎㅎ 참.. 그리 맞으면서 억울한게 왜 ㅅㅍ 아빠는 다리가 아파서.. 하며 원망을 했지요.. 또 , 진짜 개패듯 맞으면서 생긴 꿈이 하나 있었는데
" 고등학교 졸업함과 동시에 저새끼 죽여버린다 " 였습니다..
그날 제가 미친듯 맞은 이유는 단하나에요.. 빽이 없는거지요,
후로 몇달 있다가 후배들이랑 당구치다가 이 일화가 나왔는데 그중에 똘끼 다분한놈이 있었는데
몇일 안되서 부안경찰 서장차 불지르고 소년소녀 감호소인가? 전주 삼청동인가에 있던걸로 기억..8개월에 보호관찰 2년 받고
무등일보인가 민? 무슨 일보에 기재됫었는데 왜 불을 질렀는지 이유가 참 웃겼었는데..ㅎㅎ
그때 그 후배는 제 일화를 바탕으로 다 말하고 서장차인지 알아놓고 일부러 서장차에 불질렀다고 말했었거든요..
그때부터 길가다 경찰보면 괜히 움츠리고 피하게되고 .. 피해의식? 같은게 생기더라구요..
지금도 경찰서나 파출소 발견하면 그쪽길로는 왠만하면 안가고 멀어도 돌아 갑니다.
지방일수록.. 텃세가 장난 아니기 떼문에 경찰들의 본분에 충실함? 정말 개 좆도 없던거 같네요.. 지금은 세상이 많이 바뀌었으니
모르겠지만.. 그당시엔 (15년 전이네요..) 그랬어요.. 누구아들, 00리 이장 동네.. (마을 이장들과의 친분)
아오.. 십 몇년만에 기억을 떠올렸더니.. 아직도 그때 맞을때 생생하네요.. 그때 그 개 ㅅㅍ 새끼들...
이상.. 긴 뻘글이었네요 ㅎㅎ 모든경찰이 우리가 생각하는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하는것도 아니고 정의감이 있는것도 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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