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가입한지는 꽤됐지만 주로 눈팅만하고 글을 쓰지않는 아싸 유저입니다. 제대로 적은글이 애둘낳은 아내가 하루 한두시간도 못자면서 임용고시를 준비해서 합격한 글이네요..
하지만 대단하신 윤통때문에 이렇게 다시 글을 남기게 될지 몰랐네요.
과거 임용고시 합격글에 축하 덧글을 기억하고 매번 뉴스등에서 보배의 선햔 영향력을 알고있는 아내가 보배에 글이라도 올려달라고 계속 부탁했는데..
사실 이런걸 잘 적는 성격이 아니라 그동안 제 자신이 유보하고 있었는데 잘 알려지지않은 사실인데 생각보다 사태가 심각하여 보배분들의 도움을 다시금 부탁드릴까해서 이렇게 오랜만에 글을 남겨봅니다.
관련 기사
https://v.daum.net/v/20230112151927932
기존 유치원(교육부 소속)과 어린이집(보건복지부)을 합쳐 제3의 기관을 만들겠다는 유보통합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유치원 교사와 어린이집 교사는 다른 교육을 받고 다른 과정으로 교사가 되었습니다. 유치원 교사는 4년제 대학 졸업으로 정교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고, 어린이집 교사는 학점은행제 또는 사이버대학 1년 수료 과정 등으로 보육교사 자격증을 취득하였습니다. (어린이집교사 교육의 질이 떨어진다 그런 비하 아닙니다. 각자 유치원, 어린이집에 취업하기 위한 루트가 전혀 다르다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그 중에서도 공립 유치원 교사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교사들과 동일하게 임용고시에 합격하여 교사가 되었습니다.(5년 많게는 7년까지 유아임용 준비해서 합격하신 분들도 있습니다.)
전혀 다른 양성과정을 거쳐 교사가 된 선생님들을 한데 합치면 교육의 질이 제고가 되나요? 유보통합은 결코 아이들이 시기별 적절한 보육과 교육을 받는데 올바른 방법이 될 수 없습니다.
기존의 교사양성체계가 달랐기 때문에 생기는 문제입니다.
보육을 지향하는 정부의 입장 때문에 상대적으로 쉽게 자격취득이 가능한 보육교사로 하향평준화가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입니다.
교사의 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합니다.
보육교사는 각자 받았던 교육에 따라 더많은 교육을 받았던 교사들이 납득이 가도록 단계별 추가 심화교육을 하도록 하고, 기존의 교사들의 자격체계도 충분하게 보장을 해주어야 공교육의 1번 과제인 교사수준의 상향평준화가 이루어질 것입니다.
아이들의 위한 방법이 정말 15조라는 막대한 예산을 들 여 유보통합을 해야만 하는 것인지 한번 더 생각해주시기 바랍니다.
기존 교육기본법에서 유아에 대한 내용을 삭제하고, 유 아교육법을 전면 폐지하면서까지 이루어야 할 유보통합 일까요?
유보통합 제발 멈춰주세요. 유보통합 반대 청원에 동의 해주세요.
우리 어린이들을 위해 질높은 보육과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봐주세요.
유보통합반대 청원 부탁드립니다.
https://petitions.assembly.go.kr/status/onGoing/F14A7AF26FCF280AE054B49691C1987F
유보통합 반대 서명서
https://form.office.naver.com/form/responseView.cmd?formkey=ZGJjZDJmY2YtYjE2Ni00MDA3LTkwOWEtY2YwOWMyZTYwMDU4&sourceId=urlshare
그간 교육의 질이니 아이들 관리니 생각해봤을때
사건사고가 워낙 많았자나우~
그럼에도 자정의 노력은 가시적이지 못 했구우~
하향평준화를 논하기 전에 스스로 살을 깎는 발전을
했는지를 돌이켜 봐주길 바래우~
유보통합보다 더 나은 대안, 더 나은 결과(이익)에
대한 확답이 있어야 반대에 투표하주~
말씀하신대로 맘카페같은곳에도 도움의 글을 아내가 남긴적이있는데 대부분 좋은 호응은 못얻더군요.
맘카페 대부분이 사립어린이집 교사들이고 그분들은 정교사가될 기회이기도하고 짧은 교육으로 이수한 교사자격증으로 임용고시 합격과같은 효과를 볼수있으니까요.
하지만 그런 교육을 받은 교사와 정식으로 수년넘게 공부하고 임용까지 합격한 교사와 같은 교육의 질을 아이들이 받을거라고 보시는지 의문이네요.
말씀하신부분은 단순한 밥그릇싸움이라고 볼수없는것도, 이미 임용고시로 합격하여 교사로 근무중이기에 통합이 된다한들 손해보는것은 전혀없습니다. 새로 임용을 준비하거나 상대적으로 교육보다는 보육에 치우쳐진 짧은 교육을 받은 교사와 그렇지않은 교사와 섞여서 우리아이들이 교육을 받는다는것이 문제지요.
본인이라면 어떤 교사에게 당신의 아이를 맡기실건지 되돌아 생각해보시면 답은 쉽게 나오지않을까싶네요.
문제 제기하신 아이들과 관련된 여러 문제가 국립 유치원보다 사립이 월등히 많다는점을 더욱 강조드리고싶네요.
아내에 국한될지는 모르겠지만 저희 아내는 아이들에게 훈육은 하지만 절대 때리진 않거든요. 감정적으로 대하지고않고요.. 사범대나와서 꾸준한 공부와 관련된 트레이닝을 하기때문입니다.
참고로 싫어요는 제가 누른게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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