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작스레 실직하고 1개월 가까이 육아만 하다보니 스트레스가 심해지는 가운데 와이프의 성화에 여행을 무작정 떠나게 되었고 지금 버스안이네요...
부산에 친구가 있어서 이따 저녁에 술 한 잔 하기로 했네요. 혼자 모텔서 자본적도 없는데 참...기분 묘합니다.
첨으로 혼자 여행을 떠나본거라 낯설기도 합니다.
문제는 낼 일어나서 뭘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막연히 국제시장은 가보려고 합니다. 완당도 꼭 먹고 싶네요. 근데 그담엔... 항상 아이들과 갈만한 곳만 검색했는데 오로지 저만의 여행지를 고르는건 정말 모르겠습니다.
전에 티비 보니깐 경주에 놀이공원도 좋아보이던데 가보고 싶습니다.
혼자 여행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첫 홀로 휴가신거 같은데..
잘 보내시고~ 충전 만땅해서 돌아오세요 ^^
갑자기 출발하는거라 얼떨떨하네요 ㅎ
저녁에 서면에서 서성이면 그냥 좋구요
완월동은 아직도 하나 모르겠네요
해운도 609가 물은 좋은데
거기도 철거 됐나 모르겠네요
하지만 걸림 죽어요 ㅋ
발길 닫는대로...참고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가보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국제시장 윗쪽에 헌책방 골목도 있습니다. 거기 가보세요. 요즘엔 중고서적 보면서 시간 때우시는 것도 좋아요. 아님 벡스코 가셔서 전시회 보셔도 되구요.
혼자 영화보는것도 할만하드라구요.
모아논 돈은 있는데 .. 뭘 해야될지 막막하네요 ...
선보는것도 지금 중단해논상태임 ..
그만두고 일주일 쉬면 진짜 1년쉰거처럼 느껴지는데 ..
지금은 웰케 시간이 빨리가는지 ...
서로 힘내시게요.
네 다 걸립니다 일당알바를해도 신고해야되요 .. 그럼 하루치 빼고 나옴 .. 그냥 쉬는게 나음
6개월 쉬시면서 운동도 하시고 .. 6개월 뒤부터 움직이시는게 어떨지 .. ㅎ
취업활동 수첩적는거 3개월은 수첩에 적어가면 되는데
4회차부터는 좀 깐깐합니다 별도 용지를 줍니다 .. 거기에 면접관이 집접
회사주소 전화번호 면접관 성함 직급 사인이나 직인이 드가야 됨..
돈타먹기도 요즘 힘듬 ..
아참 ... 여기가보세용~~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9&dirId=90111&docId=319051168&qb=67aA7IKwIOyghOyfgeycoO2Vt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pid=UcMPhdpVuFZssbqyDE0ssssstlw-484566&sid=NFWPZowi9f9XgRjuxKtZuQbO
감사합니다
그담에 황령산 오르세요ㅛ.....
그담에 장산오르시고....
이삼 부산 삼일코스입니다....^^
버스 타고 어딜 가본적이 정말 오랜만이라...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런생각해봤습니다
저도 언젠가는 자의든 타의든
실직하게 될때
무얼할까 말이죠
그때 생각한게
군대 입영소 였습니다
여길 나가면 내가 무엇을해도
되겠다라는 20대때의 다짐을
되세겨보자 였죠
50~60대에 그런 감정을
느낄지 지금도 의문이긴 합니다만
무언가 희망찬 기운이
느껴지지 않을까 해서요
감사합니다
무족건 떡으로 시작해서 떡으로 끝나야 기분전환할수 있음 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감사합니다
그리고 올라 가실때는 센텀 신세계가서 와이프분 선물도 사시구요 ㅎㅎㅎ 1층에 살만한게 많아요 ㅎㅎ
힘내세요
저도 일이 힘들어서 마음이 싱숭해지면 거기가서 바람쐬고 가슴도 뻥 뚫고와요.
지금 날씨도 많이 풀려서 괜찮을꺼고 생각정리하기엔 진짜 적합할꺼에요
낮에가도 좋으니 추천..
기장 웨이브온 cafe / 부산 기장군 장안읍 해맞이로 286
포인트 :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실 수 있음.
기장 대게만찬 (대게 / 해산물) / 부산 기장군 기장읍 기장해안로 266
포인트 : 대게랑 해산물이 맛남, 바다보임 (비쌈 / 근처에 아난티코브 산책로 잘되어있음)
광안리 명품물회 본점 / 부산 수영구 광안해변로 127
금수복국 / 부산 해운대구 중동1로43번길 23
포인트 : 해장하기 좋은 복국집
식사하실만한곳도 적어드립니당
일단 부산가시면 국제시장을 가신다고 하셨으니 남포동으로 가세요. 남포동에는 국제시장, 부산영화제가 열리는 극장들, 보수동, 용두산공원, 자갈치시장이 있어요.
* 국제시장 : 국제시장을 그냥 가볼만 한 곳이다라고만 알고 가시면 볼게 없어요. 와이프가 보내준 여행이니 와이프 선물하나 사주면 좋겠지요? 국제시장은 중고 명품들이 홍콩/대만 등지에서 유입되는 곳이랍니다. 그래서 좌판에다가 가방부터 지갑까지 던져놓고 팔아요. 저희는 보물찾기라고 하는데요. 보통 가짜가 90%고 10% 정도 진짜가 있다고합니다. 제 아는 여동생은 샤넬가방 싸게 사와서 수선하려고 샤넬 매장갔는데 진짜였다는....
(국제시장 골목 골목을 들어가셔서 찾아보셔야 해요^^)
* 남포동 영화의 거리 : 영화의 거리에서는 일단 포장마차형 먹거리가 많아요. 씨앗호떡도 있는데 전 별로였구...거기가면 항상 먹는게 있는데 납작만두라고 포장마차에서 팔고 있어요. 잡채가 아주 살짝 들어간 만두인데 오징어양배추 무침이랑 같이 먹는거에요. 한번 꼭 드셔보세요.
* 보수동 중고책거리 : 중고책 거리가 저 중/고등학교 때는 골목으로 길게 있는데 이제는 골목에 일부만 남아 있어요. 중고책방에 가보시면 향수에 젖을 수 있는 책들도 발견하실꺼에요 ㅎㅎ
* 용두산 공원 : 보수동 책방 거리를 지나서 조금만 더 가보시면 동굴형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요. 그걸 타고 올라가시면 용두산 공원이 나옵니다. 서울에 남산타워와 비슷한데 보는 풍경은 다르겠지요? 바다가 있으니까요 ㅎㅎ
* 자갈치 시장 : 자갈치 시장은 사실 볼게 없어요. 저희 어릴땐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어서 자갈치 시장에 매주 갔었는데 이젠 없더라구요 ㅎㅎ 생선 냄새를 맡아보고 싶으시면 자갈치 시장도 한번 가보세요.
* 광안리 : 광안리는 사실 낮에가시면 겨울에는 볼게 없어요. 저녁이 되어가는 시간쯤에 가셔서 해변가 건너편에 있는 오픈형 커피숍에서 커피한잔 마시면서 분위기만 좀 잡고 나오셔서 광안리 회센터 뒤에 있는 놀이기구 타는 곳으로 가시면 사람들이 즐겁게 놀고 있는걸 보실꺼에요. 아직도 하는지 모르겠지만 그곳에서 사람 구경 좀 하시다가 회센터 뒤쪽으로 방파제 길을 걸어갈 수 있습니다. 그 길은 사람들이 잘 모르더라구요^^ 방파제 뒤길로 저녁에 바다바람 쐬면서 걸어보는 것도 나름 괜찮습니다.
* 해운대 : 해운대는 광안리를 보고오셨으니 뭐 해변은 비슷하실테고 달맞이 고개로 올라가셔서 해안선을 보면 커피나 저녁을 드시는것도 좋습니다. 물론 가격은 조금 비싸요. 밥 먹기 그러면 커피한잔 마시고 오는것도 괜찮아요. 그리고 커피숍 앞에 보시면 2층 정자가 있어요. 그곳에 앉아서 해변을 바라보는 것도 나름 운치 있습니다.
* 기장 : 기장은 사람들이 많이 가지 않는데 기장은 4월 초에서 중순쯤에 가보시면 좋아요. 기장멸치축제라는 것을 하는데 축제가 뭐 볼게 있겠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기장 멸치축제는 국내에서 옛날 방식으로 멸치를 터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멸치를 털 때 부두에 떨어지는 멸치를 가져가서 바로 드실 수도 있어요.^^ 근데 지금은 2월 말이니^^;;
* 송정 : 송정은 옛날에 가장 원시적인? 해변가 였는데 지금은 공단이 많이 생겨서 조금 안타까워요. 송정이 정말 아무것도 없이 덩그러니 해변가 있던 옛날이 그립네요. 송정에 가보실꺼면 사람들이 많이 없으니 평온하게 바다를 보고 온다고 생각하시고 가면 좋을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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