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그러지 마세요.
오늘도 식당에서 검정 라텍스장갑끼고
냄비가져다주신 사장님
진짜 숟가락 놓고 그냥 나오고 싶은거 참았습니다.
요리하거나 서빙할때는 맨손으로 하는거 아닌가요?
검정장갑끼고 행주로 식탁닦고 퇴식 식기만지고 빗자루 쓰레받기 잡고 청소하고 설겆이 하는 등 온갖 지저분한 일을 다하면서
자기 손은 소중하니까 장갑끼고 보호하고
그 장갑낀채로 손님 밥그릇 국그릇 집어 서빙까지 해도 되는건가요?
그 사장님 제가 식사하는중 검정장갑 낀채로 화장실도 다녀오더군요.
요식업 계시는분들 손도 소중하지만
손님 입도 마찬가지로 소중합니다.
구경가서 사진찍고 신고해버리게
근데 써빙할때는 벗고해야하는거 아닌가요?
보통은 맨손으로 써빙할때도 그릇 가장자리 집게처럼 잡지않고
두손으로 아랫부분만 받쳐들듯 써빙합니다.
그릇가장자리에 입대고 드링킹하는 우리 식습관을 배려하기 때문이죠.
벗고 폐기하고 다시 새것으로 착용해야합니다.
예전 해외에서 근무할때는 하루에 많게는 장갑을 50번 넘게 폐기한적이 있습니다.
장갑을 끼고 작업한후 그장갑은 폐기 합니다.
아니면 외국에서는 위생법에 걸립니다.
과태료처분은 없지만 위생등급은 깍기게됩니다
홀에서는 라텍스 장갑을 껴도 상관없지만 청소용은 한 색상을 고정시키고 서브용은 밝은 색상으로 해야 하던지 해야합니다.
한번착용한 장갑은 화장실이나 빗자루를 들고 왔다갔다하면 위생법 위반입니다.
그장갑으로 서브하고 장갑끼고 소변눌때
거시기를 잡고 있던지
그 장갑으로 똥을 닦던지 누가알까요?
청소할때 설겆이할때 얼마든지 써야죠
손님 먹을 음식그릇 나를때는 벗고해야죠
장갑은 청소하거나 좀 너저분한 재료 만질때만 끼던데
자주 씻느냐. 자주 바꾸냐.. 양심의 문제 같아요.
가끔 장갑을 씻고 물기 흥건한채 서빙하는경우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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