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8일 오후 11시경 해운대에서 부울고속 상행선방향으로 이동중 청량IC에서 만취 소나타 발견하고
112에 신고후 쫓아다니면서 깨우고 깨우고 깨웠습니다..
만취남 덕분에 1시간 늦게 귀가ㅠㅠ
영상이 너무 길어 스샷 첨부합니다.
첫만남 부울 상행선 청량 출구입니다.
청량 출구 진입로에서 시속 20킬로 이하까지 감속합니다.
브레이크 계속 밟고 차선 잘 못타길래, 초보운전인줄 알고 간격두고 갔는데.
커브길 돌아나가는 구간에도 좌우로 비틀비틀 차선 제대로 못타서
그때마다 클락션 에 하이빔 올려주니 제자리로 돌아가더군요.
하이패스에서는 진입하며 좌측휠 긁은 후 정지에 가까운 속도로 빠져나갑니다.
계속 우측 벽으로 충돌하려고 해서 불안한마음에 쫓아다니며 클락션 눌러 깨웠습니다.
보시는것처럼 차선도 중간에 물고 좌우로 왔다갔다, 급브레이크 시전, 위험천만하게 운전하더라구요.
2차선에 소형차가 빠르게 진행중이었는데, 2차선 물고 들어가면서 사고날뻔 했습니다.
처음으로 신호걸려 정지해서 다가가보니 술냄새 진동하고 눈도 제대로 못뜨시고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른 만취상태.
초식남 : 아저씨 술마셨죠?
만취남 : 안마셨어요
초식남 : 술 마셨잖아요 저기 차 세우고 쉬다 가세요.
만취남 : 안마셨다니까
초식남 : 그냥 세우고 쉬다 가세요.
만취남 : 알았어 쉬다 갈게
했으나 무시하고 갈길 가시네요.
20여분 위험한 운전을 계속 쫓아다니다가 자택 귀가하시는것 확인 후 차 돌려서 저도 귀가했습니다.
청량 IC부근에서 112에 음주의심신고하고 경로 알려드렸는데, 순찰차는 만나지 못했네요..
순찰차 만나면 인계해드리고 갈길 가려고 했었는데..ㅠㅠ
순찰대 분들도 바쁜일이 있으셨겠지요?
8571 소나타 차주분
음주상태로 고속도로까지 타고 비틀비틀 국도주행.. 뒤에서 보니 사고 안난게 신기할 정도였네요
집에 무사히 들어간게 다행이라 생각하시고, 똑같이 운전하시면 분명히 큰사고 한번 날것같네요.
음주운전 하지마세요 버릇입니다..
*왠만하면 음주운전같아도 확신 없으면 귀찮아서 그냥 넘기는데, 비틀비틀 차선침범 정말 위험하게 운전하셔서 올렸습니다.
인계하지 못한것이 아쉽습니다!
같이 술마신 사람한테 누가 대리운전 불렀냐고 물어볼거고 ㅎㅎ
평생 운전 못하게 만들어야 함
글쓰신 분도 참 어이없는 사람이네...
저런놈 그냥 놔두면 나중에 님의 가족이나 친구가 당할 수도 있다는걸 명심하세요~
지금 많이 후회하고있고 반성하고있네요.
음주 진짜 자기 목숨 타인 목숨 수니가가
네이마르 허리 조지듯이 한방에 갑니다.
면허정지 수치만 나와도 평생 운전 못하게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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