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에 있었던 사고.
비오는 날이어서 차량 서행 중 갑자기 좌측에서 깜박이 장전한 마티즈 한대가 머리를 심하게 들이미네요...
차선 변경이었다면 사고가 없었겠지만... 4거리에서 우회전을 하려고 머리를 들이밀고 속도를 줄이는 바람에 꽝....
저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라 풀 브레이킹은 하지 못했어요... 비가 오는 날 밤이라 시야도 좁고ㅠㅠ 차 뽑고 첫 사고....
여기까지는 평범한 교통사고임...
차에서 내려보니 마티즈 운전자가 일단 죄송하다고, 우회전 하려고 했는데 오는 차를 못봤다고... 그래도 사과하실줄 아는 개념있는 아줌마.....라고 착각한 내 잘못....
렉카 오고 보험사 출동하고 ~ 상대편 보험사랑 아줌마들이 멀찌감치 떨어져서 사고 경위를 묻기에 제가 슬슬 다가갔죠. 그랬더니 하던 말들을 멈춰버리는... 마티즈 아줌마들(이때까지 3명인줄 알았음)과 보험사 아저씨랑 비밀 회담 여는줄 알았음....
말이 다 끝났는지 다가와서 아줌마들은 차선 변경을 하려던 거다.. 깜박이도 키지 않았냐.. 우리는 여유롭게 차선 변경하고 있었는데 뒤에서 차가 갑자기 나타났다(과속 주장).. 이때 차에서 아줌마 1명 더 내림, 자기는 아프니 먼저 병원 가겠노라~ (운전자 엄마)
저는 어이가 없었죠 ㅡㅡ^ 처음과 다른 말 바꾸기, 몰아 세우기 등 제 차에 블박이 없다고 생각했는지(충돌하면서 블박이 차량 천장으로 꺽이면서 밖에서 안보였음) 저를 가해자로 몰고 가더군요.. 블박 영상 보여주니 보험사 아저씨 조용히 버로우.... 아줌마들 거짓말 하다 들켜서 민망한지 심한 지X 발광..
계속 이어서 씁니다.
8:2 아니면 9:1 과실 나온다고 그러더군요...
대인 없이 10 가겠다고 했지만 거절... 위에 말한 병원 드립치던 아줌마때문에 ㅡㅡ^
아무튼 빨리 마무지 짓고 끝내려 했습니다. 9:1로 하고 빨리 끝냅시다~ 하고 그날은 지나갔죠..
다음날 차 공업소 입고 시키고 회사 출근해서 업무 보던 중 보험사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상대편 아줌마 4명 모두 병원에 입원하겠다고 대인 접수를 해야 한다고 하더군요..
저는 동승하고 있던 와이프와 회사 일로 바빳기에 대인 않하려고 했는데 보험사 직원 전화 받고 열받아서 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병원 입원했습니다. 병원 생활 처음 해봐서 그런지 죽을 맛이더군요.... 차라리 빨리 합의 보고 나갈 생각으로 상대편 대인 직원 전화로 당장 오라고 했습니다.
합의금 대충 받고 끝냈습니다. 그날도 아줌마 두명 퇴원, 두명 계속 입원중 상태....
그래 그렇게 오래 오래 병원밥만 먹으면서 살아라~ 생각하고 잊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하루마다 일이 터졌네요
역시나 보험사 전화 ...
합의금 주면 자기들도 퇴원하겠다라는 말을 ㅡㅡ;; 아니면 한방병원으로 갈거다!! 아오!!!!!!!!!!!!!!!!!!!!!!!1
무슨 염치로 합의금을 말할수 있죠? 무슨 합의? 절대 주지 말라고 통화를 마쳤습니다.
그날 바로 한명은 한방병원 입원하고 한명은 통원했다는 전화를 받았죠..
제 보험사 직원과 서로 어이없어 하면서 이런 저런 방법을 내봤지만 안된다는 대답뿐이었어요..
저는 제 입장을 절대 굽히지 않고 십원 한푼 주지 말라고 했습니다.
그러던 중 대물 공업사에서 차량 수리 마쳤다고 연락이 와서 가보니 엉망으로 해놨더군요.
차 못가져 가니 다시 고쳐달라고 재입고 시킨후 다음날 상대편 대물직원으로부터 대물 완료(?)... 였던가... 아무튼 대물 지급 끝났다고 문자만 딸랑 왔더군요.
가뜩이나 열받아 있었는데 ㅡㅡ; 아직 차량 수리도 않끝났고, 교통비 및 기타 금액도 받지 못한 상태였습니다.
금감원에 위 내용 전부 신고해버렸습니다. 열받아서
부랴 부랴 상대편 직원이 저와 약속을 잡고 만나서 쇼부를 보려고 하더군요.
아줌마 퇴원시키던지 차를 싹 갈아달라고 요구했죠.. 전 당연히 아줌마 퇴원시켜보는 쪽으로 하겠지 라는 생각으로 강하게 요구했더니 잠시 후 제 생각과는 다르게 차를 수리해주겠다는 대답을 받았습니다.
그래서 추가로 차량 하부, 양쪽 바퀴 쇼바 등 (전 절대 요구하지 않았음 ㅠㅠ;;) 모조리 교체를 받았습니다.
아줌마들의 괴씸죄로 인해 일이 커져버렸던 에피소드예요~
회사 업무중 틈틈히 쓰느라 뒤죽 박죽, 문맥 안맞고 혹시 오타 있다면 죄송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ㅡㅡ
저런거 다 녹음해서 인실좆이뭔지 제대로 알려줘야 남편이 차키를 뺏을텐데요
30초부터 보세요
녹음이 안되는 블박... 그래서 이제 사고 나면 핸드폰 녹음기능 켜놓고 내리려고요!!
일단 알았다고 하고 보낸 뒤에.. 당당히 병원 입원하고 나면..
블박 주면서 나는 보험 접수 못해주겠다고 하는 거죠..
그 뒤는 알아서 하겠죠 뭐~
사고나면 경찰 부르셔야 합니다.
여튼 운전자와 운전자어머니는 100프로 해주고 가족아닌 탑승자는 사고 비율에 따라서 합의금 들어가는걸로 알고 있네요.
당신이 가해자인데 내가 왜 대인 접수해주냐고 하시면 됩니다.
사고난거 알려지면 짤린다고 사정사정 하셧서 자비로 수리 했는대 1주일뒤 뺑소니로 신고 했더군요
경찰서에서 대면하는대 유치원버스 범버 깨진게 들통나서 그랫다고 한번만 또 봐달라고 해서 그땐 법대로
처리한적이 있습니다.
저는 동승하고 있던 와이프와 회사 일로 바빳기에 대인 않하려고 했는데 보험사 직원 전화 받고 열받아서 여자친구 데리고 와서...
여기서 와이프와 여자친구는 동일인물이신거죠??^^
어차피 지들 보험료 오르는거 아닌가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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