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 얘기 하니까 참 옛날생각 나네요.
96년 9월 18일 유격훈련 2일째날 갑자기 집합시키더니 간첩이 침투해서 잡으러 나가니까 부대로 복귀한다는 소리를 하길래
유격훈련 안받으니 좋겠구나 했습니다.
저는 96군번이고요 11사단 출신 입니다.
횡계에서 약 1주일(초등학교 주둔), 진부에서 약 1주일(여고에서 주둔), 강릉에서 약1주일(탄광촌)
간성까지 쭉올라가서 약 1주일(12사인가 22사인가 기억이 잘 안남), 오대산에서 1달
고생 많았지만 찐한 추억으로 남아있네요.
같이 근무한 해병대 출신 과장님이 다른 사람은 인정안해도 너만은 실전경험이 있으니 인정한다는...
조금 우쭐 했었죠.
그때 같이 작전 나갔던 부대 많았던걸로 아는데 .특전사 특공연대(산악부대?) 2사단 등등
또 ..계시냐는.....
그냥 비상대기만 햇음.... 물론 말년이라 내무반에 쳐박혀서 잠만 쳐잤음.
부대가 고성 어디쯤이었던거 같은데...........뇌종부대던가
읽기만 해도 섬득했음...ㄷㄷ;
신교대 끝나고 자대 가자말자 투입......산속에서 2달정도 살았네요...
갑자기 실전이라며 군장싸라던 생각나네요....
어찌보면 더 편했던것도 같은데....
자대배치 받던날 잠수함침투..
전 뇌종부대 소속였습니다.
저도 군생활의 유일한 자랑꺼리군요^^
반갑습니다^^
빈총들고 수색나갔었죠
총알 왜 안주냐고 맞닥트리면 어떻하냐고 물었더니
그냥 죽으라능------켁
보병 애들 태우고 돌아다녔지요 민간인들에게 수고 한다고 먹을거 많이 얻어 먹은 기억이 있네요
앞에서 맞은 총상보다 뒤에서 맞은 총상환자가 더 많았다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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