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배형님들 안녕하세요.
와이프가 다니는 직장에서 직장내괴롭힘이 꾀심각하게 이루어 지는거 같아서 초소형 녹음기를 구매해서 출근을 시켜보려고 합니다.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교육하는 특수기관이고,
와이프도 아이들을 가르친지 11년차되는 경력직에 성격도 쾌활하고 사교성이 좋은데다 교육기관이 시립이여서 괜찮을줄 알앗는데, 활발하고 기운이 넘치던 와이프가 이직 후 굉장히 힘들어하는모습을 보니 제가 다 속상하네요..
매일저녁 와이프의 넉두리를 들어주는데,
마음같으면 그만두라고 하고싶은데, 어렵게 취직을하게되어서 본인도 일은 계속하고 싶어하지만,
미치고 환장할 노릇입니다..
가해를하는 선생님은 해당시설에서 가장 오래근무한 사람에 장애우자식을 양육중이고, 장애우학부모 협회에서 꾀나 높은 직책도 맡고있다고하며, 집사람이 온 이후로 본인의 스트레스가 많이 줄었다는둥 그래서 본인과 오래함께 일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하며, 연차와 반차는 가급적이면 사용하지말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어제는 컴포즈커피를 사들고 갔는데,
본인은 컴포즈커피같은건 마시지 않는걸 모르냐?고 면박을주고, 본인이 분명히 스타벅스만 먹는데 그런것도 모르냐고 그정도 사회생활 했으면 대충 눈치로 알아야되는것 아니냐? 그렇게해서 어떻게 사회생활을 하겠냐?라고 했다하더라구요. 업무마저도 와이프에게 미루고 본인이 해야할 일을 장애우자식을 핑계로 떠넘기다시피하고..
이런상황은 어떻게 해야될까요..
장애우부모협회임원이고,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보육하는 선생님의 입과 머리에서 나올 수 있는 언행인가 싶네요..
정말, 선처없이 완전히 끌어내려버리고 싶은데
와이프의 직쟁내 평판때문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방법이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격양된 감정으로 두서없이 작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분란이 부담스러우면 아내 분 스트레스 안받도록 얼른 그만 두도록 하고 새로운 자리 찾도록 해야죠.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거기서 꼭 일을 하셔야되는지...
그렇게 스트레스 받아가면서 거기서 꼭 일을 하셔야되는지...
특수교육기관이 소수에다 기관이 많지가 않아 이직이 굉장히 힘듭니다ㅜ그런점을 노리고 그렇게하는게 아닐까하네요ㅜ
잘못된 악행과 관행은 근절시키고 바로잡는것이 옳다는 쪽입니다!
특수교육쪽이여서 이직이 쉽지않다는걸 인지하고 괴롭히는것 같아서 너무 괴씸하네요..
분란이 부담스러우면 아내 분 스트레스 안받도록 얼른 그만 두도록 하고 새로운 자리 찾도록 해야죠.
그만둬도 될정도의 경제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특수교육쪽이다보니 이직이 타직종에 비해 굉장히 어렵습니다ㅜ
거기 계속 다니면 자존감도 떨어지고 뉴스에서 종종 보잖아요. 안좋은 결말요.
이런일이 처음이라구요?
직장관계랑 직위랑 기타 다른거 다 젖혀두고 인간대 인간으로 생각해 보세요.
'나는 정말 악바리처럼 아둥마둥 개고생해서 여기까지 왔는데
사는게 하루하루 지옥이고 그걸 겨우 감추며 버티고 있는데
저 인간은 남편 잘만나서 저 나이에 생글생글 웃으면서 직장을 다닌다'
이게 상대 입장 아닐까요?
다음 수순으로는 아마도 님과의 이혼을 종용할걸요?
'내가 혼자서 아둥바둥하는데 남편이라는 인간은 이러곧저러고....
그래서 억울하게 이혼당했는데 재산도 없이 애만 내가 챙기겠다고 ㅜㅜ'
이러면서 감정적으로 접근하다가 '너도 이혼하는게 답이야'라는 식으로
가스라이팅 들어 갈겁니다.
약 12년 전에 사회복지사인 제 아내가 시설서 일할때
일어난 일입니다.
정신 바짝 차리시고 지켜보세요.
님에게 그런 이야기를 했다는 것은 이미 가스라이팅이 시작되고
있다는 뜻일수 있어요.
참고로 그 원장 아직도 현직에 있다고 하던데 혹시 그 인간일지도 모르겠네요.
참고로 저는 이혼과 이직중에 선택을 하라고 했고
이직으로 마무리 되었으나 아직도 그때의 흔적(?)같은 행동을
다 고치지는 못했더라구요.
가스라이팅 이야기를 보니 저희집사람에게도 이미시작이 된거같네요
서울쪽에 언니가 파리바게뜨를 두세개운영한다는둥..어릴때 어렵게자란데다 자식까지 성치 못하니(해당교사 자식은 장애를 가지고있음) 내가 선생님한테 화풀이아닌 화풀이를 한거같다면서 사과아닌 사과 이후 본인(가해자)이 먹는 커피브랜드도 모르냐고 그렇게해서 사회생활 어떻게하냐는둥..기타 일이아닌 인간적으로 사람을 괴롭히니 미치고 환장하겠습니다..
입과 보는 눈이 여러개이니 똑바로하라는둥..듣는내내 손과 발이 덜덜 떨리더라구요.
정스러운 답글과 관심 감사합니다!
갱생 안되는 인간류일 가능성이 높네요. 초반에 잡아야 될듯요.
맛있다고 먹을것 같은 느낌이 드는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정서적으로 문제가 있는사람 같은데 선생직과 장애학부모회 임원을 맡고 있다는게 신기합니다..
저라면 혹은 저희 와이프라면 일단 버티기 힘들어 죽겠다는 상황같으니까 두번째 방법으로 상대와 맞설것 같네요. 건들면 ㅈ된다를 알려주는 것도 방법중에 하나니까요.
제일 중요한건 아내분께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본인을 갈아넣지 않았으면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사명감을 가지고 계신다면 꼭 시설에 들어가서 다수를 케어해야만 하는건 아닐겁니다. 개인 보육도 있을것이고 일할수 있는 방법은 많을거에요.
와이프는 일을 하면서 에너지를 소모하는 성향이여서 일을 그만두고 쉬는건 안된다고해서 버티는데까지 버텨보고 제가하는 일을 도와주는건 어떻겠냐고 제안은 해놓았습니다ㅜ남한테 돈주느니 그돈을 와이프에게 주는게 나아서요ㅜ육아휴직때 조차도 쉬는거 자체를 힘들어해서 빠르게 복직을 했었던 사람이고 이전시설에서 일을 할때 너무 행복하게 일을 했었던 사람이여서 더 마음이 쓰이네요..
그만두고 좀 쉬다가 다시 일을 하는게 좋아요 ~
그래서 매일 기록하고 저장하면서 차곡 차곡 모아서 잘근잘근 밟아버리려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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