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4살 가장입니다
큰애는 7살 둘째는 2살 자녀를 두고있습니다.
열심히 잘 살아가고있다.. 더 잘 될거야.. 라고 살아가고있었는데
갑작스럽게 와이프가 "이번달 카드값 멘딩 되려나?" 라는 혼잣말을 듣고
무슨소리냐고 얘기를 나눠보니... 통장에 돈이 빠듯하다고... 여유가 없다더군요....
순간 내가 최근에 돈을 많이 못가져다줬나...? 싶더군요
결혼 8년차고 양쪽집안 도움전혀없이 1억정도 모은돈으로 결혼해서 첫째 임신하고부터는 지속 외벌이 했습니다.
최근 좀 더 넓은 집으로 이사 하길 원해서 2억3000 정도하는 전세로 이사했구요
빚은 전세대출 5천정도 외에는 없습니다만, 이번 이사하면서 이것저것 산것도 많고
여윳돈이 많지 않은상태에서 빠듯하게 한 이사여서 이사 후 여윳돈이 많지 않다는건 알고있었습니다.
저는 한달 벌이가 들쑥날쑥하지만 평균 500만원정도는 됩니다.
전적으로 돈관리는 와이프가 합니다.
저는 따로 용돈을 타서 쓰지는않고 지출은 전부 가족카드로 사용합니다.
개인적인 큰 지출은 없지만 술.담배 좋아하고 한달에 50만원? 정도의 개인지출 쓰는것같습니다.
큰아이는 유치원 + 태권도 + 미술학원 이렇게 다니고있구요
작은아이는 아직 집에서 육아중입니다.
놀러를 자주 다니는것도 아니고 외식을 자주하지도 않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한달 카드값이 평균 400~500만원정도? 나온다고 하더군요..
응?? 그럼 내가 500을 벌어도 우린 그냥 챗바퀴돌듯이 사는거네...??
거기에 연금+보험비 70~80만원정도 내고.. 대출이자에... 이게 맞는건가??? 싶어요...
많이 번다고 어깨를 세우고 살지는 않았어도 부족하지는 않고
조금씩이라도 미래를 기약할수있는 벌이라고 생각하며 살고있었는데
허탈감이 너무 심하게 오네요...
생활비에 대한 조언 또는 좋은 말씀좀 한번 부탁드리겠습니다......
맞벌이 하셔야 할 듯
재무흐름에서 줄일게 있으면 줄이고 없으면 맞벌이 해야죠..
고정지출과 변동지출 나눠보시고 고정지출에서 쓸데없는거 줄이시고 그래도 돈이 모지라면 결국 쇼핑안하고 식비에서 줄이는 수밖에요..
사는 물건들과 식재료 등도 급을 낮추고요..
대출이 얼마없으시니 지출 좀 줄이시면 아이들 어릴때까진 모지란 벌이는 아니신것같아요
일단 고정지출을 정확하게 구분하시고 변동지출도 구분하세요.
고정지출은 어쩔 수 없지만 변동지출을 줄일 수 있는 항목들이 많이 있습니다.
개인용돈 50
애들 교육비 50
연금,보험 80
양가부모님 외식 20
대출이자 30
----요기까지 계산하면 270 남아요.
여기에다가
세금
식대
통신
국민연금
건강보험
기타 등등 하면 대충 답 나오네요.
일단 개인용돈과 외식비를 줄이세요.
조정할 수 있으면 보험쪽도 한번 살펴보시고요.
나머지 지출은 아내와 상의해서 조정해보세요.
나중에 결혼도 시켜야하고...
필요없는 지출 줄이고...대출부터 상환하세요.
이자 너무 아깝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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