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 올라와서 강남쪽 모임있어 나갔다가 주차되어있는 제네시스 스포츠 모델을 보고 뿅 갔습니다.
처음 보고 이차뭐지?
이런 휠 디자인과 이런 역동적인 디자인... 거기다가 배기구가 2구씩 총 4구네?
에프터 튜닝으로만 하던 멋스러움이 완성차 기본으로 나오니 훨씬 더 다듬어진 멋짐을 봤습니다.
그 때 이차 꼭 사야지 하고 다짐했고 지금 차는 아래와 같습니다.
아쉽게도 오리지널 스포츠는 아니고 파이니스트 등급에 범버만 스포츠로 바꿨습니다.
딱 제취향입니다.
상세한 설명 하기 전에 먼저 첫 차를 소개하고 싶네요.
2.0, 6단 수동모델 나오자마자 구매했던 첫 차입니다.
생각보다 빵빵했던 휜더라인
(차량 구매한지 얼마 안되 일체형만 하고 세차 후 찍은 샷입니다.)
순정이지만 생각보다 오로롱 하는 배기음
(많은 사람들이 배기 튜닝했다고 물어봤었습니다.)
생각보다 괜찮은 옆라인
여기 계신분들 다 그렇겠지만 차를 좋아하다보니 수동차를 구매하고 서킷을 많이 갈줄 알았으나...
단 한 번도 안갔습니다 ㅠ
그냥 평범한 운전만 하고 평범하게 사용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키로수도 1년에 5,000~8,000사이로 운행했던 것 같습니다.
2.0 수동에 2도어... 거기다 붉은색... 정말 호불호의 끝판왕이라 생각하는데...
2년 ~ 3년만 타고 팔아야지 했다가 만11년을 넘게 탄 것 같습니다.
일체형 + 휀다보강 + 센터보강 + 스트럿바 등 보강만 해서 타다가 다른분께 넘기고
마음에 두었던 차량을 가져왔습니다.
다만 원래 스포츠를 원했지만 맘에 드는 모델을 구하지 못해 파이니스트 등급을 구하고 범버튠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아래는 차량 가져오자마자 찍은 사진
네 올드합니다.
중후함이 있지만 너무 올드해요.ㅠㅠ
실내도 올드함의 극치지만 외형도 올드하네요. 그래서 했습니다.
다이나믹한 범버 디자인... 국산차 중 제일 좋아합니다.
전 차주분이 승차감 때문에 인치다운을 하셔서... 인치업을 고민했지만 우선 타보기로 합니다.
뒷 범버도 4구~ 훨씬 젊어졌습니다.
제 나이랑 이제 좀 맞는 것 같습니다.
제네시스 하면 좀 올드함이 있잖아요. 좋게 말해 중후함...
좀 젊게 변신시켰습니다.
요렇게도 찍어보고~
실내도 찍어봅니다.
밝은 톤이라 그나마 낫지만 최근 3~4년 사이 급변한 실내 트렌드에 비하면 확실히 올드함이 남아있네요.
특시 외형에 비해 실내는 어쩔수 없습니다. 특히 스티어링 휠 ㅠㅠ
뒷자리~ 제네시스 이름, 덩치, 무게에 비해 뒷자리는 넓다는 생각은 크게 안듭니다.
저 모니터가 더 한 몫 하는 것 같네요. 별 필요도 없는데 ㅠ
실내에서 제가 두번째로 좋아하는 리얼우드
고급스러움을 더 해줍니다.
감성도 업그레이드!!
전 차량이 준중형이라면 소나타급, 그랜져급, 제네시스급..
3단계를 넘어와서 확실히 고급감이나 좋긴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몸뚱이가 무거운 3.8에 4륜이다보니 무게가 거진 2.1톤이나 됩니다.
그래서 전 차량보다 확실히 재미는 없고... 아반떼N이나 스팅어를 원했지만,
그동안 딱딱하고 불편한차 열심히 같이 타준 아내를 위해... 그리고 곧 생길 아이들을 위해 편한함을 생각해서 제네시스로 왔습니다.
(전자제어 서스를 북미로 코딩한건 비밀 - 조금이나마 탄탄해졌네요)
제가 원한 디자있도 있었지만요.
지금은 4륜보다 좀 더 경쾌한 후륜으로 바꿔서 다니고 있습니다.
그나마 좀 다닐만 하네요.
(눈오거나 장마때만 4륜으로 바꾸고 있습니다.)
그리고 짧은 에피소드 하나가...
제네시스 가져온지 며칠 안됐을 때 내장 내비에서 우리집 가기를 잘 못눌렀더니 뜬 곳이 강남 유명 아파트..
누구나 다 아는 그 곳...
순간 아내랑 같이 뭐야이거! 와 ~ 부럽다 했네요 ㅎㅎ
이상 오랜만에 보배에 글 남겨 봅니다~
즐거운 주말 되세요!
근데 궁금한점이 제네 4륜 모델이 후륜 사륜 조절이 가능한가요??
풀타임 4륜아닌지 궁금합니당
4륜 휴즈를 뽑고 다니고 있습니다.
누구는 그러면 안된다고 하는데 이미 카페에선 몇 만 키로 2륜으로 다니시는 분들이 꽤 계셔서
저도 계속 이렇게 다니고 있습니다.
그래서 Dh 스포츠가 딱 제가 추구하는 스타일이었구요
안운하세용~~
비엠 6기통보다도 더 처먹는게
답답하긴 좆나게 답답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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