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궁금한 분 계실까봐...후기가 늦었습니다.
20 조금 안되는 금액으로 했구요.무통무도정관수술입니다.
제가 간 곳은 모두 남자였습니다.
상담실장이랑 상담을 통해 추후 주의사항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나왔습니다.
바로 수술실로 들어갔습니다.시크한 간호사가 바지랑 팬티 벗고 누으라더군요. 양말도 벗고 변태처럼 누웠습니다. 수술 부위 제모한다면서 전기 충전된 면도기로 밀고 그 300원짜리 일회용 면도기로 면도하는데..분명 부랄은 수많은 주름이 있는데 아랑곳하지않고 벅벅 긁어대면서 면도를 하더군요..정말 주름이 다 깎일 것 같았어요..ㅠ.ㅠ
다음 차가운 빨간약으로 도포를 하더라구요. 이제 수술 준비가 끝나고 의사선생님이 들어 오시고는 마취하면 따끔하다고 하시더니 마취를 합니다. 진짜 체하고 손따는 수지침보다 안아프더군요. 대신 고통보다는 혹여나 내가 고자는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감이 제 몸을 굳게 만들었습니다. 이 후 정관쪽 마취 몇번하고 진행했는데 저는 가운데 한곳만 째고 양쪽을 파고들어 하는 수술이었습니다. 마취 한 번 하니 다음 마취는 말하기 전까지는 하는지도 몰랐는데 그 정관을 자르는듯한 작업하는 소리가 들릴때는 그쪽 부랄이 욱씬하더라고요. 그렇게 세네번 하면 레이져 쏘는것으로 마무리.(참고로 정관을 자를때인지 뭔지 모르는대 살짝 통증이 밀려옵니다.)
정확하게 느낌이 사타구니 공맞고 아파서 엄청 구르고 나서 정신좀 차렸을때 살짝 여운이 남은 느낌같았습니다. 그렇게 양쪽하니 20분 좀 넘게 걸리더군요. 정말 공포심에 비하여 하나도 아프지 않은 수술이었습니다.
수술한지 7시간 지난 지금 배에 힘들어가면서 웃으면 저릿한 느낌이 있고 다 괜찮습니다. 다음주 실밥 빼러가고 2주 후면 섹수도 할 수 있습니다.3개월까지 20번 정도피임은 하고 빼주라네요. 와이프랑 어떤 방법으로 뺄지야할지...쩝...^^;
다들 좋은 밤 되시고 정관수술은 필수가 아닌 선택입니다!!!
병원을 가서할까 아님 요즘은 무정자확인하는 것을 팔기래 직접 사서 해볼까 생각중입니다~ㅎㅎ
으~~생각만해도 거기가 저려와요...
누구를 위한 정관 수술인가!!!!!!!!!!!!!!!!!!!!!!!!!!!!!!!!!!
수술 아닙니다!
시술입니다!
이러더군요.
시술이군요..^^;
아들하나 딸하나 있습니다.
더이상 계획이 없어서 과감히 했내요.
주변에 수면으로 하신분이 없으신듯해요 ㅠㅠ
해서 와이프분께 딜을 하십시요...평소에 본인이 갖고 싶었던거 소원풀이 해주면 해 오겠다고,,,
참고로 저는 차를 사달라고 딜을했고 그래서 5천짜리 신차를 샀습니다^^
그게 제일 후회됩니다....하..
서울이면 쪽지로 소개 좀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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