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근처 전철역 안에 과일가게가 있습니다.
아침에는 떡이랑 김밥종류들 팔아서 가끔 아침 안먹고 출근할때 거기서 김밥 한줄 사곤 합니다.
근데 그시간에 있하시는 분 태도가 좀 걸리적거렸어요.
보통 물건 살때 패턴(?)이......사장인지 직원인지 모르겠지만 일단 직원이라고 하겠습니다.
저 : 사장님~
직원 : 뭐줄까?
저 : 참치김밥 하나 주세요.
직원 : 2천원..............(계산 후) 감사~
네. 반말 씁니다. 솔직히 별거 아닌 듯 그냥 넘어가곤 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갈때마다 항상 이런식이라 거슬렸거든요.
근데 제대로 속이 뒤집혔던 일이 일어났습니다.
항상 저런 패턴이었다가 제 옆에 저보다 나이 많아 보이는 남성분이 김밥 사러 오셨는데 그분한테는 '뭐드릴까요? 감사합니다~' 이러더라구요.
그 일 후로 두번다시 안가겠다고 다짐하고 그냥 회사 근처 편의점 이용했습니다.
그러다 오늘 아침을 못먹어서 간만에 그 가게에 들렸는데...........
........................여전하시더라구요 ㅎㅎㅎㅎㅎ
(부끄럽지만)동안이라는 말 자주 듣지만 제가 딱히 나이가 어리진 않습니다.(40대초 직장인)
그리고 그분은 딱 봐도 제 어머니뻘 보다 어려보입니다.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안가는게 낫겠죠?
친구 말로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 나가라고 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
형님 : 딱 !! 보면 모르냐 !!
라고 해주세영 ..
반말한다고 경찰에 신고하겠어요...구청에 고발하겠어요
그냥 이참에 말놓으세요
직원 : 뭐줄까?
저 : 김밥 줘
직원 : 2천원..............(계산 후)
저 : 나 간다~~
반말 듣기 싫은 손님들 안 오게 하면 적정 수의 손님 수를 유지하니까 의도적으로 반말하는 걸 겁니다...
사장님이 마음에 안 들면 자꾸 가서 팔아줘서 힘들게 하면 됩니다.
욕짓거리엔 쌍욕으로..폭력엔 깽값으로..
부럽네요 헐~
직원 : 뭐줄까?
저 : 참치김밥 하나 줘
직원 : 2천원..............(계산 후) 감사~
저 : 많이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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