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쓰네요..한 6-7년됬나...ㅎㅎ 예전글들에 팬이라고 조금더 써달라고 하시는 분들과 메일이 많이와서 이렇게 다시한번써봅니다..
이일은 지금으로부터 대략 4년 5년 전 일입니다..
오늘두 심심한 하루....집에서 뒹굴뒹굴하고있었습니다..
그러던중 친한형한테 전화가 오네요..
따르르릉~따르르릉~
저 "형~ 왜? 잼있는일있어?"
형 "야~주댕이까지말고 10분뒤에 집앞으로나와~ 오늘 하나잡자~뚝....."
역시 제친구들은 자기할말만하고 끈는 이기적인 사람들...
옷을 입고 집주차장으로 내려가니 저멀리서 들리는 배기음...둥둥둥둥~~~둥둥둥둥~~
동내분들한테 미안해서 잽싸게 골목길을 뛰어서 큰길로 나가니
무광 검정범퍼&본넷의 은색 스카이라인33 ...역시 멋져~대략스펙은 450마력정도 나옵니다..
잽싸게 옆좌석에 타서 썩소한방날려주며 "고고싱~~자유로!~~~"를 외쳤습니다..
새벽2시의 자유로...한적한 자유로의 모습.....차량이 별로없었습니다..
영화제에는 스타들이 레드카펫트위를걷고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관중들의 함성소리를 들으면서 입장을한다면
우리는 검정카펫트(아스팔트) 위를 달리고 가로등의 노란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함성소리대신 33에서 뿜어져나오는 배기음을
들으면서 자유로의 스타가 된듯한 착각을 일으키며 입장을 하였습니다.
아주 아스팔트가 나 오늘 쫀득쫀득하니까 신나게 달려두 안전할꺼야 걱정하지마~~라고하는거 같더군요
33이는 우리집에 오면서 좀쏘고왔는지 충분히 예열이된 네오바타이어가 아스팔트에 쫀득쫀득하게 딱붙어서 달리는 느낌이 예술
이더군요..
저 "형~ gs휴계소에서 주댕이에 음료수좀넣구 가자~"
형 " 야~고급유넣어야되 일산가서 넣자~언더드레그협력이여서 할인해죠~"
저" 아니 내주댕이에 음료수좀 넣자구!!!"
형" 너 음료수먹다가 무서운차량들 지나가면 어떻게 할꺼야~니가 책임질꺼야~"
저"아니!그냥가자~"
이런...목말라죽겠는데 음료수두못먹게하고..ㅜ.ㅜ 목말라죽겠는데.....
시커면 남자두명이 이런저런이야기를 나누면서 가니 어느덧 일산으로 빠지는데더군요...
고급유5만원 넣는데 제가2만원 보테줘서(오늘 힘차게 달리라는 무언의 압박이지요..ㅎㅎ)7만원어치넣구 굴다리밑으로 돌아 다시
자유로에 들어갔습니다...
역시 적막한 자유로..하지만 오늘은 토요일...분명히 하나는 온다...분명히..를 가슴에 외치면서 가고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달리 적막한자유로 오늘은 날이아닌가......ㅜ.ㅜ 끝내 자유로휴계소를 지나 유턴을하였습니다...
저"형 오늘 뭐 한대두 안오는거아니야~"
형"야! 그럴리가있냐 오늘 토요일인데...분명히 와!! 룸밀러나 열심히 보구있어~"
저"알았어 형~"
다시 호수공원근처를 지나가고있더군요...그순간....
룸밀러를 보구있는데 3차로에서 1차로로 아주 안정적이지만 강력하고 빠르게 이동하는 낮게 깔린 흰색빛의 hid...
점점 빠르게 다가오는 불빛.......무섭더군요..
저 "형~뭐온다~살벌해~ "
형" 야 어디어디??" 싸이드밀러를 보더니 "저거 뭐냐!!살벌하다~"
형은 이야기를 하면서두 수없이많은 배틀을 해왔기에 당연하다듯 쉬프트 다운을 하고있었습니다.
부웅~~~하면서 알피엠이 4천을 가르키고있었지요..
어느덧 바로옆으로 등장하는 검정차량...
고개를 돌리니 검정색의 낮은차제의 차량...옆으로 슬슬 밀고오더군요...(차량오너두 우리차량을 의식했는지 속도를 마추고 서서히 압박해오구 있었습니다..)
옆으로 다가올수록 들리는 배기음..보통소리가아니더군요..
심금을 울리는 배기음...하지만 450마력 아펙시n1에서 나오는 배기음에 조금 묻치더군요.
옆으로 밀고오면올수록 공포감이 들정도의 포스...둥그른헤드라이트...그이름은...포..르..쉐....
저"형~포르쉐다~"
형" 포스되진다..되져.." 를 외치면서 처다보구있으니 슬슬 앞으로가는 포르쉐...옆라인은 예술이고..
뒷태는..빵빵한엉덩이의 포스에 테크아트휠에 테크아트머플러가 한층더 멋드러지게 만들어주고있고 엠플럼에는 나 사륜이야~~
라고하듯이 써있는 4s.....아...죽인다...라고 생각하는 순간 도발하는 33이....부우웅~~쫙~~~~부우웅~~쫙~~역시 듣기좋은 블로우밸브소리..
나달릴준비됬어!!!라고하는 33...포르쉐두 의식했는지 머플러4발에서 나오는 두둥둥둥 두둥둥둥의 배기음....
어느세 적박한 자유로에 전쟁이라두 난듯한 소음을 내면서 포르쉐가 치고 나갑니다...
33이두 이에 질세라 풀엑살과동시에 머리가 시트에 묻치면서 쉬이익~~하는 빠람빠는 소리와 부와아아아아앙 하는 배기음의
절묘한 소리와 코끝을 찡하게하는 휘발류냄새~ 배고플때 돼지갈비집 지나갈때 나는냄새 3배정도의 중독성있는 묘한 스멜~...
가로등이 점점 빨라지면서 가로등으로 빨려드러가는 느낌을 받으면서 질주!
포르쉐의 뒷모습...독일은 어떻게 저런라인을 만들수있는가!! 라는 생각을하게하는 라인이더군요...
포르쉐의 달리는 모습은 묵직한 아령을 방바닥에 굴리는듯한 느낌..
코너에서의 코너링은 땅에 딱붙어서 발로차두 밀리지않을정도의 밀착력.....자유로의 아스팔트와 오너와 차량을 하나로 만들어주
는 자동차! 역시 포르쉐라는 말이 입에서 연신나오구있었습니다...하지만 이쪽두 질수없다~
일본최고의 스포츠카라고불리우는 불멸의33 그것두 여러가지 업그레이드로 휠마력 450마력 이라는 숫자가 말해주듯 달리기라면 어디가서 빠지지않는 차량...
치고나가는 독일의 자존심 포르쉐를 점점 가깝게 쪼여오는 일본의 3대스포츠카 스카이라인....
그렇게 한참 달리던중 가양대교앞 카메라에 도착 2차전을 예고하듯이 포르쉐는 속도를 줄이고 있었습니다..
형이 포르쉐 옆에 조용히 차량을 붙이면서 속도를 마추는 순간 저는 창문을 열고 엄지를 들었습니다....
그러자 형 "야이 삐리리야~ 그러면 끝난줄 알잖아~ 한번더 달릴껀데..."라고이야기 하더군요..
저는 소심하게 엄지를 다시 주먹안에 숨기면서 어색한미소ㅡ.ㅡ 하지만 이대로 끝낼수없지 라는 생각에 두번째 손가락을 피면서 앞으로 치고나가라고 까닥까닥했습니다...
(아주 어색한 손꾸락..ㅜ.ㅜ)
하지만 포르쉐는 엄지든것을 못보구 까닥까닥만 봤는지 머플러4발에서 나화났어!!!!라고하듯 땅을 울리는 배기음을 내면서 치고나가더군요...
그순간 33이두 풀악셀~~다시시작된 2차선 여기서부터는 넒은도로!!! 예전에 270을 달려두 불안하지 않았던 적이 있기에 한층더 기대가 되는 구간이였습니다..
전방에 보이는 넒은 자유로가 시원하게 한번달려보라고 손짓을 하는것같더군요..
자유로의 두 주인공이 등장하니 주변의 엑스트라들은 어느세 자리를 비켜주고있었습니다...
1탄끝~!!
여러분들의 추천수를 보구 2탄뿐만아니라 계속 나옵니다..배틀기...3년 4년간을 1년에 300일정도를 자유로에서 보냈으니 얼마나많은 배틀을 했는지 상상이 되실껍니다... 휘발류비용만으로 대략 5천만원 정도 뿌렸으니까요..
안붙어본차량이 없을 정도이지요...
예전에 쓴 m3랑 배틀기부터 일본차부대와의배틀 330과의 배틀 투스카니 터보 2대 와의 배틀 등등등이 다없어졌네요..검색해두 안나오네요..너무오래전에 쓴글이여서 그런가보네요....
이제 시간 날때마다 다시한번 올려보겠습니다..^^그럼...
은색 94년식 bnr33 머플러구멍한개에 금색휠 다신분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