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아직 총각이라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네요
많은 부모님들이 이야기합니다. 가난하지만 아이 낳아서 너무 행복하다 아이 커가는맛에 산다.
이런말 하는분들은 모두 본인행복만을 이야기합니다.
전 아이를 낳을때 내가 낳은 아이가 과연 행복해 할까....이런고민을 해보는데
가난한집에서 태어난 아이 사람 얼굴이 능력으로 인정받는세상에서 못생긴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난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커서 과연 행복해 할까요??
이런 고민 없이 본인행복하답시고 아이키우는게 너무 행복하단 이야기는 정말 이기적으로만 보입니다 저는
인터넷에 못생긴 서울대 학생이 쓴 글이 생각나네요
못생긴 외모로인해 인생에서 포기해야할것들에대해 쓴 넉두리 비단 저런사람이 한명이 아닐겁니다.
내가 결혼해서 태어날 아이도 외모때문에 가진거없는 집안에 열등감느끼지않을까?
이로인해 인생에 행복을 모르고산다면....이런 고민을하다보면 결혼과 출산을 엄청 망설이게 되네요
아이 낳는다는것 자체만으로도 그 아이한테 죄를 짓는것 같아서 엄청 고민이 큽니다.
아이도 행복할꺼라고 생각합니다
사실저도 비슷한 생각 했었는데
제가 결혼을 결심하게된 계기가
와이프가 굉장히 화목하고 가정교육 잘 받은 집안에서 자랐습니다
부족하지만 가족의 의미가 무엇인지 아는 집안에서 자라서 모난 구석도 별로 없고
행복이 뭔지 알고있습니다
돈밖에 모르는 저와는 많이 다르죠
아이의 행복은 부모의 역량이라고 생각됌
나이를 먹으면서 글쓴분 얘기와 같은 생각들을 많이 하게 되네요...
내가 살아 왔던 삶과 비슷하게 살겁니다.
고민하지 마세요.
93%는 일어나지 않은일에
대한 걱정이랍니다
하지만 행복의 판단은 아이 스스로 해야할 것 같아요.
그정도 고민하시는 아빠이면 생각없이 애 키우실분은 아니네여
부모님이 행복하다고해서 모든 자녀가 행복한것이 아닙니다. 가정의 화목과 개인의 행복은 동일하지 않을수있습니다.
평범한 가정에서 부모의 사랑으로 평범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봅니다.
행복도 경험과 환경에서 느끼는 거죠....
부모가 사랑으로 키운 자식은...풍족하진 안아도 행복할 거라생각합니다.
전 행복합니다.
미리 겁먹을 필요없습니다 ㅋ
누구에겐 100만원이 엄청 큰돈이고 누구에겐 하루밤 술값이듯이 생각하기 나름입니다
충분히 살수 있는데 말이죠
아니면,
어디 풍광좋은 암자자리라도 소개해 드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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