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넘게 쭉 잊을만 하면 떠오르고...잊을만 하고 떠오르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풀어보자면...
저에게 어디서 구했는지도 모를 열쇠고리? 같은게 있었습니다.
재질은 동? 구리? 예전 십원짜리 같은 재질이였고 모양은 팔극+태극이였고
아래의 첫번째 사진같은 문양의 팔각형 모양에,
두번째 사진과 같은 재질에 여백엔 한자가 빼곡히 적혀있었습니다.
크기는 500원짜리 동전 크기 정도입니다.
뭔가 중요한 물건같아 보여서 항상 무슨 물건일까 생각하며 소중히 간직했었습니다.
그러다 중학교 진학을 했고 당시 2학년 담임선생님이
부산의 송도중학교에 담임선생님이 김X삶 선생님이셨고 때마침 역사선생님이셔서 이게 어떤건지 알아봐주실수 있냐고
물었습니다. (이게 실수의 시작...이거보고 눈치 챈 동창 등장하면 참;;; 참아줘 친구들아 일단 고민부터)
상당히 흥미로운 눈길로 알았다고 가져가놓고는 졸업때까지 물어도 돌려주지를 않으셨습니다;;
뭔가 예전 광복 전후의 물건이라는 느낌적 느낌만 있습니다.(아무리 찾아도 이미지가 안 나오는군요)
다시 돌려받을 수 있다면 제일 좋겠지만 너무 오래된 일이고 그 선생님이 생존해 계실지 조차 의문이라 어렵다는건 압니다만,
적어도 그게 어떤 물건인지 조금이라도 알게되면 오랜 기간동안 마음에 품었던 의문이 풀리지 않을까 싶습니다.
혹시 저런 물건에 대해 아는 분이 보배내에 계시다면 알려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3줄 요약
1.어릴때부터 가지고 있던 옛날 열쇠고리를 중학교 담임이였던 역사선생님에게 물어봄
2.알아보겠다며 가지고 가서 졸업때까지 안 돌려줌
3.30년이 지난 지금도 그게 어떤거였는지 궁금함 (시간이 너무 오래되서 돌려받는건 불가능하다는걸 인지)
전면에는 액운을막아주는 부적글귀가
뒷면에는 태극팔괘가 들어간 엽전입니다.
액막이와 집안을 평안하게 하는 의미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라고 나오네요.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