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돌아가시고 6개월후 제주여행 가자고 하고 비행기 숙소 예약 다했는데 1주전 일요일 교회 빠지면 않된다고 해서 어쩔수 없이 혼자 제주여행후
어머니 2주기 되서 아버지와 둘이 제주여행을 했습니다.
성산일출봉, 송악산, 산방산, 용머리해안, 돌문화공원, 해안도로 드라이브등 알차게 돌아다녔습니다.
아버지께서 산과 주상절리를 보시면서 와! 와! 와! 탄성을 하시는데 재미있으면서 안쓰런 그런 느낌은 뭘까요...
맛집 가서 90분대기 타고 밥먹고 고생도 하고 아버지 힘들다고도 하시네요.
제주 오기전까지는 올래길도 거뜬 하다고 하셨는데 190m 산도 힘들다고 하시니 많이 늙으신것이 확 느껴지네요.
그래도 잼나고 맛난거 먹어서 좋다고 하시니 저도 좋네요.
참고로 전 효자 아닙니다.
보통 자녀들이 하는 만큼만 하는 아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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