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반백살에 서울에 살고 있는 유저 입니다...
전처에 유책사유에 의해 이혼하고 딸 아이가
어리다는(당시5세) 이유만으로 소송에서 전처한테 딸 아이를
못데리고 왔습니다...
물론 딸 아이 어릴적 엄마보다는 저를 엄청 따랐습니다
제가 힘들정도로여~~ㅎ
지금은 초3학년 됐는데...
1~2달 전 부터 만나면 앞으로 안겼는데...
이젠 뒤돌아 안기 더군요...
혹시나 전처 한테 딸 아이 신체 변화가 있냐 물어보니...
가슴에 몽우리가 생겼다 하더군요...
이후 이런저런 이유로 2주에 한번씩 주말에
저의 집에서 같이 자고 보내주곤 했는데...
헤어질때는 항상 딸 아이가 눈물을 보였습니다..
그런 아이가...
이젠 저희 집에 오는거 마저 이런저런 핑계를대며
피하더군요...
딸 아이 하나만 보고 살아가던 저로써는...
너무 힘들고...마음 한구석이 저려 옵니다...
어디 물어 볼곳도 없고...
딸 아이 한테 항상 미안한 감정으로 살아왔는데...
제가 어떻게 해야 할까요...
딸 아이 한테 편할때로 하고 싶은데로 하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가슴 한구석이 제 가슴에 멍울이 생기더군요...
큰 도움은 바라지 않을께여...
있는 그대로 딸 아이에 마음을 예전 처럼 사로 잡을
수 있는 방법을 알고자 조언 부탁 드립니다...
딸 아이 하나고 사춘기에 접어드니 방법을 모르니
난처 합니다...
언젠가는 둥지를 떠나 20세때 정도면 다시 돌아올거라 생각하고는 있었는데...
너무 이른감에 난처 합니다...
좋은 조언에~
미리 감사 드립니다~
제 스스로가 너무 자책하고 있었군요~
좋은 말씀 감사 합니다~~^^
내리 사랑인 자식은 같이 살아도 내 마음대로 안되거던요.
한번씩 보더라도 듬직한 아빠가 되는것도 좋아요.
좋은 조언...
감사 합니다~ㅜㅜ
안그런 딸도 있겠지만, 제가 아는 경우는 많이 그래요. 2차 성징으로 신체변화 겪고 성정체성 확립도 되면서 약간 혼란이 오는거죠. 그래서 사춘기를 혼란의 시기라고 하는거고요.
그러다가 그 시기가 끝나고 어른이 되고 나면 그땐 아빠가 자기를 얼마나 소중하게 생각했는지 다 알게 됩니다.
어린 숙녀로서 대해주고 아빠가 널 늘 사랑하고 있다고 메세지를 항상 주시면 사춘기가 끝날 무렵엔 다시 다정한 딸이 될겁니다.
좋은 조언 감사 드립니다~
힘내세요!
카톡은 자주 보내고...
요즘엔 한동안 못봐서...
영상통화 라도 하고 픈데...
그거 마저 피하네여...ㅜㅜ
여자아이들이 다 그렇다고 하네요!
마음이 조금 가시네여~
등 밀어 받는게 꿈이 였는데...
딸 래미라 당시에는 서운 했는데...
지금은 너무 행복 합니다~~^^
어른도 불편한 사람과는 오래있거나 밥먹기싫은걸요
따님 사랑하시는 마음만큼
가끔 만날때 아이의 눈높이에서 아이가 즐겁도록 만들어주시는건 어떨까요?
선물이든, 용돈이든 아이가 함께있을때 편한사람이 되어보시는건 어떨까요?
괜시리 널 사랑한다는 부담있는표현보단 그냥 함께있는 시간이 즐거운 시간이 되도록만요...
전처 한테 똑같이 이야기 한적이 있었 습니다
저를 많이 따랐죠...
밥먹을때도 제가 떠줘야 먹고...
유모차도 내가 끌어야 하고...
전처가 서운해 안아보고 싶으면 울면서
저한테 다가오더군요...
그래서 전처한테 아이들 눈 높이에 맞춰
생각하고 예기하라 한적이 많았습니다...
그랬던 아이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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