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고 결혼을 약속하고 상견례까지 하고 예식장까지 잡았었습니다. 집을 구하는 과정에서 서울에 전세 아파트 값이 6~7억정도 했었습니다. 마포쪽으로 생각했었습니다. 여친이 빌라는 싫고 아파트가 좋다고 해서 아파트 전세를 생각했습니다. 제 근무지는 수원이고 여친은 서대문이지만 제가 다니는 회사 출퇴근 버스가 마포에서 다니는 관계로 서로에게 좋은곳이 마포였습니다. 제가 2.5억 여친 1억을 보탤수있었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2억을 지원해주신다고 허셨습니다. 기분이 좋아서 너스레를 떨며 아버지가 2억 지원해 주신다고 이야기하며 나중에 아버지 운영하시는 펜션도 물려 받을수도 있으니 1년에 2~3번정도 청소나 도와드리자 라고 웃으면서 이야기 했습니다. 여자친구는 난 안가 라고 해서 아 그래? 알았어 그럼 나혼자 할께 라고 말했고 여기서 끝난줄 알았습니다. 그러나 다음날 전화오더니 헤어지자고 하더라구요. 1년에 두세번 청소하러 가자는 남자랑 결혼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제가 시집살이 시킬거 같은 남자여서 결혼 못하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어제 얘기했던건 너스레로 얘기했던거고 너가 싫으면 절대 그럴일 없다고 너가 원하는대로 우리끼리 시작할수도 있고, 그냥 별 생각없이 한 얘기라고 했는데 이미 마음이 돌아섰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울면서 매달려서 다시 생각해보자하면서 딱 두번 더 만났고 만나면서, 서로의 결혼가치관을 얘기했는데 자기는 시댁에 굉장히 민감한 사람이라고 하더라구요. 친정에는 한달에 한번은 가고 싶고, 시댁은 갈생각 없다고 하더라구요. 명절때는 오빠혼자 가는걸 생각했다 라고 했습니다. 이 말이 헤어지려고 했던말인지 아니면 진심이었는지는 알수없으나, 이렇게 시댁에 민감한 사람에게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한거같아 자괴감도 들고 그러네요.. 두번 더 만나고 다시 또 이별통보를 하더라구요. 카톡으로 장문톡을 보내왔습니다.. 결국 답장안하고 놓아주기로 했습니다. 만날때는 서로 너무 좋았었는데, 제가 매일 집까지 데려다 주고 제차로 펜션도 잡아서 여행도 같이다니고 그랬었는데 하루아침에 한번의 제 말실수(집값도 지원해주시고 나중에 펜션 물려받을수도 있으니까 1년에 두세번씩 아버지 펜션가서 청소라도 도와드리자)로 이렇게 되서 너무 가슴이 아프네요...
1) 정말 저 이유로 헤어지자고 한건지...(본인말로는 저게 70%이상이라고 했습니다.)
아니면 원래 헤어지려고 했었던 건지...
내가 저 말을 안꺼냈으면 안 헤어지고 결혼까지 갈수도 있었던 건지....
2) 이별통보후 내가 매달려서 두번 더 만나면서 자기집은 한달에 한번,
시댁은 안가고 저만 가라고 했던말.. 이거는 헤어지려고 했던 말인지,,아니면 진심인지...
저 두가지가 궁금하긴 하네요..ㅠㅠㅠ
근데 헤어지면서 했던말중에 우리끼리만 시작하고 싶었다는 말은 동의하는데,
시댁은 안가고(명절에는 오빠만 다녀왔으면 좋겠다) 친정은 나랑같이 한달에 한번 가고싶었다 이말은 진심이었는지 헤어지고싶어서 그냥 한말인지 그것도 궁금하기도 하고,,
제 말실수 한번으로 이렇게 되었네요...
오빠랑은 가치관이 안맞아서 우리는 결혼하면 불행할꺼라고 했습니다.
오빠는 아빠한테 잘보이고 싶을꺼고 나때문에 그걸 못하는걸 생각하면 자기도 힘들꺼라고
그래서 자기가 원한다면 내 힘으로만 살수도 있다고 말해도 안믿고 서로의 가치관이 달라서 결혼하면 계속 불만만 쌓이고 서로가 힘들꺼라고 하면서 결혼안한다고 하더라구요..
서로 연애하면서 만날때는 서로 너무 좋았습니다.
물론 위의 이야기는 제 말실수(1년에 2~3번 청소나 도와드리자.) 떄문에 일어난 것들이라 너무 아쉽습니다. 시킬 생각도 없었고 너스레 떨면서 얘기한거여서 더더욱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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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헤어질때 이런말을 했어요.
대화내용 기억나는거 적어봅니다....
지금처럼 굉장히 조심스러운 상황속에서도 이렇게 얘기하는 사람이라면 마음에 없는게 말로 안나오니까
나는 시댁에 찾아가서 청소를 한다는거는 가벼운 말실수라도 나올수 없는말이고 내가 오빠한테 농담으로라도 같이 놀자고 안하자나.
나는 오빠한테 농담으로라도 안했어.
대부분은 피곤한거고...오빠가 우리둘이 여행다니자 했었어서 친정 놀러가자는거 시러하니까 절대 안꺼냈어.
조심스럽다는 부분인데, 친정 시댁 문제는 모든 커플한테 굉장히 민감한 문제이고 친정보다는 시댁에 대한 여자들의 민감과 과민한 부분은 오빠도 충분히 알고있는 일이야
근데 오빠가 이렇게 조심스러워야될 입장이자나...
오빠가 이게 가볍게 나왔다는거는 오빠입장에서는 시댁에 찾아와서 청소를 하고 이런게 가벼운거야...
실제로 결혼을해.. 그런말을 똑같이 가볍게해 그때마다 거절을해.. 오빠는 아버지한테 잘보이고 싶은거고,,
일단 나는 효도는 셀프라고 생각을해...
오빠가 찾아가는거야 오빠가 하는거는 터치할부분 아니고,
너가 안가면 나도 안간다는 포인트가 오빠는 아빠한테 유산도 받고싶고 지원도 받고 싶은데 1년에 한 3번정도는 용돈벌이도 하고 일도 좀 도와드리고 오빠 혼자갈 생각은 없고 같이가자는 거자나... 근데 오빠혼자 갈꺼라고 지금은 말하는데 솔찍히 오빠가 혼자가서 그걸 한다고 내 마음이 편하겠어?
내가 싫어한다고 해서 오빠가 안가게되면
그러면 오빠는 나때문에 안가는 거자나...
그것도 싫어
근데 오빠가 바바. 오빠가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오빠는 아빠한테 더 지원을 받고 싶자나. 오빠 막상 집계약해야되고 돈계약하면.. 생각 바뀔꺼고 오빠 가지고 있는 생각이 나중에 강남에 가고 싶고 구하는거도 힘든상황에서 일도 도와드리고 하고 싶고,, 그런거자나
오빠의 말을 항상 믿는데 오빠가 지금 말하는거(너가 안가면 안가겠다)는 가치관이 아니라고 생각해. 사람이 툭툭 던진거에 그사람의 가치관이 있다고 생각하거든. 오빠도 내가 바뀔꺼야 이렇게 할꺼야 이런 말보다는 내가 툭툭 던지는 말들이 내가 가지고 있는 성격이라고 보지 않아? 내가 명품같은거 싫다그러면 안살꺼야 그러면서 지금 가지고 있으면 얘가 안고쳐 질꺼라고 생각할꺼아니야.
오빠는 내가볼때 시집살이는 시킬꺼라 생각해.
다른남자 있는것같아요
그냥 잊으세요.
이대로 결혼 했으면 끔찍한 과정이...
조상이 도우셨군요.
평생 스트레스 고민거리를 한방에 해소해 주네요.
다른남자 있는것같아요
조상이 두운거거나
여자가 기선제압하려고 했거나
아닐까요?
꼬 결혼도 못한것들이 혼수두죠 ㅋ
시댁가서 청소하자는 말이 쉽게 나왔다는건 그런말이 오빠한테는 가볍다는 거고 자기는 용납이 안된대요...
조상님이 도우심
하.. 또 어디가서 멀쩡한 남자 인생을 망칠지...
나같음 업고 다니겠네
바보인건지 어디가 모자른건지 딱하네요.
여자집에서 1억 보태는게 싫었던겁니다.
남자분 그냥 잘 헤어졌어요
더 들을것도 없어요
미련갖지마세요
제발 애걸복걸 잡지좀마..
이건 분리수거도 못할 쓰*기같은 전여친이네..
다시 연락온다고 재결합하는 천치는 아니겠죠?
생각도 나고 답답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하고 그래요..
진짜 조상님이 도우셨네요
방생해서 큰일이네요
더 좋은인연 만나실겁니다.
부모님이 도와주시는거 감사하거 말고도 그냥 평소에 일 도와드릴 수도 있는 부분 같은데 그게 기분 나쁘다니!
시댁에는 갈 생각 없다? 글쎄요. 오히려 헤어진게 다행인거 같아요
아... 착해서 증말
나20살때 보는거 같네라
지금은 마음이 아프고 슬프겠지만.. 만약 미래를 함께 했다면 부모님까지 불행해지는 일이 생겼을지도 몰라요. 이겨내시고 꼭 좋은사람 만나세요.
또 바보같이 다 주는 사랑은 하지 마시구요..
부모님 세대의 그런 로망은 없는거 같아요.
특히 경제활동을 하는 여성분들은 남자에게 아쉬운게 없거든요. 꼭 이겨내시길.
결혼하고나면 좋은 감정이 저런 태도
좆은 감정으로 바뀜
한두푼도 아니고 빈말이여도 그냥 응 한번을 못하면
문제 있죠 그놈의 청소가 뭐라고 ㅋㅋ
나쁜점만 생각하시길
세상에는 좋은 여자 많습니다.
더 이쁘고 배려있는 분 만나시길여
결혼할맘 없는데 그냥 트집하나잡고 파토냇네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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