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집앞에 이런 쪽지가 놓여져 있었습니다
일단 관리사무소에 CCTV는 요청해 놨는데..
계단(CCTV없음)으로 다녔으면 잡긴 힘들것 같다고 하네요..
이런 일이 처음이라
그냥 어린 아이 장난으로 넘겨야 할지..
아니면 경찰에 신고 해야 할지 ..
어떻게 처리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와이프가 아이 하원 시키러 가는길에 이 쪽지를 보고 가슴이 철렁 했다네요. 가뜩이나 소심한 사람인데...걱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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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프가 아파트 커뮤니티에 올린글을 보고,
해당 범인(?)의 부모와 범인이 같이 저희 집을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했는데.
이렇게 잡아놓고 나니 또 ... 난감하네요.
그렇게 어린 나이도 아니고 사리분별 가능한 나인데 그런짓을 했으니 처벌을 해야할지..
아니면 선처를 해서 합의를 해야 할지 ...
하이고 참.........
------------------- 후 기 -------------------------
저의 넋두리 같은 글에 많은 관심을 가져 주신 모든 보배 여러분 들께 먼저 감사드립니다.
일단 결론 부터 말씀 드리자면 저흰, 이 친구를 처벌 하되(?) 선처 하기로 결정 하였습니다.
많은 분들이 엄히 꾸중 해야 한다는 댓글을 많이 남겨 주셨는데,
저처벌도 중요 하지만, 저흰 긍국적으론 이 아이가 더 나은 어른으로 사회의 구성원이 되길 바랍니다.
그래서 담당 형사님께 부탁 드려 꼭 경찰서로 꼭 소환 하셔서, 눈물 쏙 빠지게 혼내주시길 부탁 드렸고,
형사님도 흔쾌히 수락해주셨습니다.
저도 이번에 태어나서 처음오로 경찰분들 앞에서 진술서라는걸 써봤는데.. 알아서 겸손해지더군요..
이번 사건으로 이 친구 또한 본인의 경솔했던 행동이 절대 가볍지 않았음을 깨달았을 꺼라 생각 합니다.
* 그리고 보배 형님들의 온라인 회초리 덕분에 그 친구도 기대 이상의 데미지가 들어간것 같아 ... 미안한 마음도 있습니다.
그럼 날이 점점 추워지네요. :-) 모두들 건강 챙기시길 바랍니다.
어느 집에서든 이런 건이 재발하는 경우 선처 없이 퇴거 및
형사처벌 간다는 걸 입주자회의 차원에서
공개적으로 약속 받아놔야 할 것 같습니다.
애 부모가 사과하고 나면 그냥 지나갈 만한 일 아닙니다.
큰 건이에요.
똘아이 같은 놈일쎄... 헐~~~
애가 너무 치밀하네!!
좋게 좋게 넘어갈 일이 아닙니다.
어차피 처벌도 크지 않겟지만 경철서 왓다갓다 해봐야 무서운줄 알고 두번다시 저런장난 안칠듯 합니다.
성인이 날려쓴 글인것 같습니다
이런 정신병자는 애고 어른이고 무조건 신고해야됩니다.
그러라고 세금 내서 경찰이 운영되는거에요.
이게 처음이 아니라는 가해자의 부모의 말 들어보면 이웃집 여럿 난리친 전력이 있음.
성인쯤 되어보인다하니 촉법도 아님.
단순히 사과만 받고 끝내면 다른집에 또 이짓 하거나 2차 가해 가능성이 큼.
가만히 놔두실 문제가 아닙니다.
이웃사촌이니 봐준다? 정도의 문제가 아니에요.
정신적 치료가 필요하다해도 법 처벌을 받는것과는 별개이어야죠.
나중에 큰일 치룰수도...ㄷㄷㄷ
너검마없는년이라는 이상한 욕도하더린구요..
쪽지 내용이 내용이다 보니 가족분들 모두 불안하실 것 같습니다..
부모님과 범인의 사과 이후 현재는 어떤 상황인지 여쭙고 싶습니다.
쪽지 보냈는데 확인 한 번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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