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계신 엄빠께 안부 전화 넣읍시다
깡촌동네서 얼음논을 헤치고 목욕탕을 갔어요
(찜방 아니고 사우나 아니고 목욕탕)
시골 목욕탕 입장료 6000원요~
대충 뜨신물 뒤집어 쓰고 나오니 할머니들 3~4분이 목욕 다 하시고 옷을 제대로 못입고 낑낑 대셔서
(몸을 덜 닦고 내복을 입으니 잘 안 들어가서)
옷입는거 도와드리니 고맙다고 몇 번이나 인사하시면서 집으로 오는 요양사(?)분이 발라줬다고 손톱 매니큐어 자랑을 하시는데..
옷입는거 잠깐 도와드린일이 이렇게 까지 인사받을 일인가~ 싶습니다.
저 잘한거 맞죠?
착한분이시네유
남탕 가신줄 알았네유 +_+;;
이삔 사람이 맘씨도 착한법!
아마도 상당한 미인이신듯!
시골서 일하고 있으면요... 동네 어른들 나와서 우리 일하는거 구경하세요...
이런 저런 말도 거시고, 사탕도 주시고.ㅎㅎ
사발면 끓여서 내 드리고...뭐 그렇습니다^^
(원래 촌동네 목욕탕은 쪼맨해서 거의 다 저래요 ㅠㅠ)
촌동네 목욕탕 여탕은 쪼기 안쪽에 돌아가는 쪽에 있어서 사진찍기가...쫌 ^^
사골 5일장서 야채보자기에 힘겹게 들고 다니시면 꼭 들어줘야 개운~해요^^
복받을 거에여 ^^
일복은 겁나 많아요
그복도 감사하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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