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정도를 부산에서 태어나서 부산에서 자라왔습니다...ㅎ
그러다가 직장 때문에 서울로 와서 좋은 사람을 만나서 이쁘게 잘 만나고 있습니다~
인터넷을 하다가 강릉 안반데기 별 사진을 봤는데 너무 황홀하더라구요
세상에 군대에서도 저런 별을 못 본 것 같았는데 어쩜 저렇게 별이 많은지...
금요일에 18시에 경기도 양주에서 퇴근을하고 서울 집에 가서 스노우타이어가 장착된 모닝을 타고
여자친구와 강릉으로 출발하였습니다. 약 3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스노우타이어는 카센터 아저씨도 윗지방은 제설이 잘 되있어서 괜찮아 안해도된다고했는데...
이렇게 추운 날씨와 눈길 운전을 해본적이 없어서 오래 살고 싶지는 않지만 그래도 지금 세상과 작별하고 싶지는 않아서
장착을 했습니다...ㅎ 특히나 겨울 강릉은 눈도 많이 온다고 해서 스노우 타이어가 장착된 모닝이를 타고 갔습니다.
스노우타이어를 너무 맹신한 나머지 정상까지 차를 가지고 올라 가고 싶다는 객기(?)가 발동하여 도전하였으나
마지막 빙판에서 고비를 넘지 못하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빌빌거리고 있을 때 저 도와준다고 모닝을 뒤에서 밀어주신분도 있었습니다. 마음이 너무 감사했습니다.
그치만 위험해보여 안그러셨으면 했는데 ㅠㅠ.. 다행이 사고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정상 정복을 못하고 차를 돌려 중턱에 주차해놓고 다시 내려와서 걸어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진짜.. 저는 태어나서 그렇게 별은 본적이 없었습니다.
별 사진은 사진으로 대처 하겠습니다.ㅎㅎㅎㅎㅎ
보배 가족분들도 시간나시면 강릉에 한번 가보시는거 추천 !! 드립니다^^
즐거운 월요일 한 주 시작하시면 좋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셔요
십수년전에 섬에 놀러가서 밤에 보았던 은하수가 내 마음속에서 아직도 빛을 발하네요.
이몸이 사그러들기전에 꼭 한번 다시 보고 싶어요.
저도 곡 가봐야 겠어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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