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로 술한잔 먹었고해서 신세한탄 해봅니다.
제 나이는 76년 용띠구요
제가 원하던 직장 7번만에 나이 30에 입사했습니다.
우여곡절도 많이 격고 06년도 최저시급 주 40시간에 88만원인데 60시간 근무하고 103만원에서 96만원까지 받고 일했네요.
그래도 저 딴에 애사심 하나로 버티고 잘 먹고 살았습니다.
회사에 고맙습니다.
애사심때문인지 다른 사람들 평균 15년 걸리는 진급도 10년만에 고참들 재끼고 진급하고 했습니다.
저는 제가 에이스는 아니다더라도 2급은 될거라 자만에 빠진 생활하다보니 요즘 젊은 애들을 너무 몰랐네요.
일보다는 일상생활이란 것을..
저는 이제 저물어 가는 인생이고 새로 피고 있는 삶들을 위해서 양보하고 명퇴하니 허무하네요.
저도 부산에 유명한 대학 나왔구 군대도 특전사 갔다왔구 했는데 자만에 빠진 댓가로 명퇴했습니다.
쪽팔리기 싫어서요 .
악플 싫습니다.
위로이 글 부탁드립니다.
주사로 두서없는 글 죄송합니다
이 언덕을 넘으면 다시 편하고 아름다운길이 나올겁니다.
인생 다 그렇잖아요.
다시 잘 해내실겁니다.
님은 님이 생각한것보다 더 강하니깐요.
이제껏 달려오신 삶
정말 누구보다 대단했을거라 생각합니다
새로운 인생 2막 시작함을 축하드립니다
스스로에게도 여유라는 시간선물을 주셔서
자신에게도 포상을 내릴수있는
즐거운 시간들 보내시길바라요!
가족들과 시간 좀 갖으시고요... 그러다 보면 뭐가 보일껍니다~ㅎ
76년 용띠생들이 이래저래 부침이 많았어요... 수능에, IMF에 외환위기에...
그거 다 넘어 왔잖아요?ㅎ 몇일 쉬었다 다시 시작해 봅시다.
https://www.youtube.com/watch?v=PgZdpz-uNZ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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