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국민신문고에어 아이디어 제안을 국방부로 하였는데
황당한 전화를 받았습니다
간단히 줄여 말씀 드리면
저는 토목공사 하는 인부이고
성남 야탑 예비군 훈련장에서 철조망 공사를 했습니다
군부대 공사는 출입부터 까다롭고 하루 들어가서 일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루는 예비군 훈련장 내에 무기고 안에 잔여공사가
남아 무기고 문을 열어 달라고 요청하니
무기고 담당자가 휴가를 가서 열어줄 수 없다고 하여
제가 국민신문고로 탄약고 열쇠 관리 시스템이 잘못된 것 같다고 담당자가 휴가를 갈 때나 자리늘 비울 때는 부사수나 후임이 열쇠를 관리하여 위급시에 군인들이 무기를 들고 출동할수 있게 하자는 제안을 국방부로 했는데
오늘 같이 공사한 담당 소장한테서 전화를 받았습니다
무기고 관련해서 국방부로 민원 넣었나구요
왜 제보자를 알 수 있게 해서 치부를 건드린 파렴치한 놈으로 몰아가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넘어갈 걸 괜히 제안했냐 싶네요
아마 예비군부대라서 관리소홀이 아닌지 의문이네요. 이미 수십년전에도 열쇠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있습니다.
저도 그렇게 열쇠 관리 할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준비태세와 관련된 연속성이 구축되어야 하는 군부대에서는 있어서는 안되는 상황인거죠.
그래서 그 부대 측 입장에서는 님이 찌른거로 인식되는거죠.
ㅠㅠ
민원 넣어죠?
참나 일한 사람이 딸랑 저밖에 없는데 국방부도 참 제안처리를 뭐같이 합니다
잘리게 만드네요ㅠ 한겨울이라 토목일거리 찾기도 어려운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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