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좀 황당해서 글 올려봅니다.
어제 가다가 좌회전을 하고 있었어요. 도로는 신호가 일단 없고 상가와 유료주차장 사이길이였구요.
그 길에다가 불법주차를 하는 사람들이 하도 많아서 중앙분리대를 설치해논 상태여서 왕복 1차로라 보시면 됩니다.
일단 가해차량은 오피러스 였구요. 저는 싼타페차주입니다.
앞차량이 오피러스였고 뒤따라가던 저는 앞차가 좌회전 하고 저도 좌회전을 했는데 앞차가 멈춰서서 있길래 저도 멈춰있던
상황이였어요. 그런데 갑자기 후진등이 점등되더니 고대로 후진해서 박아버리네요?
놀란 나머지 크락션을 울리고 내릴려는데 가해차량은 제 갈길 가는 겁니다.
헐 뭐지? 순간 또 당황해서 뒤따라 가면서 계속 빵빵 울리고 상향등도 켜줬더니 100미터쯤 가더니 차를 세우더라고요?
그래서 내려서 그냥 박고 가시면 어찌하냐했더니, 몰랐답니다. 노래 듣고 있던 저도 쿵하는 소리에 놀랬는데 말이죠.
다짜고짜 5만원 줄테니 합의하자 하네요?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미안하다는 소리도 안하고, 몰랐다고 시치미 ㅡㅡ
5만원요? 이랬더니 그럼 얼마를 원하냐고 하네요. 도색하는데 짝당 20만원정도 하는걸로 아는데...
그 사람 하는 꼬락서니가 미안해보이지도 않고 좀 깔보는거 같아서 15만원달라 했더니 보험처리 하라네요ㅋㅋㅋ
그래서 보험처리 하시면 손해 아니신가요? 했더니 그건 지가 알아서 할문제라고 상관하지 말래요 ㅋㅋㅋ
보험접수 해달라고 했더니 알겠다고 하고 가버리네요. ㅋㅋㅋ 제가 잘못한 건가요?
그냥 어제 경찰부를껄 그랬나봐요. 술냄새도 살포시 나는거 같았는데...... 휴 ㅠㅠ
뭐 더ㅠ엿먹이고 싶으면 주말에 정식사업소 교체 입고하고 렌트하세요 ㅋㅋㅋ
일단 잠시후에 통화해볼 예정입니다. 접수해달라고 하던지 좋게 끝내던지 해야죠.
좋게 해결됐으면 하는데 마음같지가 않네요. 잘못했으면 잘못한내색이라도 해야될텐데...후...
보험접수해주면 보험에서 미수선처리해버리면 되긴 되겠죠.. (잘 안해주려고 하긴 하는데)
거리에서 마주치는 어이 없는 놈들 많아요..
남의 차인데 자기차 기준으로 생각하질 않나..
내가 고쳐주겠다고 개소리 너불대질 않나.. -_-;
그 정도면 차 타는 사람끼리 이해해야 한다고 지롤하질 않나.. (ㅅㅂ 니나 니차 그러면 이해해라 -_-)
그 계통 사람들 치고 똑바로 된 인간들 구경을 못해본..
사고장면 블랙박스에 찍히긴 했나요? 나중에 발뺌 하는거 아닌가요?
일단 차는 회사영업용차량이긴한데, 블박은 안달려있습니다.
달아달라고 회사에 건의했는데, 사비로 하라네요 ㅋㅋㅋ
@배려하는삶 후회가 막심합니다 ㅠㅠ
말하는 꼬락서니 보니 그닥 완전한 사람같진 않아 보이네요.
그렇게 꼭 시비를 걸어야 되나요?
징징된다고요? 그럼 도움요청하는게 다 징징되는걸로 보이는 겁니까?
그냥 그런건 혼자 속으로 생각하세요.
분명히 원리 원칙대로 처리했다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았겠죠.
사람이 태어날때부터 완벽하다고 생각하십니까?
아무리 완벽한 사람도 가끔 실수하기 나름입니다.
항상 말할때는 한번더 생각하시고 말씀해주세요.
자기 생각대로 말해봤자 좋은거 하나도 없으니까요.
그냥 관종자라 생각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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