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날씨가 많이 춥네요..ㅎㅎ
약2주전 방금출근한 와이프에게 전화가 왔네요..
받아보니 " 자기야 나 사고났어"
주차장나와서 바로 앞에서 났다하여 슬리퍼끌고 냅다 뛰어갔죠.
뒤에서 보니 모퉁이에 걸려있길래 큰사고 아니여서
다행이다 했습니다.
보자마자 괜찮냐 다친데는 없냐 입은 그렇게 하였지만..
차상태가 궁금해지는............뒤에서 이렇게 봤을때는 기스나 좀 났겠구나하고 괜찮아괜찮아
출근시간이라 차들이 엉키니 일단 빼려고 앞에 가보니..
보험회사 올때까지는 놔둬야겠다싶어 수신호로 차량 다른곳으로 하고있었죠..
"뭐하다 이리된거야.."
"코너 도는데 앞차신경쓰다가.."
뭐 불법주차가 앞에 되어있다지만 지나는데는 딱히 문제는 안되어 보이길래
괜찮아 사람안다치면 됐지..
그래도 와이프에게 항상 해주는말..
사고나면 잘잘못따지지말고
1.사람다쳤는지확인.
2.보험회사 호출
3.나한테 전화
교육의 힘인가요..이미 주차차량 주인분 오고계신다하고
보험회사는 렉카요청을 안해서 좀 걸린다고 하더군요.
김여사가 와이프만 같아라했던 부분은..
보험회사 직원하고 차주분 올때 마시라고 캔커피 따뜻한거 사놓고
차주분 오셨을때 죄송합니다. 제가 운전을 잘못해서 차를 이렇게 만들었네요 죄송합니다.
보험회사 도착후 명의는 제차인지라 상대분차는 견인요청해서 최대한 빠르게 해주시고
요구하시는부분은 다들어달라 했습니다.
와이프는 연신 차주분께 미안해서 굽신굽신..(그래 잘못했을때는 용서를 비는거지.암..ㅎㅎ)
그렇게 후처리후 점심때 보험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10%과실 상대에게 묻겠다. 통행에 지장이 있을부분이기에...뭐라하길래.
됐구요 뭐 그거 가만 세워져 있는거 갔다 박은건데 10%냐
해달라는거 해줘라 했습죠. 66만원나왔습니다..ㅎㅎㅎ
근데 알페온.......휠도 19인치로 새거 달아놓은건데 앞문짝부터 범퍼까지..380만원..ㅎㅎㅎㅎ
지금봐도 왜 저걸 저랬지 이해는 안가지만..
그냥 보험처리 하고 잘넘어갔는데.....문제의 발단....
사고처리하냐고 차좀 빼놨더니 찰칵...ㅎㅎㅎ
너...이시키..ㅋㅋㅋ
오늘 집에가서 혼좀 내줘야 겠습니다...
제가 제네시스로 갈아타면서 와이프한테 원래 타던 알페온은 좀 큰가 싶어
오늘저녁 와이프결혼전 타던 스파크 다시 가져다 주려 합니다..
그래도 사고 처리하는 과정생각하면 잘잘못 인정하고 후처리하는거 보니
운전은 해도 되겠네요...
다들 추우신데 감기 조심하시고 자영업자분 다들 힘내세요!
사고당시 현장사진등등 첨부
저도 따뜻한 음료같은건 생각도 못했네요~
배우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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