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간 운전에 최대 적은 첫번째가 졸음 이고 두번째가 스텔스 차들인거 같습니다. 토요일 새벽 3시경 모임이 있어서, 경기도 송추에 갔다가, 집으로(용인) 외각순환타고 돌아가는 길에 가로등 격등 구간이 꽤 있더군요. 한참 달리다가, 1차로에서 앞차가 조금 늦게 달리길래, 방향지시등 키고, 2차로로 가는 길이었습니다. 가로등 사각지대에서 가로등이 비추는 곳으로 나오는 순간이었는데, 사이드미러에 검은 물체가 보이더군요. 깜짝 놀라, 스티어링을 반대로 틀었습니다. 그렌저 HG 던데, 아마도 AUTO 라이트 기능이 있는 차일텐데도 끄고 다니는게 어이 없었습니다. 조금 화가 났지만 뒤에서 상향등 빠르게 3번 켜줬는데, 씽~ 달려가버리길래 저도 별 생각없이 그냥 갔습니다. (이런 일 가지고 화내서 따라가는건 기름 낭비일 뿐이라고 자기 자신을 위로하면서..) 그런데 아이러니컬 하게도, 전 1차로로 그 사람은 2차로로 계속 달리고, 결국은 판교IC 에서 만났습니다. 한 마흔 쯤 먹은 아주머니 한분과 딸로 보이는 여자가 타고 있던데, '아주머니 야간에 라이트 끄고 다니면 위험해요. 아까도 위험한 순간이었어요. 키고 다니세요. ' 라고 좋게 이야기 했는데. '당신이 뒷차 제대로 안 보고 끼어들지 않았냐고' 오히려 화를 내더군요. 가끔 느끼는 건 우리나라 운전자들은 다들 자신은 베스트 드라이버고, 남이 운전 못해서 위험하다라는 피해의식이 가득한 거 같습니다.... 스텔스 차들 참 무섭습니다.
북일고에서 잘나가던 야구 선수 였는데 태균이 보다 더 잘쳤는데
밥먹고 운동한다고 한적한 도로 달리는데 라이트 하나가 오길래
오토바이 인줄 알고 길옆으로 바싹 안붙었는데 애꾸였다는;;
무릎 절단 나서 야구 접었네요;;
그러다만약 덤프나 윙바디차에 받히면 황천길티켓끈고 바이바이구만..암튼여사님들
★쐬부랄★
그리고 사이드미러 접고 다니시는 분들은 뭘까요??ㅋ
말이 밥인갑네요. 쳐묵쳐묵 하는거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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