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님들 안녕하십니까
오늘도 술한잔하고 기분이 울적하여서 혼자 끄적이고 싶어서 여기 왔습니다.
오늘은 업무중에 근무태만을 했습니다.
근처 행정복지센터도 가고 여성긴급전화도 해보고 그리고 ㅈㅅ예방센터에 전화해서 행정입원 후 사후조치에 관해서 여러가지
여쭈어봤습니다.
다 여기에 문의해봐라 저기에문의해봐라 시원한 대답을 못듣다 결국 병원에서 들었네요
병원에서는 최소 행정입원 2개월 이후에 진단서를 끊을 수 있다고 하고 근로를 할 수 없는 상황에 대해서 작성 할 수 있는 최소 개월수가 2개월 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오늘 통화를 하였는데 그 쪽에 동갑내기 자기랑 비슷한 가정환경(불우한) 갈 곳이 없는 신세인 친구를 만나서 친해졌다고 합니다. 무서운건 그 친구는 행정입원을 3개월 4개월 등을 하였고 이번에는 최소 1년은 행정입원을 진행할 수 도 있다고 하네요
한편으로 제 구 여자친구도 그럴까봐 겁이 나네요 지금은 제가 간식비,통신비,필요한 물품 등을 사주지만 그 친해진 친구는 간식비는 커녕 면회 등등 아무것도 챙겨주는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저에게 불쌍하다고 하네요 내가아는 세상에서 제일 불쌍한건 넌데... 다행히 처음에 의사선생님께서 조현병을 의심하여서 약을 조현병관련 약을 처방해주셨는데 제가 조현병이 아니라고 상담을 진행하니 조현병 약은 뺴주셨따고 하네요 ..(구체적으로 망상 환각 등의 증상은 보이지 않았다고 의사선생님께 말씀만 드렸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눈물나고 슬프지만... 더 이상 부모님에게 저도 대못을 박으면 안된다는 일념하나로 정리하려고 합니다..
아참 최근에 친구랑 고민상담을 할려고 통화를 하는데 정말 친했던 친구인데 그 친구도.. ㅈㅎ를 할만큼 우울한 시절이 있었다고 합니다. 본인이 추정한 ㅇㅇㅈ 증상은 애정결핍 본인이 겪어서 그런지 저에게 냉정하게 부모님 처럼 해줄 수 없다고 이야기 하네요...
뭐 결론은 없지만 병원 내에서 생활을 잘 할 수 있게 좋아하는 간식 좋아하는 음식이라도 갖고가서 가서 잠시나마 행복하게 해주려고 합니다.
정말 최근에 진심으로 깨달았습니다.. ㅇㅇㅈ은 정말로 무서운 질병이라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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