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치맥땡겨서 배달시켯더니
7시24분에 결재 끝내고
티비보다가 배달상황보니까
7시50분에 배달출발이라고 되있어서
비오는거 감안해서 10분이면 오겠다하고
티비보다 보니까 8시20분이 넘었길래
왜 안오지 하고 치킨집에 전화하니
50분쯤 출발했는데 아직안왔냐고 하시면서
라이더에게 전화해보신다고 하신뒤 전화끊고 기다리는데
30분쯤되서 배달옴
바로 쫏아나가서 대체 몇군데를 돌다가 오신거냐
물으니 자긴 바로온거라고하네 ㅋㅋ
순간 어이가없어서 내가 쫌전에 가게사장님과 통화했다고
7시50분쯤 출발한거 안다고 어플에도 그렇게 나와있는데
늦어도 10분거리를 40분걸리냐고 하니까
자기가 폰이 이거말고 다른게 또 있는데 그게 지금꺼져서
자기도 잘 모른다시전 그래서 더이상 말할필요가 없어보여서
알겠다고 가게사장님과 통화하겠다고 하고 치킨들고 들옴
아니나 다를까 치킨 다 식어있고 박스는 찧어지고
콜라는 겁나 흔들려서 터질거같고
봉지는 비에 홀딱 젓어있고...
일단가게 사장님과 통화하고 사장님께서도 황당해 하시며
이건 라이더쪽 잘못이니 그쪽에 배상청구하신다고
주문 취소해주시고 그냥 드시라고 하시네요.
가게 사장님께서 친절하게 빠르게 대처해주시고.
괜히 가게에 피해주는건 아닌가 싶네요.
암튼 가게 사장님께는 빠르게 대처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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