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두달 전 쯤이였습니다
처제가 대구칠곡에 위치한 대학에 다닙니다. 낮엔 직장인이고 밤에 수업을 받으로 가죠.
저는 퇴근하고 와이프랑 간단히 저녁을 먹고 있었는데 와이프 폰으로 처제한테서 전화가 옵니다
사고 났다고.. 상대방 차안에 사람이 없다고.......................???????
차가 굴러 내려와서 박았다는 겁니다..
놀래서 학교로 날라갓죠..사건 사고는 이렇습니다.
이중주차후 sm7 차주가 거기가 내리막인지 몰랐다네요..경찰관이 봐도 내리막이라는거 티가 난다는데 지상주차장인데 살짝 기울어져있습니다 테니스공을 바닥에 두면 때굴 때굴 구를정도로.. 저도 범퍼 기스만났는줄알았는데 처제 차가 k3인데 꽤나 위에서 내려온모양입니다..그릴이 뿌러졌드라구요..이것만 교환하겠다 다른건 다 필요없다 이거만 딱 교환하겠으니 대물만 접수해달라 했습니다. 경찰서에서 얘기중이였구요 김여사남편도 와있었고 저는 남편분과 그 여자교수랑 얘기하고 보험 접수 해주겠다.. 좋은게 좋은거다 보험 할증같은것도 없으니 신경쓰지말고 대물접수만 해달라 수리도 하루만에 끈날수도 있다..라고 얘기했습니다..그리고 각자 서로의 집으로 갔습니다.
문제는 그 다음날 터졌습니다
월 회식에 참석하고있는데 처제가 짜증난다고 전화가 왔습니다. 보험접수를 안해준다고 해준다고 해준다고 말만 하고있다고 형부가 전화좀 해바라고.. 그래서 잠깐 나와서 여자교수와 통화를 했죠..
저 : 교수님 안녕하세요 어제 살짝 부딪혔던 차주 형부 되는 사람입니다 어제 인사 드렸었는데 기억하시죠 ?
여자교수 : 네 (정말 귀찮다는말투로)
저 : 아직 보험접수가 안되었다는데 해주신다고 하시지 않으셨습니까 남편분이랑도 얘기했고요
여자교수 : 네 근데 나는 접수 못시켜주겠다..학교 CCTV보니까 어떤 남자가 내 차를 밀었다 밀어서 그쪽 처제차랑 부딪혔드라구요 내가 민사람 잡아서 내차에 대한거 고치고 처제차 보험처리 해줄께요
(저는 이여자가 무슨소리 하나 싶었습니다 되도안하게 계속 우기길래..)
저 : 하..교수님 그건 우선 처제차 수리해주고 따로 해도 되잖습니까? 보험도 제가어제 할증같은거 신경안쓰셔도 되고 보험 접수만 시켜주면 제가 알아서 한다 했잖아요..
여자교수 : 아 이양반이 왜이리 깝치노 왜이래 깝쳐요? 해준다잖아 내가 안해준데? 해줄테니까 깝치지말고 있어라
(이년이 갑자기 저래 나오니 어의가 없었습니다..먼일이지 이게..라는 생각뿐..
저 : 뭐요? 깝쳐요? 뭡니까 아줌마
여자교수 : 뭐? 아줌마? 이양반이 말다했어? 어딜봐서 아줌마야 내가
저 : 할매라고 안칸걸 다행인줄 아세요..보험접수 안해주시는거죠? 그럼 지금 경찰서에서 다시뵙죠 아줌마
그리고 지금 저한테 막말한거 녹음 다 되있으니까 경찰서가서 들어봅시다 아줌마가 잘못인지 내잘못인지
보험 접수 안해주면 자차로 고치고 구상권 청구 하겠습니다 좋게 끝낼려고했더니 안되겠네요 정식 사업소에 입고 하고 렌트카 까지 다 타겠습니다. 아무튼 교수면 교수답게 체통을 지키며사세요 교수라는 사람이 더 굳나라 학생차를 쳤으면 어찌됬든 미안하다 바로 처리해주겠다 이런말부터해야지...뭐하자는 겁니까 깝쳐요가 뭡니까
그쪽도 어른이고 저도 어른입니다 그런말 들을정도로 까불지도 욕하지도 대들지도 화도 안냈었습니다
전화기 상으로 얘기하기 힘드네요 택시타고 어제 봤던 지구대 갈꺼니까 거기서 봅시다 정식으로 사고 접수까지 다 하겠습니다
하고 먼저 끈었습니다. 그러니까 5분뒤에 남편분이 죄송하다고 전화가 오드라구요. 교수라해도 차에 대해서 보험에 대해서 모른다 미안하다 내 부인하고 같이 차는 타니까 내가 접수 시켜드리겠다.미안하다라고 하시드라구요
그래도 짜증나서 그다음날 집적 차끌고 가서 기아서비스센터에 정식 입고시켜서 앞범버그릴 번호판 조수석 라이트 기스난거 까지 싹다 가는데 수리가 10일걸린다하드라구요 렌트가 가져와라 써야된다해서 렌트까지 받고 할증이빠이 시켜드렸다는 얘기입니다
요즘 여자들 사고나면 대도 안한소리부터..지껴되니..깝쳐요 말했을땐 진짜 욱하겠드라구요..경찰서 딱 올때 부터 다리 턱 꼬고 앉아서ㅡㅡ 경찰관들은 교수라고 교수가 뭐길래 굽신되고ㅡㅡ참 가관이였습니다..
학생 가르치는 교수가..적어도..배운사람이면 사리분별은 할수었어야 되는거 아닌가요..깝쳐요가...뭘까요.........아........놔 또 빡치네.......글쓰다가...............
그런 교수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얼마나 단단한 헤드를 만들려고 하는지..
굳이 비싼 수업료 내고 단단한 헤드 만드는 법을 배워야 하나?
그래도 남편은 잘 만난거 같네요. 남편을 봐서라도 참아요. 남편이 너무 불쌍함...
인성이 바닥인데 누가 누구를 가르친다는것인지...
별 미친년을 다봤네요 ~ 그냥 강사 일수도 있겠네요~ ㅎㅎ 사업소 잘 들어가셨어요!!!
진짜 저런년들 때문에 남편들의 고생이 하나 추가 됩니다.
저희 아버님 교수재직하셨지만...그렇진 않습니다.
물론 물리학박사이셨습니다^^
글 읽는 동안 남편이 불쌍하네요;;
그 교수년은 남편에게 이렇게 이야기 할겁니다~
"여보 당신 누구편이야? 왜 사과하라는 건데!"
ㅋㅋ
이런 때 '호미로 막을 거 가래로 막는다'고 하죠.
어우 혈압올라
해외에서 물먹어야 인정받는세상임
상대가 보험접수 거부하면 경찰서가신다고 해결 되는거 하나도 없습니다.
보험접수나 그런거 하나도 못해줍니다. 단지 피해자, 가해자 구분만 해줄뿐,
전화로 막말한거요? 그거 처벌 안받습니다.
수리 후 구상권 청구, 물론 가능은 합니다. 단지 렌트는 받을수 없음으로 열흔간은 뚜벅이 하시며 피해를 보셔야 하구요,
진짜로 상대방에서 배째라식으로 보험접수 안해줄경우 답이 없더군요.
경험에서 드리는 말씀이고요, 정말 저 무개념 교수 남편분 덕 보신겁니다.
그 이상으로 대우받는 직업군들도 많지 않아서
동네에서건 어디서건 대우좀 해주지 않을까요?
그나마 남편이란 분이 대화가 되서 다행이셨네요...
요즘은 범죄자들도 법대로 하라고 xx이니 첨부터 피해를 당했으면 상대가 누구든 제대로 보상받는게 서로 깔끔할듯.
교통사고시 아줌씨들은 이상하게 젠틀하게하면 안 먹히더군요.
정확한 신분은 안 드러나게? 먼 말인지 아시리라 믿습니다 ㅋ
일용직 쓰레기마인드를 가지고 있네 ㅋㅋ
교수타이틀정도면 세상이치눈치 정도는 센스있을텐데 아무래도 교수는 아니고
일용직 시다?
이런 시부랠년 ! ㅋ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