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한 클스마스 오전은 커녕 놀라서 손이 덜덜 하네요....
모르는 전화는 잘 안받는데 혹시 택배기사분인가싶어 전화를 받았습니다. 받을게 있거든요...
정확하게 제 이름을 대면서...
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과 누구라고 하면서, 제 명의로 된 대포통장이 두 건 개설되었고, 6천만원이 돈세탁이 되었다네요
그리고 광주 지역 김영철(김명철?)를 아느냐고 물어요. 순간 당황했습니다. 덜덜덜...
(지금 생각하면 웃지만)
암튼 순간 당황해서 물어보는거 몇 가지 답해주고,,,,신분증 분실한 적 있냐, 어쩌고 저쩌고....녹취를 한다고 하질 않나..
바보처럼 묻는대로 답해주고,,,개인정보는 안알려주고..주거래 은행이 어디다...난 서울 간적도 없다,,,
국민은행 역삼점, 농협 양재동지점에서 통장개설했냐,,,조사해서 공범인지, 피해자 인지 확인한다..그러고..
순진하게 난 그럼 뭘 어떻게 해야하나 까지 물었지요. 은행을 가야하나,,생각하면서...
............................................................................
기분이 이상해서 통화중에 인터넷으로 바로 경찰청 조회하니 유사 피싱사례가 뜨네요.
그래서 니네 경찰청 사무실 번호로 다시 전화해라 하니 출두시킨다고 하며 끊어버리네요 ㅎㅎ
* 핵심 키워드 : 대포통장, 사건번호 2014-형재-0130, 서울지방경찰청 금융범죄수사과, 범죄자 김영철(김명철)
국민은행, 농협
경찰청 182로 전화를 하니 사기 전화라고 하네요...하도 전화가 많은지..그냥 쿨하게 얘기하네요 +_+
어휴.....오늘은 제가 바로 낚였네요....젠장....
다들 조심하세요~~~
또 쓰지는 않겠지만 010-6497-9120 전화 받지 마세요...말도 얼마나 유창한지..조선족이 아닌거 같아요. ㅜㅜ
말투가 완전 서울사람입니다...ㄷㄷ
정말 날 아는사람이면 문자나 다시 전화 몇번오면 그때 한번 받아봅니다
계좌를 참고조사했다고 일종의 통지서입니다.
개인사업하다보니 돈이 여기저기 섞여들어오는데 혹시나 범죄관련된 돈이 흘러들어간 흔적이 있으면
알아서 검사실에서 조사하고 그럽니다.
전 단골중에서 문신하신분이 있어서 아마 구좌조사받은것 같다는 심증입니다만.....
제가 전화드릴테니 전화하신분 소속하고
직통전화번호 알려달라고 하니까
그냥 끊어버리더라구요...
담부턴 바로 그래야겠다라는 결심,,아니고 저런 전화 안받고 싶네요 ^^
어디은행 제계좌는 뭔가요? 하니깐 당황
그대로 욕시전. ㅋㅋ
하필 사기를 쳤다는애가 친한 친구 이름하고 똑같아..한순간 당황했던적이..ㅡㅡㅋ
0/200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