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농업계에서 근무하고 있는 회사원 입니다.
이 글에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바로 '종자' 입니다.
일본에서 넘어오는 농산물이 아닌, 씨앗 즉 종자 자체가 일본 품종이 상당히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식생활에서 많이 보이는 품종은 열무, 양파, 토마토, 단호박 등이 있겠네요.
현재 판매되고 있는 국내산 채소들은 엄밀히 말하면 재배만 국내에서 되었지, 따지고보면
일본 제품인 셈이죠.
국내 종자시장 규모가 여타 다른 산업군에 비해 턱없이 작은 규모이지만
작은거 하나 하나 바꿔 나가고자 하는 마음에 알려 드립니다.
다만 안타까운 점은, 대체품이 거의 없다는 점이네요.
국내에서 육종되는 품종들도 많지만 사실 현재까지 일본 품종에 비해 여러가지
부족한 점 도 많고, 국내 종자회사들도 결국엔 일본에서 종자를 수입해서 팔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불화수소와 마찬가지로, 하루 빨리 국내 품종들이 우수하게 육종되어
해외로 빼앗긴 여러 종자의 주권을 되찾아 오길 바랍니다.
딸기 빼고 제대로된 국산이 있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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