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W그룹, 비상 체제 돌입
폭스바겐그룹은 여전히 유럽 최대 완성차 그룹이지만 건강한 상태는 아니다. 비용 절감, 판매 하락세 반전, 수익성 회복을 위해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으며, 수만 명의 일자리와 공장 가동이 위태로운 상황이다. 그룹은 그동안 라인업이 지나치게 비대해졌다는 점을 인식하고, 돌이킬 수 없는 지점에 도달하기 전에 정리에 나서야 하는 시점이다.
단종 위기의 VW 모델들
오토모티브 뉴스에 따르면 타이고, ID.4, ID.5가 시장 기대에 못 미쳐 단종 후보로 거론된다. ID. 버즈와 소형 SUV 타오스도 부진을 겪고 있다. 제타는 북미 판매 둔화로 다소 불확실한 처지이지만, 회사는 아직 이 모델의 생명력이 남아 있다고 강조한다. 유럽에서는 폴로가 결국 순수 전기 ID. 폴로에 자리를 내줄 수 있는데, 폴로가 현지 첫 구매자층을 끌어들이는 핵심 모델이라는 점에서 다소 위험한 전략이다.
아우디의 명백한 후보
아우디는 이미 저가 모델인 A1과 Q2를 단종시켰다. 가장 위태로운 모델은 대형 세단 A8다. 현 세대 생산은 계속되고 있지만, 저조한 판매량을 감안하면 장기 전망은 불투명하다. A7도 브랜드의 라인업 단순화 방침에 따라 차세대 모델이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이미 신형 A6에 상당한 자원이 투입된 만큼, 니치 4도어 쿠페인 A7의 우선순위는 낮을 수밖에 없다. RS6 세단의 복귀가 임박했다는 점도 A7의 존속 가능성을 낮추는 또 다른 신호다. 같은 이유로 e-트론 GT도 비슷한 처지다.
4도어 포르쉐의 종말?
포르쉐의 모델 위계상으로는 파나메라가 911보다 더 팔려야 할 것 같지만, 실상은 정반대다. 미국에서 911은 파나메라보다 3배 이상 많이 팔리고 있다. 타이칸과 911의 격차는 5배에 달한다. 두 4도어 포르쉐 모두 전망이 밝지 않은 상황이다. 지금 흐름대로라면 포르쉐는 무리한 판매 목표만 세우지 않는다면 911·카이엔·마칸만으로도 충분히 버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출처 : https://www.autoblog.com/news/these-volkswagen-audi-and-porsche-models-may-be-on-the-chopping-block









































0/2000자